전 혼자 살아요.
그래서 밤에 무서워서 항상 불을 켜놓고 잔답니다.
스탠드의 은은한 불빛도 무서워서
그냥 방에 불을 훤~~하게 켜놓고 자요.
라디오도 틀어놓고요.
그런데 몇년을 이렇게 살면서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항상 몇번이나 깨고........
꿈엔 틀어놓은 라디오속 사연이 각색되어 나오고.......
항상 잠이 모자라고 피곤하고..
그러다가 수면안대를 써봤는데
정말 좋네요.
정말 푹!! 잤어요.
지금 20일째 사용중인데 잠을 잘 잡니다.
중간에 한번도 안깨고요.
라디오 소리도 안들릴 만큼 푹 잤어요.
처음 사용했을땐
자다 보면 수면안대가 벗겨져 있어서
몇번을 깨곤 했는데 잠버릇이 험한 저에게는 수면안대가 안맞더라고요.
지금은 손수건으로 먼저 눈을 묶고
그 위엔 넓은 헤어밴드를 뒤집어 씁니다.
2중이지요.ㅋㅋ
암튼 요즘 푹~~ 자고 일어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