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본 최고의 진상

...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4-09-07 09:32:57
어제 진상 얘기가 나왔길래...
제가 본 최고의 진상은~
저희집이 지하철역 종점이예요.
종점에 가까워오니 지하철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빠 엄마 7살쯤 되는 남자아이 세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아이가 신발도 신은채로 좌석위를 뛰어다니더군요. 제가 한마디 하려는 순간...
애 엄마가 의자 끝쪽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손뼉을치며
"잘생겼다~ 잘생겼다~ 우리 아들~ 잘생겼다"
(모 통신사 광고) 노래를 하더군요
아이 아빠는 아이가 뛰기 편하도록 맞은편 의자로 자리를 옮겨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아 이 사람들은 상식이 안통하는 도라이 중에 도라이구나...하고
별 말을 할 수가 없었죠. 진상이라도 콕 집어 얘기하면 좀 부끄러운
줄은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즘은 전혀 얘기가 안통할만한 빅진상들이 많은듯 해요
IP : 27.124.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ㅏ
    '14.9.7 9:45 AM (121.168.xxx.173)

    그래서 사회에 진상이 끊임없이 나오는 거에요
    저런것들이 키운 애들이 또 저런 병x들을 키울테니..

  • 2. 좋은날
    '14.9.7 10:09 AM (14.45.xxx.78)

    내가 본 지하철 중 최고의 진상...
    노약석에 앉은 만삭 임산부한테
    젊은년이 어딜 노약자 석에 앉냐고
    임산부 따귀를 올려부친 할아버지...
    임산부 울면서 다음 정거장에 내려버리더군요.
    그분 잘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땐 그상황이 어안이벙벙 해서 못도와준게 미안하더군요

  • 3. 헐~
    '14.9.7 10:13 AM (58.140.xxx.162)

    신고감..

  • 4. 뻔뻔하고 무례해.
    '14.9.7 10:20 AM (121.174.xxx.62)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뇌구조가 어떻게 된거예요?????

  • 5. ...
    '14.9.7 11:14 AM (118.38.xxx.65)

    >>내가 본 지하철 중 최고의 진상...
    >>노약석에 앉은 만삭 임산부한테
    >>젊은년이 어딜 노약자 석에 앉냐고
    >>임산부 따귀를 올려부친 할아버지...
    >>임산부 울면서 다음 정거장에 내려버리더군요.
    >>그분 잘계신지 궁금하네요.

    내가 있었으면 그 영감태기 패 버렸을텐데

  • 6. ㅇㅇㅇㅇ
    '14.9.7 11:15 AM (110.70.xxx.242)

    또라이가 또라이를 낳고--

    댓글 영감탱이 나한테 걸렸으면 경찰출동임

  • 7. 멀리떠나라꼭
    '14.9.7 11:16 AM (180.66.xxx.172)

    임산부 따귀?
    그 할배 치매군요.
    그런 사람은 병원에 가둬야해요.

  • 8. Immanuel
    '14.9.7 11:23 AM (175.223.xxx.195)

    원글보다 댓글이 더쎄네요
    원글이 묻쳐버렸어요 ㅋㅋ

  • 9. 미친
    '14.9.7 12:06 PM (223.33.xxx.12)

    그런 미췬 늙은이는 구둣발로 좀 쳐맞아봐야정신을차리지
    뱃속 애기 잘못됐음 어쩌려고.
    옆에 애기아빠있었으면 안그랬겠지.
    애기아빠있었으면 완전 짓이겨놨을턴데...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59 동해 망상동 근처 오징어회 아시는 분? 1 나의살던 2014/09/07 940
414758 [펌]김제동 프란치스코 21 .... 2014/09/07 5,447
414757 이젠 너희들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봐봐 5 아마 2014/09/07 1,045
414756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 7 .. 2014/09/07 3,076
414755 심리 상담소 추천해주세요... 8 추석에 2014/09/07 1,877
414754 추석 당일 점심에 씨푸드부페 붐빌까요?? 4 ... 2014/09/07 2,075
414753 더운데 송편 냉장고에 넣어야할까요? 2 도움바람 2014/09/07 2,167
414752 부침개랑 송편 시장서 사면 얼마 들까요? 8 두 식구 2014/09/07 3,879
414751 매부리코 성형하면 인상많이 바뀔까요? 3 ... 2014/09/07 2,216
414750 속죄하기 위해 팽목항으로 떠난 노시인 4 내탓이오 2014/09/07 1,438
414749 제가 아는 개천용은 1 as 2014/09/07 2,112
414748 혹시 야노시호 임신했나요? 2 .. 2014/09/07 9,608
414747 대체공휴일인지 모르시는듯한 시어머니 3 금동이맘 2014/09/07 2,724
414746 리딩레벨 낮은 중1 영어도서관 보내도 2 될런지요? 2014/09/07 2,500
414745 더운 날 전 부치러 왔더니 하시는 말씀 11 며늘 2014/09/07 9,233
414744 특별법제정) 급질문해요. 삼각살로 국 끓여도 될까요? 2 gks 2014/09/07 657
414743 연휴기간에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2 냥이 2014/09/07 1,169
414742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참 재미있었던 드라마들.. 이거 보셨어요? 3 일거리 밀려.. 2014/09/07 1,931
414741 진상 보존의 법칙.... 26 에이구 2014/09/07 10,563
414740 오늘 피자 배달이 되네요?? 1 ,,, 2014/09/07 1,181
414739 옷장사 많이 힘들겠죠? 19 옷장사 2014/09/07 7,164
414738 광화문에서 개독들이 유족들보고 천벌 받을거라고 고래고래.... 15 ㅁㅊ 2014/09/07 2,731
414737 경희궁의아침 어떤가요?? 10 이사 2014/09/07 12,676
414736 피아노나 작곡 전공하고 싶다는데 7 ww 2014/09/07 2,036
414735 니 아빠 차례다. 할아버지할머니도 아니고 니 아빠 4 남의편아 2014/09/07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