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연극보고 왔는데 좋네요

추석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4-09-08 19:51:37
자랑은 아닌데 , 어쩌다 시간이 생겨
혼자 대학로 연극보고 왔네요.
처량맞다 생각하실 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직장생활에 집안살림에 늘 쳇바퀴굴러가는 삶에
소소한 재미라도 주고 싶어서
간만에 결심했더랍니다.
남편에겐 얘기안했어요. 나중에 얘기하려구요.
남펀이 그런 걸 별로안좋아하는거 같아요.
나중에 늙으면 같이 보러가고 싶어요.
가족단위도 많이 왔던데요
IP : 175.223.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8 8:13 PM (175.193.xxx.247)

    잘하셨어요.^^

    아가씨적에 혼자서 음악회 간 적 있었어요.
    옆자리에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았는데
    쉬는 시간에 회장실에서 또 만났네요.
    그리곤 자리 돌아와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집이 어디냐?
    음악회 끝나고 택시 타고 갈껀데 같이 타고 가자고
    마침 같은 방향이라 동행했는데
    먼저 내리면서 택시비를 많이 주고 내리셨어요.
    님 글 보니 그분 생각나네요.^^

    전 운동을 혼자 다녀요.
    같이 가면 대화하다가 호흡이 깨져서 운동이 안되었던 경험이 있는지라.
    우연히 아이 학교 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혼자 운동하냐고
    안됐다는 듯한 뉘앙스에 표정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구요
    나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 혼자서는 뭘 못하다는 사실에 살짝 놀라긴 했어요.

  • 2. ....
    '14.9.8 8:19 PM (203.226.xxx.26)

    저는 내년에 할려구요.꼭

  • 3. ////
    '14.9.8 10:51 PM (119.194.xxx.229)

    와..............너무 멋지고. 그리고 부럽네요...ㅎㅎㅎ

    저도.연극.뮤지컬 한도안 안보다가
    두달전부턴가.

    (죄송) 전 초대권받아서 몇번 가봤는데; 그냥갔다가 완전 진짜 뿅~갔어요
    영화나.드라마 보는것 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그 연극의 감동은 정말이지
    어떻게 표현할길이없네요
    저도 혼자갔어요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대학로 첨에 뻘쭘하더니 .이제 혼자서도 잘가요.
    이젠 미리 인터파크 예해해서 가요.

    무대의 냄새를 맡으러 저도 고고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083 토익 점수 땜 너무 걱정입니다.. 2014/09/19 1,920
419082 강아지목줄은 외출시 꼭 해야하는게 법인가요?? 17 아닌데에~ 2014/09/19 2,438
419081 가난한 집 맏딸이 그냥저냥 먹고 사는데 올케들 시집노릇하고 있어.. 22 올케들..김.. 2014/09/19 8,237
41908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9pm]역사통 - 대통령과 왕과 lowsim.. 2014/09/19 1,054
419079 세월호 유가족들 너무 불쌍해요 33 야만의 나라.. 2014/09/19 2,737
419078 저희 딸은 엄마가 왜 늦는다고 말해주고 납득되면 이해해줘요 7 아고우리딸 2014/09/19 1,671
41907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5 싱글이 2014/09/19 1,738
419076 뒤늦게 열받아(?)하는 성격 3 뒤늦게 2014/09/19 1,445
419075 고1 남학생 헌혈해도 될까요? 7 걱정 2014/09/19 1,235
419074 묵은 고춧가루요... 8 김장때 2014/09/19 4,756
419073 유치원(5-7세) 아이들 하루 독서시간 혹은 독서량이 어느정도되.. 6 궁금엄마 2014/09/19 2,755
419072 비싼돈주고 서비스도 없고 안좋은 소리 들으니 짜증이(미용실) 8 감사 2014/09/19 2,177
419071 미장원 가기전 헤어스타일 많이 나온 사진들 찾고 있어요 1 주부 2014/09/19 2,356
419070 위로받고싶어요 6 처음 2014/09/19 1,499
419069 40대 중반의 두피 상태와 헤어스타일 좀 여쭐게요~ 1 무슨 파마를.. 2014/09/19 1,592
419068 궁금해요..마약관련 5 .. 2014/09/19 1,462
419067 에어컨 전기요금 얼마나 추가되세요? 20 궁금 2014/09/19 4,521
419066 표창원 (김현 의원의 갑질) 비난 23 ... 2014/09/19 2,843
419065 까페에서 파는 바나나 쥬스 어떻게 만드나요? 5 바나나 쥬스.. 2014/09/19 2,626
419064 속보> 집단폭행 당했다는 "대리기사 거짓말!! &.. 58 닥시러 2014/09/19 10,899
419063 제 개인주의 성격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맘아파요 5 손님 2014/09/19 2,412
419062 프린트기 바꿔보려니, 용어부터 알수가 없어요 5 몰라요 2014/09/19 1,234
419061 축하해주실래요? 14 잊자잊자 2014/09/19 3,057
419060 주부님들~가장 저렴한 화장실 휴지 어디서 파나요? 강쥐 오줌 닦.. 7 그네 하야!.. 2014/09/19 1,412
419059 냉장고 반찬용기 버릴 때 4 ~~ 2014/09/1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