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J 이재현 회장의 경영 스토리

나나슈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4-09-10 00:00:13

이재현 회장의 병이 계속 깊어 지고 있다고 하는데 CJ 이재현 회장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최근 기사에 자세한 사연이 나온 것 같아 이야기 해볼게요
<조선일보: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26/2014082602493.html>...
 
 
다들 아시다시피 CJ 이재현 회장의 부친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CJ 이재현 회장은 국내 최대 재벌가 삼성과는 거리가 먼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  재벌 후손이지만 해외 유학도 하지 않은 국내파 경영인으로 유명하죠. 이병철 회장은 손자인 CJ 이재현 회장을 유난히 아꼈다고 하며 임종을 부친 이맹희 회장은 지키지못했지만 이재현 회장은 곁에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모친인 손복남 여사는 시어머니인 박두을 여사를 돌아가실 때까지 모신 맏며느리로 이재현 회장은 할머니와 같은 집에서 자랐다고 해요 상식적으로 삼성그룹은 어쩌면 이재현 회장이 그 적통을 이어 받았어야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네요
 
'대권'은 상식만으로 되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조직과 자본과 시운이 따라야 하는 것이겠죠?

조직과 자본에서 이재현 회장은 삼촌인 이건희 회장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재현 회장이 비운의 황세손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재산을 많이 받고 적게 받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경영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30대 초반 시절, 이재현회장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CJ그룹은 홀로서기 20년만에 15배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설탕 밀가루 등 식품 기업에서 지금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바이오 등 최첨단 기업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지난 1995년 미국의 드림웍스에 30억달러(당시 환율로 약 2300억원)를 투자, 영화 산업에 뛰어들 때만해도 재계의 시선은 곱지 않았고 10여년 동안 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자 그룹 내에서도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재현 회장은 뚝심으로 밀어붙였고 그 결실로 우리 모두 알고 있는 한국 영화 기록을 갈아치운 '명량'과'설국열차'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재현 회장의 이런 뚝심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영화 산업이 이렇게까지 성장 할 수 있었나 하는 생각도 됩니다.
 
재계에선 이 회장을 '창업주적 재벌 후손'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회장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영역을 확대하거나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는 경영보다 남들이 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해 볼륨을 키우는 경영에 더 매진했다고 하죠.
 
그러나 현재 CJ 이재현 회장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CJ 이재현 회장은 희귀 유전병과 말기신부전증,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지난해 8월 신부전증 치료를 위해서 구속집행정지를 허가 받은 후 부인 김희재씨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은 상태지만
의학적으로 신장이식환자에게 필요한 충분한 치료 기간도 갖지 못하고 재수감되면서 면역억제수치가 안전치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런 요인들로 인해, 결국 신장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갈 수 있는 현재의 상태인 것 같습니다
 
 
신부전증도 심각하지만 더 문제는 평소 앓고 있었던 희귀 유전병 역시 건강 악화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CJ 이재현 회장이 유전병은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CMT라고 불리기도 하는 병으로 손발의 근육이 점점 약해져 심하면 걷지도 못하게 되는 희귀 질환 근본치료법이 없는 불치병으로 현재 이 회장의 연령대에 급속히 악화되는 질병에다
심각한 병력이 많기 때문에 정말 건강이 안 좋은 상태인 것 같아요
다른 총수들이 검찰 조사만 받게 되면 휠체어나 앰뷸런스를 타고 가는 '칭병' 때문에, 오히려 오해를 받는 불운의기업 총수인 것 같네요
 
지난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은 지난 서울고등법원에 이재현 회장 선처 호소 등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탄원서에는 이 회장이 예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고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을 견뎌낼 수 없는 점과 CJ그룹 경영이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들어 선처해달라는 내용 및 이재현 회장의 과거 건강 상태와 현재 상태 등 수감생활을견뎌낼 수 없는 건강과 관련한 선처 호소가 담겨 있다고 하네요

 
어쩌면 마지막 애원이라는 생각이드는데 누가 봐도 최악의 건강 상태. 법원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 의문이 들게 되네요.
한편, 1700만 달성한 영화 명량이 독거 노인들을 위해 추석 기간 (6-10일) 동안 무료 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61개 전국 CGV직영 사이트에서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실제 관람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오전9시~오후 4시를 포함한 상영시간대로 까지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홀로 극장을 찾기 어려운 노인 관객들을 위해 동반1인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영화 관람이 외로운 노인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는데요. CJ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네요.

IP : 211.179.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10 1:13 AM (61.254.xxx.206)

    재벌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유전병과 그외 다른 여러가지 병이 심해서 위독하다고 나온지가 꽤 됐죠.
    우선 치료부터 하고 법집행을 하면 좋겠는데.. 이게 쉽지 않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66 유치 빠지고 영구치 삐뚤어지게 나면 교정해야 하나요?? 6 에고...미.. 2014/09/12 3,031
416965 (풀영상) 도망가는 원세훈 잡아라 3 보름달 2014/09/12 742
416964 정상추 성명서: 박근혜는 사퇴하고 여야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2 light7.. 2014/09/12 970
416963 대기업·부자 놔둔채 서민 상대로 줄줄이 증세 12 샬랄라 2014/09/12 2,021
416962 바구미 1 ... 2014/09/12 668
416961 이병헌 전 캐나다 여친 스토리, 수법이 같네요 9 참.. 2014/09/12 13,044
416960 중1 학교 그만두면 어떤 방향이 있을까요? 12 걱정맘 2014/09/12 2,652
416959 협찬으로 선물 주는 사람한테 50억을 부르다니 3 ㅇㅇ 2014/09/12 3,467
416958 맛있는 밥상 여행자 2014/09/12 994
416957 요즘 이상하게 명절에 한복이 입고 싶어요 10 마흔세살 2014/09/12 1,634
416956 안쓰는 나무젓가락이 잔뜩인데 5 .. 2014/09/12 2,835
416955 명절 음식이지만 이 정돈 산다 하는 것도 있나요? 8 스파게티 2014/09/12 2,939
416954 궁금한 이야기..주희 얘기 너무 슬퍼요 2 눈물 2014/09/12 2,735
416953 기둥식 씽크대 선반(식기건조대) 기울어지지 않나요? 6 여쭤봐요 2014/09/12 3,549
416952 키 작은 남자의 완결판 제 외삼촌 6 곤조 2014/09/12 4,323
416951 더 테러 라이브 질문이요ㅡ답변에 스포있을 수도 질문 2014/09/12 811
416950 이재현이 삼성일가에서 존재감이 크나요?? 3 .. 2014/09/12 2,937
416949 대필작가 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유령 2014/09/12 2,141
416948 현직 판사도 궤변이라 비판한 ‘원세훈 판결’ 4 샬랄라 2014/09/12 1,120
416947 궁금한 이야기 보세요...ㅜㅜ 1 ... 2014/09/12 1,439
416946 공기청정기 추천부탁드려요~~ㅠㅠ 1 캉거루맘 2014/09/12 1,042
416945 [국민TV 9월 12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3 lowsim.. 2014/09/12 573
416944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변명이 가관~ 6 참맛 2014/09/12 1,308
416943 자동차학과 취업 문의합니다 2 ... 2014/09/12 1,839
416942 신혼침대로 싱글 두개 붙이면 어떨까요? 11 침대 2014/09/12 7,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