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4-09-09 19:07:03
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

    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966 문자로 받은 문화상품권 번호 2 마왕보고싶어.. 2014/11/23 614
437965 사과 잘 하시나요? 1 .... 2014/11/23 530
437964 막되먹은 영애씨 사장님 진지한 연기를 하니 멋있어보여요 미생 2014/11/23 1,299
437963 동아시아포럼, 한국 정부의 사이버 사찰 실태와 우려 언급 light7.. 2014/11/23 365
437962 걱정 많은 성격 ㅠ 제게 조언 좀 주세요. 1 2014/11/23 1,368
437961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모든상품이 예외없이 다 할인되나요? 3 질문 2014/11/23 2,189
437960 SNL 이상민 짠하네요~ 6 룰라 2014/11/23 5,960
437959 정말 이 나라에는 세금내고 싶지 않네요 3 그알 2014/11/23 1,224
437958 갱년기오면 잠자리가 싫어져요? 5 각자잔다고 .. 2014/11/23 5,597
437957 IT 쪽에 종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크랜베리 2014/11/23 1,274
437956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5 gb 2014/11/23 1,514
437955 스크린 골프 운영하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3 골프 2014/11/23 1,391
437954 고무장갑 안에있는 하얀가루 뭔가요?? 1 .. 2014/11/23 2,104
437953 그알 정말 개판이네요. 4 ........ 2014/11/22 3,364
437952 차라리 장남이 낫지..장녀로 태어나 힘듭니다. 4 랄라 2014/11/22 2,442
437951 중1 영어인강 추천좀 해주셔요 학원 안다녀.. 2014/11/22 933
437950 아파트 매도후 수리 해줘야 하나요? 4 박그네하아 2014/11/22 6,283
437949 판교 연민정은 42 가지가지 2014/11/22 44,315
437948 이건 단순히 의지가 약한걸까요? 이건 2014/11/22 605
437947 영화 대부가 왜 19세 이상인가요? 11 .. 2014/11/22 4,064
437946 드럼세탁기 사용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2 2014/11/22 6,720
437945 LA 사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5 .... 2014/11/22 993
437944 전남친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저 어떡해요... 44 09 2014/11/22 27,864
437943 뻑하면 답정너라는 거 그만하세요 6 적당히 2014/11/22 1,432
437942 아워 홈이라는 회사는 어디 계열이예요 ? 7 ........ 2014/11/22 8,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