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이 강박인건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런지 궁금해서요..ㅠ
원래 어릴때부터 비염이 있던터라 코를 자주 풀었는데요.
30대 이후에는 도저히 못 참아서 수술하고 난 후 피딱지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콧속을 확인하고 식염수로 세척하고 또 딱지 앉으면 못 참고 풀어대고..
이걸 반복하다보니..
귓속에 있는 귀지도 참지를 못해서 하루에 한 두시간은 계속 양족 귀를 후비고 있고..
(그러니 각질 일어나고 다시 약 바르고.. 또 후비고 약바르고를 반복...)
입술 트는 것도 못 참아서 바로 뜯어야 하구요..(한 여름에도 립밤 달고 살아도 그래요.)
손톱 주변에 일어나는 작은 각질이나 손톱각질도 보이는 순간 면도칼이나 손톱깍기같은 것으로 처리해야지..
그냥 놔두고 볼일을 못 봅니다.
지금은 삼일전에 레이저로 목에난 쥐젖 다 딱지 만들었는데..
그걸 계속 뜯고 싶어서 손대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라 듀오덤 할 필요 없이 저절로 떨어지게 냅두라 하던데..
이거 병적인거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