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면 어디로 가야??

친정 가시나요? 조회수 : 13,426
작성일 : 2014-09-12 13:26:32

지금은 시골집에 친정엄마 한분 계시니  시댁에서 명절 지내고

명절 다음날 친정가서 하룻밤 자고 옵니다

그러면 올케들은 친정이나 본인집으로 다 돌아가고

저희집 식구들이랑 엄마랑  하룻밤 지내다 오는데요

 

엄마 돌아가시면 큰오빠집에서 모인다 해도

큰오빠도 곧 며느리 보는데

명절 당일엔 남자형제들 다함께 큰오빠집에서 밥 한끼 먹는다 쳐도

저희 딸은 하루 늦게 가면 큰올케 입장에선 다시 한번 더 손님치는 상황이잖아요

 

제사는 없구요

친정에 오빠들 땅이 있어요

남준 농사도 있고 소소한건 직접 오가며(큰오빠가 친정과 가까이 살아요)짓기도 하구요

 

형제들 사이는 평균  이상정도는 되구요

(올케,시누사이는 뭐 피차 터치않고 그럭저럭 정도 --다들 나이들이 있으니깐요)

 

명절 지나고 나니 갑자기 든 생각이라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친정집이 그대로 남아있다면(소유는 오빠 앞으로)

 우리 식구끼리 그냥 하루 지내다 오게 될까요?^^;;

 

 

 

IP : 61.82.xxx.1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2 1:29 PM (72.213.xxx.130)

    님이 자식들 결혼 시키면 님이 자식들 친정이 되는 거죠.

  • 2. 엄마돌아가심
    '14.9.12 1:31 PM (39.121.xxx.22)

    친정없어지는 거죠
    하룻밤자는건 말도안되구요
    오후에 가서 제사음식같이 먹을수는 있죠

  • 3. 오빠 집에서
    '14.9.12 1:32 PM (61.82.xxx.151)

    큰오빠네서 하루 자는게 아니구요
    오빠집은 친정 동네 근처에 있으니 그곳말구요

    지금 친정 엄마 사시는 --돌아가심 소유는 오빠앞으로 되어있고 비어져 있겠죠
    거기서 쉬다 오냐는 거지요^^;;

  • 4. 그냥
    '14.9.12 1:32 PM (180.65.xxx.29)

    우리가족끼리 지내는거지 큰오빠가 친정도 아니고
    다 싫어 합니다. 뭐하러 천덕꾸러기 되실려구요

  • 5. ...
    '14.9.12 1:35 PM (175.215.xxx.154)

    머하러 친정집 오빠에게 줍니까
    님도 권리 있는데 공동명의로 하고 별장처럼 사용 하세요

  • 6. ..
    '14.9.12 1:35 PM (115.140.xxx.74)

    부모님 돌아가시면 친정이 없어집니다.222
    그냥 원글님집에 오는거지요
    그러다보면 원글님도 자식들 결혼시키고 뭐 또 그러는거구요.

  • 7. 부모님
    '14.9.12 1:35 PM (125.134.xxx.82)

    계시지 않으면 모든 의가 끊어집니다.
    저는 작년 봄에 엄마 돌아가신 후 산소만 가고 오빠 집에 한 시간 정도 인사만 하고
    돌아옵니다.

  • 8. ..
    '14.9.12 1:36 PM (72.213.xxx.130)

    제가 이상한가요? 저 삼십대인데도 이런 고민 안 해봤어요.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명절에 납골당 다녀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산소 가서 뵙거나 모신 곳에 다녀오는 거지요.
    빈집에 가서 한 밤 자고 오던 그건 님 맘이겠지만 님의 하룻밤을 위해 그 집을 비워둬야 하는건지 도통 이해불가네요.
    집은 누가 안 살면 제대로 관리해줘야지 그냥 고대로 있지 않아요. 차 처럼 운전을 해줘야 망가지지 않듯이 그렇잖아요.

  • 9. 그럼
    '14.9.12 1:37 PM (61.82.xxx.151)

    고향 갈일도 줄어들겠네요 ㅠ
    부모님 기일에 모여서 밥은 꼭 한끼 같이 먹으니 그때 보는거네요

    저도 딱히 큰오빠네를 친정이라고 여기면서 까지 가고 싶진 않아요^^;;
    (물론 지금 큰오빠가 친정 아버지처럼 다 챙겨주시긴 하지만요)

    어떻게들 지내시냐고 여쭤보는거랍니다

  • 10. 엄마 집은
    '14.9.12 1:38 PM (125.134.xxx.82)

    자연스럽게 오빠의 소유가 되어 눈치가 보이고 쉴 수가 없더군요.

  • 11. ....
    '14.9.12 1:41 PM (121.160.xxx.196)

    특이하시네요.
    친정집을 굳이 오빠 소유로 될거라고 미리 얘기하면서
    그 빈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게요.
    부모님 안계셔도 친정을 가려면 오빠네를 가지 빈집을 가진 않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 12. 저 땜에
    '14.9.12 1:43 PM (61.82.xxx.151)

    비워두는건 아니구요
    오빠들 땅이 있으니 농기구랑 그대로 두고 들락날락하긴 할듯 싶어요


    변명은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부모님 산소는 친정집 앞산에...

  • 13. 사람 안살면
    '14.9.12 1:44 PM (182.226.xxx.120)

    집은 금방 망가져요.
    1년에 서너번 가서 잠만자고 오는것도 실상 힘들게 되는거죠.
    아무래도..친정의 의미는 없어지게 될것 같네요.
    저희는 딸만 넷이라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희집을 친정삼아 동생들 오게하려고요.
    아니면 어디 중간에서 만나서 즐겁게 밥한끼 먹고 헤어지는거죠.

  • 14.
    '14.9.12 1:45 PM (94.56.xxx.122)

    오빠네를 초대할 생각은 안하세요?
    정 모이고 싶으면 형제들끼리 돌아가며 모임을 주선하면 되잖아요.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신담에 지금 친정어머니 사시는 집에서 모이고 싶으시면 음식가서 하든가 사먹을 생각으로 가시면 되잖아요.

  • 15. 정말 시골집에
    '14.9.12 1:56 PM (220.68.xxx.4)

    가서 휴식만 취하다 오는건 좋을 듯 싶은데 엄마없는 집에 청소하고 가서 음식해서 쉬려면 더 고생일 듯하네요

    그리고 오빠네 저는 아빠 돌아가시고 부터도 안 갔읍니다

    눈치없는 오빠는 어떠냐 친정인데 와라 했고 2년 정도 명절때 계속 전화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갔읍니다

    그리고 새언니도 엄마보고 싶겠지 오빠 과하다 했습니다

    지금 집안이 명절을 조용히 지내서 좋습니다

    친정엄마도 오라지만 저는 오빠네서 지내는 차례와 적지 않은 가족수가 새언니는 얼마나 힘들까
    그생각만 합니다

    시댁이 큰집인데 시댁막내어른신께서 집에도 안가시고 당신 며느리는 늦지 않게 친정보내고 홀로되신
    저희 시어머니 옆에서 하루를 놀고 하루 종일 간식과 식사 먹을 것을 찾아대며 먹어(죄송합니다..정말 그런 느낌을 주십니다)댑니다

    너무 볼쌍 사납고 부자여도 관계없구나 거지근성은.....이란 격한 단어가 자꾸 떠오릅니다

    왜 당신 집에 안가시는지 그럼 당신 며느리도 데리고 부려야 하지 않나 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어르신들 다 저희 어머니 쉬시라고 하면서(명절 근 한달 전부터 음식 준비 시작하십니다--대식구지요)
    가시고 명절지나고 저희 어머니에게 식사도 사시고 대접해 주시는데

    꼭 이 어르신만 이러십니다

    고기 반찬 전부 싹쓸이로 부부가 유명합니다

    3번에 나눠먹어야 하는 식사타임에 3타임 내내 앉으셔서 갈비를 얼마나 드시는지 휴지와 갈비뼈가 수북....

    정말 왜 저러시나 싶습니다

    가난한 것도 아니고

  • 16.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14.9.12 2:01 PM (121.147.xxx.125)

    제사때도 큰 동서가 모이기 싫은 눈치라

    이제 나이도 70 명절도 각자 자신들 며느리 사위와 보냅니다.

    결혼식이 있어도 부산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도 진작부터 잠은 안자고 아니 못자고 내려옵니다.

    집이 작으냐? 두 분이 60평대에 살아도 그게 이젠

    형제인듯 형제같은 형제 아닌 사이가 된 지 오래라

    또 누가 나서서 먹이고 재우고 그 수발을 누가합니다.

    형제도 7이나 되니 부부만 모여도 14명 한 끼니만 먹어도 끔찍

    가끔 콘도에서 모임하는데 14명 모임 그것도 장난아니게 힘들더군요.

  • 17. ..
    '14.9.12 2:09 PM (115.178.xxx.253)

    원글님 생각보다 오빠와 올케언니 생각이 중요하지요.

    원글님에게 그래도 친정역활을 해줄 마음이 있고 반갑게 맞아주면 가능하지만
    아니라면 가고싶어도 못가게 됩니다.

  • 18. 왠지 서글프네요..
    '14.9.12 2:49 PM (125.128.xxx.88)

    원글님 명절끝에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갑자기 그런생각 드셨나보네요.
    댓글들 보니까 그렇지 하면서 저도 허전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올케들은 다 딸만 있는 집안이라 남자형제들은 처갓집 행사에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으면서도 부럽네요.
    딸은 저 하나라 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얼굴볼 언니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19.
    '14.9.12 3:08 PM (203.226.xxx.15)

    보통 부모님이 일찍 세상뜬 사람들은 맏형제집에 모이는게 일상적이더라구요 하지만 원글님같이 쭉 친정 다니다가 세월따라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자연스레 새가족 들이면 나이든 형제들(주로 남매나 형제) 들은 부모님 기제사때나 만나게되더군요 근데 그전에도 자녀혼사니 뭐니 경조사가 많아 명절 아니라도 얼굴은 보게 되있어요

  • 20. 큰올케
    '14.9.12 5:15 PM (223.62.xxx.92)

    제가 큰올케인데 시누이가 오빠집에 온다는 핑계로 자기집손님들도 정리하라고 오라고 합니다.
    어머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사이가 괜찮았고 부모님돌아가시고 형제들만 남은 남편생각해서 좋은마음으로 한끼 대접합니다.

  • 21. 초대하세요~
    '14.9.12 6:28 PM (14.32.xxx.157)

    오빠네를 원글님이 초대하는게 정답입니다.
    아님 그냥 호텔에서 가서 하루 푹~ 쉬세요. 호텔이 친정이다 생각하시길~~

  • 22. ..
    '14.9.12 10:14 PM (125.187.xxx.240)

    부모님 돌아가시면 오빠네가 친정이다...
    --> 전 이 말이 젤로 징그럽더만요.
    그 새언니 입장에서는 진짜 징그러울듯해요.ㅜ.ㅜ

    평소에 친정부모님처럼 여기고 효도를 한다면 ㅎㅎ 뭐 받아줄 아량도 있지만.
    객식구가 되는 건걸요.
    초대 안받으면 가지 않는 게 정말 맞는 말 같네요.

  • 23. 친정
    '14.9.13 12:21 AM (121.154.xxx.134)

    글 읽다가 문득 서운해지네요.
    부모님이 울타리다 라는 말이 사무칩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형제자매들 끼리 다달이 돈을 걷어 모아서
    명절에 콘도 빌려서 놀다 오면 어떨까요?

    전,
    친정이 멀어서 명절엔 못 가지만
    엄마 생신때 동생들이랑 내려가면
    널찍한 콘도를 빌려서 거기서 거의 생활하다 옵니다.
    고향에 엄마,남동생이 있는데 각자 아파트서 살아
    두 집이 있지만 엄마도 올케도 불편하게 하지말자 해서요.

    매달 모으는 돈이 그렇게 쓰여서 좋아요.

  • 24. ,,,
    '14.9.13 5:48 AM (203.229.xxx.62)

    친정 오빠와 잘 지내고 싶으면 올케에게 공을 들이세요.
    부모님 돌아 가시면 부모님께 하던대로 오빠 부부에게 하세요.
    용돈도 드리고 전화로 안부도 묻고 물질 가는 곳에 마음도 같이 가요.

  • 25. 어머님 혼자시면
    '14.9.13 9:35 AM (125.181.xxx.174)

    아버님 돌아가신 건데 아버지 제사 없어요 ?
    주변에 보면 며느리라서 시댁가는데 작은 엄마 오신다 그런집 굉장히 많잖아요
    다 맏이 집으로 모이는거죠
    고모들도 오고 ...
    그러다 자기 며느리 사위 보면 떨어져 나가는거에요
    님이 친정이 되는거니 미리부터 걱정 마세요
    그래도 명절인데 어디든 가고 싶으면 좋은 식당 에약해서
    부모님 차례든 추도 예배든 고생한 오빠 부부 밥한끼 대접하고 밖에서 차마시고 헤어지면 깔끔하구요

  • 26. 올케에게 공을 들이세요222
    '14.9.13 9:57 AM (182.216.xxx.154)

    친정오빠랑 잘 지내고 싶으시면 부모님께 하던 데로 친정오빠내외에게 2222
    반에 반이라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아직 노인이 아니라 병치레같은 건 없잖아요.
    작은오빠네도 어버이날이라고 식사대접도 하고 그러던걸요.
    오빠, 올케언니랑 잘 지내고 있어요^^

  • 27.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면
    '14.9.13 12:43 PM (220.76.xxx.62)

    오빠가 며누리나 사위를 보기 전까지는요.
    시누이네가 명절에 다녀가도 좋다는 의견이 있다면 갈수 있겠지요.
    물론 올케가 싫어하면 당연히 못갈것 같구요.

    만일 오빠네 며누리가 들어온다면 새로이 가정이 분파가 이루어집니다.
    오빠는 며누리와 시가라는 가정을 만들어 줘야 하구요.

    그래서 각자 가정마다 며누리나 사위가 생기므로 자연스런 분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28. 0마리야밥먹자0
    '14.9.13 2:41 PM (223.62.xxx.17)

    오빠집에가는게 새언니 불편을 부른다면
    언니집에는 가도 되나요?
    제 여동생이 명절때 저희집에 온다면 전 좋을것같은데ㅠㅠ
    제부가불편해하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37 단원고 10반 이경주양... 7 ... 2014/09/12 4,330
416036 방 닦는 밀대 중 최고로 간편하고 잘 닦이는거 뭔가요 16 . 2014/09/12 6,179
416035 칼갈이 어떤게 더 좋은가요? 4 .. 2014/09/12 1,352
416034 형제도 패가 가리나요? 5 3명이라 그.. 2014/09/12 1,968
416033 "원세훈 무죄 선고 판사, 야당에는 의원직 상실형&qu.. 13 샬랄라 2014/09/12 1,140
416032 명절 연휴에 본 영화 두편.. 1 영화얘기 2014/09/12 1,137
416031 남동생의 아내(올케)가 저를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형님이라고 .. 14 minjis.. 2014/09/12 9,718
416030 길에서 전단지 나눠주시던 할머니. . . 7 ... 2014/09/12 2,131
416029 기차가 자꾸 사라져요. 출퇴근하는데 미치겠네요. 5 코레일 2014/09/12 2,493
416028 가이드가 노래 불러주는게 일반적인가요? 12 이태리 수상.. 2014/09/12 1,387
416027 녹차가루팩 하면 얼굴톤좀 밝아질까요? 3 하얗게 2014/09/12 3,583
416026 뒷모습 갱스브르 2014/09/12 591
416025 시판 라떼 갑을 찾았어요 6 커피 2014/09/12 4,296
416024 중2 수학 문제 좀 도와주세요 5 확률 2014/09/12 893
416023 굽 높은 운동화 어때요? 7 ;;;; 2014/09/12 2,603
416022 부모님 캐나다 여행, 도와주세요~~!!! 여행고민 2014/09/12 1,129
416021 저를 불쌍히 여기던 택시 기사분..ㅠㅠ 4 이런 분도 2014/09/12 2,635
416020 공인중개사 준비 어떨까요? 3 40주부 2014/09/12 1,816
416019 송도신도시 살기어떤가요? 10 2014/09/12 6,185
416018 우리들교회..여자 목사님 설교 어떤가요? 3 .. 2014/09/12 1,921
416017 급질.. 스맛폰 S5 할부원금좀 봐주세요 1 .. 2014/09/12 611
416016 베스트 화장품 글 정리 264 .. 2014/09/12 32,689
416015 매실 거르고 난후 궁금 2014/09/12 973
416014 갱년기 증상중에 1 갱년기 2014/09/12 1,252
416013 고1 모의 영어 5 2014/09/12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