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일보 기사/ 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 박선영 기자님 글 추천합니다.
1. 당하는 게 죄인
'14.9.7 10:00 PM (122.128.xxx.20)그러고보니 요즘은
"돈이라는 게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지"
"돈이 속이는 거지, 사람이 속이나 어디..."
따위의 뻔한 위로의 말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외로워 보이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왜? 너도 외롭냐? 내가 아무리 강자에게 따돌리는 처지라도 나같은 약자에게나 손을 내밀 수 밖에 없는 너같은 약자와 손잡을만큼 형편없지는 않아!'라는 의미가 읽혀지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서던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후로는 아무리 상대가 도움이 필요 하거나 외로워 보여도 결코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네요.
나는...
우리는...
이 나라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2. bluebell
'14.9.7 10:04 PM (211.109.xxx.47)http://hankookilbo.com/v/421a11a078824492965b19042e028346
본글서 클릭이 안되어서요,복사를~3. 갑과 을
'14.9.7 10:10 PM (211.108.xxx.159)우리사회에 암처럼 뻗어있는 갑과을의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이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입니다!
4. bluebell
'14.9.7 10:14 PM (211.109.xxx.47)약자를 돕는 이가 아름답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 추한 것이다.. 옳습니다. 갑을 향한 욕망을 다스리고 서로의 따뜻한 이웃이 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것 같습니다.
5. 소위
'14.9.7 10:20 PM (211.194.xxx.192)'일베'나 '콘크리트층'이라 불리는 부류들도 대부분 사회의 약자 또는 최약자가 틀림없을 텐데
천방지축 날뛰는 행태를 보면, 사람처럼 이악스런 동물도 없지만 사람처럼 어리석은 존재도 없는 것 같네요.6. ....
'14.9.7 10:28 PM (76.99.xxx.223)내가 82에서 느낀건
약자는 선
강자는 악
이런 구도로 몰아가더군요.
약자는 약자일 뿐이지 꼭 선이라고 할수는 없죠.
예를 들어 유민아빠로 대표되는 유족은 선
그 반대는 악
유족이 약자인건 맞지만 무조건 선은 아니죠. 그사람들도 우리랑 똑같이
좋은점도 있지만 흠도 있는 사람들일텐데요.
그런데 그 약자가 자기편이 아니라고 느끼거나, 자기랑 생각이 다르거나 할땐
약자에 대한 혐오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더군요.
수준낮은...
후진 동네...
머리 나쁜...
불쌍하게 사는...
위의 단어들이 약자임을 나타내는 단어들일텐데
82에서 혐오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사용하죠.
예를 들어 예전에 어떤 사람이 지방도시에 사는데 여긴 이러저러하다 라고 불평하니
그 글이 베스트로 가면서 댓글들이
나 그도시 사는데 우리동네는 안그렇다, 니네 동네가 후진 동네겠지...
이런식의 댓글이 달리던데요.
(물론 지역차별 하는거 같아서 그런 댓글 달았지...라는 변명이 있을수 있겠지만)
물론 그사람이 살던 동네가 후진 동네라서 좀 질서가 없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후진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약자 아닌가요? 그리고 후진 동네 산다고
다들 지역감정이 있는 사람들도 아닌데 무조건 후진동네...라는 비하하는 말을
그동네 사람들이 다 들어야 하나요?
약자에 대해 그런 혐오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주루룩 달려도 그거 지적하는 사람
하나 없던데요?
약자는 약자일뿐 선은 아니니 그 원글은 약자라도 후진동네 이런 욕먹어도 된다..라고
하겠죠.
그런데 유민 아빠는 또 약자기 때문에 카메라에 대놓고 쌍욕을 해도 옹호 받는데가
82 게시판이잖아요.
약자에 대한 태도가 굉장히 이중적이고 감정적이죠.
내가 이런말 하면 전혀 상관없는 개나 고양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ㅋ7. 유민 아빠는 강자인데요?
'14.9.7 10:31 PM (122.128.xxx.20)유민 아빠 때문에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벌벌 떨고, 대통령조차도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어요.
강자와 약자의 기준을 잘 모르시는 듯.8. .....
'14.9.7 10:45 PM (76.99.xxx.223)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났는데
82에서 본것중에
밀양 할매들....이야기
새누리당 뽑아놓고서는 왜 도와달라고 하느냐고?
그런 댓글이 주주룩 달렸죠.
헐....
약자라도 새누리당 뽑으면 쌩깜
그리고 그 밀양 할매는 분명히 새누리당 안뽑았을 겁니다.
밀양에서 시위한지가 오래되서 시위하는 중간에 선거가 있었는데
박근혜 욕을 그렇게 하는데 새누리당 뽑을 리가 없죠.
다른 밀양사람들은 새누리 뽑았죠. 근데 그 할머니들 약자인데
그동네에서 새누리당 뽑았다고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댓글...
그럼 지금 세월호 유족중에도 분명 새누리당 투표한 사람도 있을건데
물어보고 그사람들은 도와주면 안되겠어요. 헐...
82가 그런곳인데 알바 타령하고 있는거 보면 진짜 웃김. ㅋ9. 76.99님~
'14.9.7 10:47 PM (122.128.xxx.20)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라는 박선영 기자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10. 122님
'14.9.7 10:52 PM (76.99.xxx.223)읽어봤어요
여기서 그럼
수준낮은...
후진동네..
머리나쁜...
이런식으로 약자들에게 혐오감 들어내는 사람들이 약자들이라서 또 약자를 혐오한다는 말인가요?
본인들은 잘산다는 식으로 얘기 하던데요?
그럼 뻥인가요?
솔직히 뻥이라도 놀랍지도 않아요.
82에서 뻥치는건 제가 좀 잘알거든요.
거기다 저한테 하도 인신공격적인 막말을 해대길래
얼마나 잘나서 그러나 싶고, 나는 그래도 직업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직업까고 인증하자고 했더니, 하나도 나서는 사람이 없대요?
물론 인터넷 인증이 웃긴 일이긴 하지만
그럼 남한테 직업이 없다느니 이런 막말도 말아야죠.
막말은 실컷 해놓고, 지는 인증 안함. 아무나 나서면 나도 한다고 해도
한사람도 나서는사람 없슴 ㅋㅋㅋ11. 이런~
'14.9.7 10:56 PM (122.128.xxx.20)인증은 본인이 먼저 하는 것이 예의라는 이 바닥의 불문율도 모르세요?
인증의 기원지인 디씨에서 인증이란 어떤 것인가를 배우고 오도록 하세요.12. ....
'14.9.7 10:58 PM (76.99.xxx.223)왜 인증을 나혼자 해요? 나한테 직업 없다고 막말한 사람도 같이 인증한다고
하면 나는 먼저 할수 있어요.
근데 같이 한다는 말을 안하니 나혼자는 안하죠.
인증 하기 싫으면 막말도 안해아죠. 내가 직업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고 막말 인가요?13. 122님
'14.9.7 11:00 PM (76.99.xxx.223)그리고 저한테 저글 읽어보라고 먼저 했으니까요.
읽어보고 쓴 댓글에서 뒤에꺼만 쏙 빼서 댓글 달지 말고
앞부분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14. 인증이란
'14.9.7 11:03 PM (122.128.xxx.20)본인이 먼저 "나, 이런 놈이야~"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라니까요.
함께 까는 게 아니라요.
그런 기초도 없이 82부터 들어오면 어캅니까?
인터넷 커뮤니티의 기초반인 디씨부터 이수하도록 하세요.
디씨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디씨는 디씨니까~15. ....
'14.9.7 11:04 PM (76.99.xxx.223)헐...
나는 막말 들은 피해자인데 왜 혼자 까나요?
막말한 사람도 같이 까야지...16. ....
'14.9.7 11:05 PM (76.99.xxx.223)그럼 아무 근거없이 직업없다고 막말하는게 82의 기본입니까?
ㅋㅋㅋ17. 122님
'14.9.7 11:07 PM (76.99.xxx.223)그럼 님은 인증의 불문율도 잘 아는 사람이니까
님 혼자 먼저 까보세요.
얼마나 잘난 사람이길래 남한테 훈계질인지 보고 싶네요.
인증 먼저 해보세요????
혼자서...
나는 안할테니까...님말대로요. 이게 불문율이라면서요????18. 뭐...
'14.9.7 11:08 PM (122.128.xxx.20)아무 근거없이 직업이 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렇겠지요?
19. 122님은
'14.9.7 11:09 PM (76.99.xxx.223)인증에 대해서 잘 안다는 사람이란걸 보여주세요.
내가 님이 인증을 안하니 님말을 못믿겟네요.ㅋㅋㅋㅋㅋ
그것도 혼자서 해보세요. ㅋ20. 122님이
'14.9.7 11:10 PM (76.99.xxx.223)인증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이란걸 믿을수가 없으니
인증해보세요.
아무 근거없이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ㅋㅋㅋㅋ21. ㅋㅋㅋ
'14.9.7 11:11 PM (122.128.xxx.20)나는 인증하겠다고 말한적이 없는데요?
인증은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겁니다.
아는 게 전혀 없군요?22. 글구요.
'14.9.7 11:11 PM (76.99.xxx.223)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아무 근거없이 직업이 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렇겠지요? /
이런말 하는데
나는 첨부터 내가 일을 하니 안하니 이런말도 안했어요.
그런데 그쪽에서 먼저 직업가지고 막말 시작했죠.
그런데 내가 거짓말이라뇨????23. ㅋㅋㅋ
'14.9.7 11:12 PM (76.99.xxx.223)아...네
그럼 님이 인증에 대해서 불문율이라고 한거 못믿겠네요.24. 님이
'14.9.7 11:13 PM (76.99.xxx.223)디씨 어쩌고 한걸 인증없이 어떻게 믿어요? 근거 없이 거짓말 하는 사람 많다면서요? ㅋㅋㅋㅋㅋ
25. 믿음은 강요 하는 게 아니죠
'14.9.7 11:14 PM (122.128.xxx.20)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26. 네..
'14.9.7 11:15 PM (76.99.xxx.223)그렇게 하죠.
배우라느니 기본이 없다느니 하던 사람이
할말은 아닌거 같네요. ㅋㅋ27. 뭐..
'14.9.7 11:18 PM (122.128.xxx.20)기본이 없으니 배우라는 조언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배울 생각이 없으니 난들 어쩝니까?
내가 무슨 독재자도 아닌데 강요는 못하는 거죠.
강요 당하는 거 좋아하세요?
나는 엄청 싫어하거든요.28. 아...
'14.9.7 11:19 PM (76.99.xxx.223)네...
그러시군요. ㅋㅋㅋㅋ
기사를 읽어보라느니, 배우라느니, 기본이 없다느니 이런말 해놓고
강요가 싫다니 ㅋㅋㅋㅋ
어이가 없네요.
저도 강요가 싫네요. ㅋ29. 글구
'14.9.7 11:19 PM (76.99.xxx.223)인증의 기본이 어떻든
나한테 먼저 막말 시작한 사람이랑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네요, ㅋㅋㅋㅋ30. 솔직히
'14.9.7 11:21 PM (76.99.xxx.223)님이 말한 인증의 기본도 안믿기구요.
믿던지 말던지 내맘이고 강요는 안한다니 어쨋던
다행이예요.31. 그리고
'14.9.7 11:22 PM (76.99.xxx.223)저렇게 비꼬는 말을 해놓고 조언이라니 ㅋㅋㅋㅋ
하여튼 82 막말은 알아줘야죠.
그래서 여기를 좋아하지만. ㅋㅋㅋ32. 이런~ 이런~
'14.9.7 11:25 PM (122.128.xxx.20)권유와 강요도 구분을 못하는군요.어쨌든 재미도 없고 쓸데도 없는 댓글놀이는 이쯤에서 그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일베 하나쯤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무너지지는 않을테니 그만 자도록 하세요.33. ㅋㅋㅋㅋ
'14.9.7 11:25 PM (76.99.xxx.223)만물 일베설 ㅋㅋㅋ
34. ㅋㅋㅋㅋ
'14.9.7 11:26 PM (76.99.xxx.223)글구 여기 미국이라서 한낮이예요. ㅋㅋㅋ
할말없으니 자라고 ㅋㅋㅋ 알지도 못하면서..
저도 교회가야해서 댓글놀이 못해요. ㅋㅋㅋ35. 하여튼
'14.9.7 11:29 PM (76.99.xxx.223)할말없으면 자러가라, 일베
이것도 꼭 나오는 말이더라구요.
내가 한밤중에 82 왜 하나요? 잠자지 ㅋㅋㅋㅋ
님은 할일없으니 한밤에 그러고 잇는 모양인데 ㅋㅋㅋ
님이라 자러 가세요. ㅋㅋ36. ...
'14.9.7 11:35 PM (76.99.xxx.223)알지도 못하면서 직업이 어쩌구 하며 막말하던 사람이나,
밤인지 낮인지도 모르고 자러 가라고 하는 사람이나 모..그게 그거네요 ㅋㅋㅋ
알지도 못하면 말 안하는게 기본중 기본 아닌가요?
그러면서 나한테 기본부터 배우라고 ㅋㅋㅋㅋㅋ
하여튼 웃기네요. ㅋㅋ37. 끙...
'14.9.8 1:06 AM (110.34.xxx.36)좋은 기사 소개글에 댓글이 너무 산으로 갔네요.ㅠ
제자신과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근데, 유민아빠를 강자라고 생각하는 분은 평소의 정치성향이 등 벗어던지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강자의 의미가 뭔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유민아빠를 강자로 인식하는 그 마음이 너무 슬프고 공포스러워요.38. .....
'14.9.8 3:07 AM (118.217.xxx.86)그런데 그 약자가 자기편이 아니라고 느끼거나, 자기랑 생각이 다르거나 할땐
약자에 대한 혐오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더군요.
수준낮은...
후진 동네...
머리 나쁜...
불쌍하게 사는...
위의 단어들이 약자임을 나타내는 단어들일텐데
82에서 혐오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사용하죠.
22222222239. ㅣㅣ
'14.9.8 6:21 AM (203.226.xxx.39) - 삭제된댓글좋은글에 똥칠이... 유민아빠나 세월호유가족들 욕하는 심리의 근원은 공포라고 봐요 비극적사건에 공감하고 자기를 대입해보기를 완강히 거부하다못해 피해자들을 폄하하고 차별함으로써 사회적 원인으로 인해 자신도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걸 부정하는거죠 범죄사건에서 가해자를 욕하기보다 피해자를 탓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랑 같다고봐요 차라리 가해자편에 서서 우월감을 느끼려하는 아주 저급하고 비겁한 정신수준이죠
40. ...
'14.9.8 10:42 AM (122.234.xxx.180) - 삭제된댓글좋은 글 잘 읽었어요
41. 닥out
'14.9.8 1:31 PM (50.148.xxx.239)좋은 글은 읽을 줄 모르고.. 입으로 똥싸는 궤변이나 늘어놓는... 인생이 불쌍하네요.
42. 좋은 글 읽으며...
'14.9.8 6:36 PM (110.11.xxx.187)건강한 토론 기대했는데, 분위기 망치고 훼방 놓으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댓글로 안해 댓글들이 산으로 갔네요...
이제 저런 댓글 뜨면 걍 그런가부다 하고, 깨끗하게 무시하고 걍 자기 생각 말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해요.
일일히 지적하고 가르치고 깨우쳐 주려고 해봤자 뭐 달라지는 것 있나요?;;;
많은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좋은 글 올려주신 원글님 생각해서라도 의도가 뻔히 보이는 꼬인 댓글은 걍 무시하도록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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