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와 늘 사이가 안좋았는데 시누가 풀자는데

손님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4-09-07 23:59:15
이혼한 시누
알콜중독에 남편과 사이가 안좋고 자기멋대로 살았어요
결혼후 한번씩 던지는 보수적인 말투지적질
언행이 전혀 일치되지 않는 다방여자 같은 차림새
담배 술중독에 한번씩 전화해서 있는소리 없는소리 해대고
진짜 솔직히 상종도 하기 싫었어요
자기는 술취해 한 말일지라도 전 한마디한마디 비수가..
내동생이 너랑 결혼하고 기를 못편다
너네 친정에도 이렇게 하냐 등등
그때 저희도 시댁에 경제적 지원은 많이 해드리고 있었어요
여튼,..저도 더이상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 남편뒤에 숨게 되었고
때마다 시누를 보긴했지만 저를 무슨 몸종보듯 쳐다봤어요

근데 오늘 그러네요
자기도 쌓인게 많았지만 너도 시댁에 오면 온다간다 전화해서 싹싹하게 굴면 얼마나 좋냐구요
니가 연락하고 여자들끼리 잘뭉치고 해야 집안이 잘돌아간다구요

저도 첨엔 그러고싶었고 노력도했지만 늘 자기멋대로인 시누때문에 어느순간 손을 놔버렸고 마음에서도 지웠는데
저한테 다시 니가 잘해보라고 그러니..
전 그냥 이대로가 좋거든요
솔직히 보고싶지도 않고 시누가 개입해서 괴로웠던 지난 6년을 돌이켜보면 치가 떨려요

근데 미안했다도 아닌 니가 다시 잘해보라니...
어째야할지 잠도 안오네요
IP : 211.36.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가천국
    '14.9.8 12:22 AM (219.240.xxx.9)

    ㅎㅎㅎㅎㅎㅎ걍 살던대로 대충 무시하고 살아요. 관계란게 오늘부터 다시 잘하자해서 되는것도 아니고요.

  • 2. ~~
    '14.9.8 12:30 AM (58.140.xxx.162)

    여지껏 인상 긋고 하던 못된 짓들
    앞으로는 생글거리며 하겠다는 뜻.

  • 3. ~~
    '14.9.8 12:33 AM (58.140.xxx.162)

    자기도 쌓인게 많았지만 너도 시댁에 오면 온다간다 전화해서 싹싹하게 굴면 얼마나 좋냐구요
    니가 연락하고 여자들끼리 잘뭉치고 해야 집안이 잘돌아간다구요
    --------------------
    진심으로 뉘우치고 잘 하고 싶으면
    사과부터 했을 것이고..
    너도 ~면 얼마나 좋냐.. 이딴 헛소리 안 하지요.
    집안 잘 돌아가게 니 맘 상한 거 표시내지 말란 소리.

  • 4. 미친 종자
    '14.9.8 12:44 AM (211.186.xxx.183)

    녹음을 하세요 좀 있다가 원하는 피드백이 안오면 또 추잡떨지도 모르겠는데요?

  • 5. 진상이
    '14.9.8 11:04 AM (121.88.xxx.86)

    호구가 그립다는 말로 들려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553 잔소리쟁이아버지 네가제일잘났.. 2014/09/08 914
415552 너무 쉽게 회의해버리는 성격. 1 ㅇㅇ 2014/09/08 1,175
415551 술 담배 끊지못하는 여중생 8 금주 2014/09/08 3,979
415550 급해요 4D영화 볼때요 3 질문 2014/09/08 1,798
415549 지금쯤은 친정으로출발할시간아닌가요? 10 ..... 2014/09/08 2,395
415548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10 .... 2014/09/08 2,387
415547 차례 지낸 후 점심 메뉴? 1 ᆞᆞ 2014/09/08 2,128
415546 꽃보다청춘이 제일 재밌네요.. 30 ㅇㅇ 2014/09/08 10,711
415545 시어머니 듣기싫은 말씀하시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16 ㅇㅇㅇ 2014/09/08 4,929
415544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16 궁금 2014/09/08 11,138
415543 남자를 만날때마다...저 왜이러는 걸까요 7 ,,, 2014/09/08 2,769
415542 나사 박아야해서 집에 구멍 뚫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4 어떡하지? 2014/09/08 916
415541 세월호 유족분들은 추석에도 광화문에 계시는지요! 2 특별법지지 2014/09/08 770
415540 이런날엔 82쿡 자게가 최고인지라 2 이런날 2014/09/08 988
415539 현재 고3 , 도벽 고칠 수 있을까요? 7 어떻게 2014/09/08 3,341
415538 딱히 답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해서.. 1 거미여인 2014/09/08 961
415537 일하는건 얼마든지하겟는데 17 ㅇㅇㅇ 2014/09/08 4,360
415536 초6사춘기시작 아들때매 미쳐요 6 미쳐 2014/09/08 3,100
415535 추석맞이로 온가족 영화볼려고해요 추천 좀 해주세요 4 영화 2014/09/08 1,353
415534 지금 현재 상황 드라마 2014/09/08 1,165
415533 요즘 20대 여자애들은 살찐 애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27 ,,, 2014/09/08 9,569
415532 여성 상대 사채업체 광고 너무 많네요. 11 요즘 2014/09/08 2,170
415531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모습 정말 압권이네요 4 호박덩쿨 2014/09/08 2,790
415530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은 미혼인데 결혼얘기가 나와요... 19 심란 2014/09/08 6,221
415529 넘 피곤해서 잠이 안와요 ㅠ 3 2014/09/08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