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지 2년이 넘어 가네요. 딸아이가요.
몰랐는데..
싸우면 항상 딸아이가 먼저 풀어야 다시 만남이 이뤄지고,
가끔 바람도 피워, 딸애가 속상해 하고
주말엔 잘 연락도 되지않아, 심심해 하는 딸아이를 서서히 발견했습니다.
그럼에도 만나는 이유가 뭐냐?했더니
잊어지지가 않는다합니다.
자기한테 하는거 보면, 괘씸하기 짝이 없는데도,
미운정, 고운정이 쌓여 돌아서면 보고싶다고..
저.
엄마로써, 속이 많이 상합니다.
헤어져라고 해 봤자,
대답만 응이고, 효과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딸아이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 주어야 할까요
섣불리 얘기하는건 그냥 스쳐지날 뿐이라,
가슴에 와닿는 상담을 해 주고 싶습니다.
솔찍. 정말 속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