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카트에 앉히고 손 절대 놓지마세요..

00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4-09-09 00:04:19
어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너무 놀란 일인데요.. 한 어머니가 카트에 1세~2세로 보이는 남매 싣고 가는중에 친구분 유모차?끄는걸 도와주려는지.. 아이들이 실려있는 카트(짐은 없고 애들 둘만 타고 있음.. 큰애는 접혀지고 펼쳐지는 카트 윗부분에 작은애는 카트안에 앉아있고..)를 놓더라고요 저는 멀리서 보면서.. 큰애가 카트가 슬슬 앞으로 가니까 (엄마가 가까이 있다가 카트가 슬슬 움직이니)엄마쪽으로 선을 손을 파닥거리더라고요.. 아휴 애가 엄마가 멀어져서 놀라겠네 카트 좀 잡아주지.. 이 정도만 생각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카트를 뭔가가 때려친것처럼 엄청난 스피드와 힘으로 카트가 넘어졌어요..아이들과 함께요....

주차장 벽쪽 밑에 배수구(물 흐르는 홈)에 카트 바퀴가 들어가서 아이들이 한쪽으로 쏠려서 타고 있던 카트가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진거였어요.. 주차장의 그 콘크리바닥에 아이들 머리가 사정없이 내려쳐졌고요.. 아직 말도 못하는 순한 표정으로 있던 아이들이.. 아직 너무 어려서 떨어질때 머리도 손으로 감쌀줄모르는 아기들이 말이에요..... 이들이 얼굴이 시뻘게져서 바닥에 쓰러진체 정말 고통스럽게 우는데....얼굴 옆면으로 땅에 떨어졌거든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사고가 눈앞에서 벌어지고..ㅜㅜ 아이들이 괜찮은지.. 걱정이되네요...ㅜㅠ 저도 갓난아기를 데리고 있어서 저도 얻어맞은것 처럼 띵하더라거요...휴.. 어머니들 아이들 제발 카트에 넣고 손놓지마세요.. 유모차에 짐넘많이 걸지도 마시고요(짐을 손잡이에 넘많이 걸고 자리비운사이에 유모차가 속에 같이 탄 아기랑 같이 넘어진것도 목격ㅜㅜ) 그 아이들이 많이 안다쳤길 기도해주시고 안전..주의 또 주의하며 무사히 키웁시다..제발..ㅜㅜ 어제 그 사고를 보고 계속..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ㅜㅜ
IP : 110.70.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12:26 AM (182.219.xxx.223)

    카트보다도 유모차 사고가 많죠

    무게 중심보다 너무 많이 걸고 다니면 정말 위험한데요...

  • 2. 어휴
    '14.9.9 12:26 AM (116.121.xxx.225)

    무섭네요..괜찮겠지요?
    아이들은 유연해서 충격을 좀 분산시킨다고는 들었는데..또 머리 다쳤어도 일단 크게 울면 괜찮은 거고
    등등..무사하길 바랍니다.

    엄마들이 애보랴 장보랴 멀티가 되야하니 안전사고가 많긴 하네요.별 일 없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28 남자가 어디서 행주질 하냐며~~ 7 2014/09/09 1,911
415027 비정상회담 장위안 에네스 38 추석특집 비.. 2014/09/09 10,362
415026 시댁에서 있었던일 9 123 2014/09/09 3,340
415025 세월호 관련하여 객관적 사실만 정리 4 ㅇㅇㅇ 2014/09/09 824
415024 강촌 레일바이크 코스 어디가 젤 좋은가요? 3 춘천가는기차.. 2014/09/09 1,683
415023 팔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것은 3 40후반 2014/09/09 2,210
415022 필웨이 명품? 진짜인가요? 4 지갑 사려고.. 2014/09/09 2,992
415021 글 내립니다.내용무 24 동생과함께 2014/09/09 9,126
415020 시댁 조카 배우자는 뭐라고 부르나요? 6 호칭 2014/09/09 7,966
415019 내 엄마냐, 니 엄마다. 8 으이구 2014/09/09 2,866
415018 [EBS] 미국 어느 부부의 작은 집 이야기 5 행복은 마음.. 2014/09/09 3,640
415017 미국 대학 신문, 백악관 앞 한-미 한목소리, 세월호 참사 규명.. 1 홍길순네 2014/09/09 835
415016 여성들 폐경기에 암이 많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11 폐경기 2014/09/09 6,060
415015 순수하고 소신있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4 새벽인데 2014/09/09 3,685
415014 주부들의 대통령 김성령 34 67년생 2014/09/09 13,424
415013 난세에 어떻게 해야 도덕적 원칙을 지킬수 있을까요? 3 짜장면 2014/09/09 913
415012 갑자기 드라마 선덕여왕 대사가 생각나 ... 2 선덕여왕 2014/09/09 926
415011 호텔예약사이트가 기억이 안나요 도움주실분~!!!! 3 생각안나 2014/09/09 1,472
415010 35 여자의 연애 20 원더우면 2014/09/09 6,467
415009 김소연은 성격이 연예인 안같아요 .. 18 하늘이 2014/09/09 17,904
415008 초딩때하듼 이름 획수 궁합 돈데군 2014/09/09 1,373
415007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14 slre 2014/09/09 4,262
415006 사람을 소유할수 없다는게 때론 7 철부 2014/09/09 1,477
415005 30대 후반 전문직 미혼 여성분 결혼 고민 글 지워졌네요. 20 .... 2014/09/09 5,897
415004 딱 요맘때면 너무 우울해요. 2 가을 2014/09/09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