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은 그만두는게 옳다고 감정적으론 생각하구요. 이성으론 그래도 더 참구 다녀라입니다. 판단을 도와주세요.
여긴 법무사 사무실이고. 이년이상 경력자를 구했어요.
전 지난 사무실에서 이직을 하게 된 상황인데 자의에 의한게 아니고 사무실 상황상 내보내는 거여서 법무사님께서 채용공고 난 사무실에 무작정 취업추천해줬죠. 이런게 좀 이례적이긴 한지. 제가 이쪽 분야 경력이 없다는걸 알구도 채용이 됬어요.
근데. 이곳 사무실은 오전에 서류작성하고 오후에 제출하러 지방이고 어디고 바쁘게 가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이쪽 분야는 첨이라 너무 기초가 없는거에요. 지난번 사무실과 기초업무방식도 완전 다르구요.
근데 이런걸 익힐 시간이 없어요. 업무가 워낙 바쁘다 보니 질문하면 그냥 씹히고. 핑계댄다. 이런식으로밖에 인식을 안하시더라구요.
또 의사소통이 거의 없는 사무실인데 어쩌다 말씀드리는것들은 죄다 핑계로 인식을 하시고. 전 이게 왜 핑계인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사장님께선 절 추천한 법무사보구 양심이 없다고. 추천안하면 취업이 안될꺼 같으니까 추천했군. 그러고요.
저보구도 이곳에서 한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겠지요.. 하시던데..
여기가 아무개씨 일배워 가는곳이냐.. 이런 말까지 들었구요..
전 정말 할 말이 없없지요, 그건 맞는말이구요.
무엇보다 제 바로 위 실장님이 사장님 와잎인데.. 절 너무 타박하세요,
얼마전엔 외근 중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중간에 어디세요? 라고 전화가 왔어요.
**를 지나고 있다고 했더니.. 집에 간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울컥 하더라구요. 아니라고,. 지하철타구 그 역 지나고 있는거라고. 했는데.. 그분은 왜 버스 안타고 지하철타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버스가 한번에 가긴 하지만 한강다리를 넘어 가는거리라 막혀서 지하철을 탄건데. 그분은 제가 집에 갈려구 그런걸로 오해를 하시더라구요. (그전에 전화통화상 집에 무슨 일이 있는 상황인듯한 전화가 있긴 했지만 제가 상사에게 보고도 안하고 업무중간에 집에 갈 사람으로 오해했다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a부분에서 엉망에라고 b,c부분도 죄다 최하로 보고 있다는거죠.)
살면서 처음으로 회사에서 눈물 흘렸어요. 실장님께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냐고,. 사람을 어떻게 보시는거냐고, 그럼서.
업무는 시간이 지나면 익혀져요, 그간 제가 잘 못했던 업무도 아침 일찍 나와서 찬찬히 되돌아 보면 이제 할 수 있어요.
한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니까요.
그치만 의사소통이 안되는거. 무슨 말을 하면 다 핑계로 인식하는데.. 이걸 극복하고 회사에 다닐 수 있을런지 고민입니다.
제 집은 서울이구요,. 대구에서 5시 30분 퇴근.. 부산에서 7시 퇴근... 안성에서 6시 퇴근.. 거의 이런식이라 사실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 아이,집이 걱정되는것도 사실이구요.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8~9시 퇴근이 예사라서요, 월급은 130.차라리 100만원에 칼퇴근이 좋지 않을까도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