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음식 준비를 남자들이 했다면..벌써 없어졌을거에요
1. 그걸 이제야
'14.9.7 8:46 AM (175.223.xxx.155)조상 핑계대고(조상도 남자네)
여자들 희생시키면서 놀고 먹는날
제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이 이런 구조였죠
사장이나 윗사람이 일하는 경우는 별로 없음
군대도 간부는 시간남아 돌아 부동산 투기하고 골프치고 파티하고2. 맞아요
'14.9.7 8:48 AM (211.52.xxx.252)명절날 집에 가면..우리 시아버지가 큰소리 펑펑 치는 이유가 바로 이거같아요.
자기가 제사 음식 장만하는데..거들었다면.. 큰소리 칠 여유가 어디있나요? 일하기 바쁜데..ㅋ3. ,,,
'14.9.7 8:49 AM (121.168.xxx.173)엄마들들이 아들들도 음식 만늘게 하는 집들은 괜찮더라고요
어릴때부터 교육을 딸만 집안일 시키는게 아닌 아들도 밥도 하게 하고 설거지도 하게 한 집은 그래도 괜찮음
아들이라고 쟤가 뭘 하겠어 하면서 정말 암것도 안시키는 엄마들도 문제4. 그렇지만
'14.9.7 8:53 AM (182.212.xxx.51)단순한 문제는 아니죠
조선 유교시대는 여자는 가정살림만을 담당하고 시집가면 그집 가풍,그곳에 뼈를 무는 풍숙과 더불어 가난들 했으니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단 개념였잖아요
그러니 집안의 가장 먹여살리는 남편집 조상 섬긴다 이런 의미로 그집 제사 ㅈ지낸거구요
당연히 집안일 도맡아 하던 여자가 음식준비 했던거구요
그런 풍습이 쭉 내려온거잖아요
시대가 바뀌고 여자가 가장이 되고 여자의 지워가 높아지면 달라지겠지요
제사문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순간 없어지진 못할것 같고 서서히 없어지겠죠
남자가 제사음식 만들시대면 여자가 가정경제 책임지는 시대도 와야 할겁니다5. ...
'14.9.7 8:54 AM (112.155.xxx.92)남자도 함께(거드는 게 아님) 혹은 미혼 남자형제만 있어 탕국까지 남자가 준비하는 집도 있어요. 다 그 집 엄마가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느냐에 따라 다른거지 남자탓만 할 필요있나요. 오히려 요즘엔 시집가면 다 한다고 딸들 손에 물하나 안묻히고 키우는 집들도 많잖아요.
6. 맞아요 맞아
'14.9.7 8:55 AM (14.52.xxx.60)정성은 개뿔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여자하나 잘꼬셔서 쥐어짜는게 니들 정성이냐7. 실제로..
'14.9.7 8:56 AM (211.52.xxx.252)중국은 실제 남자가 제사음식을 만들어요. 그래서 없어졌죠. ㅋ
8. 유교의 폐해
'14.9.7 8:56 AM (222.119.xxx.240)수렵생활할때 남편이 고기 잡아오면 음식하는것도 아니고
평소 자식 돌보고 세끼 밥 하는것도 얼마나 힘든데 생판 모르는 제사까지 해야하는건지..
각자 조상 각자 제사지냈으면 벌써 없어졌을듯9. 한국 제사가 야비한게..
'14.9.7 8:58 AM (211.52.xxx.252)자기 조상 제사를 남의 손을 빌려 한다는거~~
10. 앞으로
'14.9.7 8:59 AM (39.7.xxx.111)제사 명절문화 바뀌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질거 같아요
더이상 이런 불합리를 어린 여자애들이 수용하지 않을 것이기에
며느리 볶아서 상차리는 시대는 가겠죠
올해 명절연휴에 해외여행가는 인파가 사상최대라는데
여행은 못가도 편히 쉬기라도 해야죠
죽은사람 남자들 뒷치닥 희생봉사는 이제 그만..11. ..
'14.9.7 9:01 AM (121.168.xxx.173)조선시대 제사는 양반가만 지냈고
양반가는 식솔들이 많았죠 그래서 꼭 안주인 혼자 할 필요는 없었어요
속된말로 하녀들이 그리 많은데 안주인만 힘들게 할 일이 없었겠죠
그리고 제사 라는게 남자들만의 문화여서 남자들이 음식 만들었다는 것도 전해 지고요
다만 해방이후 쌍놈들이 지들도 양반입네 하면서 제사 문화를 이상하게 만들었어요
양반가가 조선시대 전체 인구중 절반도 안됬다는데 지금 개나 소나 다 제사 지낸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의 뿌리가 정말 그 선조들도 아닐 꺼에요
성도 없었는데 자기가 모시던 양반가의 성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그랬다잖아요
그러니 제사를 꾸준히 남자들이 했다면 진즉에 업어졌을 악습이고요
악습이라 칭한건 여자들도 이제 맞벌이 안하면 못산다 라고 남자들 인식이 변화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사를 여자들이 해야 된다는거..
점점 바뀔 꺼에요 없애거나 간소화 하는 식으로12. ...
'14.9.7 9:01 AM (123.199.xxx.57)남자들 먹고 놀려고 제사가 있는건 아니죠
우리나라 제사문화 싫지만 어찌하겠어요 이왕하는거 기분좋게
합시다 저도 가게갔다 알바오면 바로 시댁으로 전 부치러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13. 맞아요
'14.9.7 9:02 AM (222.119.xxx.240)몇년전만 해도 피자 통닭 제사상 오를것은 상상도 못했죠
더 몇년전부터 인터넷 차림상 마트에서 전 부친거 사는것도 흔해졌고요
굳이 돈들여 차리느니 그냥 열심히 살아가는게 효도 아닌가요 결국은 다 전부친 사람들은 기름냄새때문에 못먹고 친척 어른들이나 먹고 돈 모아 드려도 집에와서는 라면먹는게 현실인데..이런게 뭔 의미가 있는지..
사실..예전보다 귀성행렬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어요..일부로 언론에서 난리지..실제로는 공항표가 더 불이나게 팔리는게 현실 같긴 해요 계속 바뀌어서 없어지면 진짜 좋겠어요 추석이나 설날도 하루로만 정하고
다른 의미있는 날이 공휴일로 정해지거나 다시 생겨서(예전 공휴일 없어진거 많음) 덕분에 쉬면서 의미도 좀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14. 모르셨나요?
'14.9.7 9:08 AM (211.52.xxx.252)남자들 놀고 먹으려고 제사 있는거 맞아요.
15. ...
'14.9.7 9:13 AM (118.221.xxx.62)당연하죠
근데 더 의아한건, 그토록 시어머니 욕하고 제사 싫다던 며느리들이 정작 시어머니가 되면
더 제사, 명절에 목맨다는거..
나까지만 지내고 물려주지 않겠다는것도 언어도단, 시부모가 지내던거 어찌 며느리 아들이 하루 아침에 없애나요
본인이 없애고 가셔야지
총대매고 욕먹기 싫으니 유야무야 지내다 넘어가는거죠16. 동감
'14.9.7 9:14 AM (183.98.xxx.95)정작 자손들은 방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시고 놀고 남의 자손들은
죽어라 일하고 정말 이상한 풍습이죠17. ㅇ
'14.9.7 9:19 AM (203.226.xxx.180)경제력이랑 상관 없어요
여자가 맞벌이하든 전업주부든 남자가 잘벌든 맞벌이하든
제사음식은 여자가 한다는 인식이 고착화 된것이 문제입니다
아예 제사라는 것을 없에면 됩니다18. ...
'14.9.7 9:21 AM (112.155.xxx.92)그렇게 제사 자체가 싫으면 본인들 친정제사부터 없애세요. 늙은 시부모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친정은 말하기 부담없잖아요.
19. ,,
'14.9.7 9:32 AM (114.206.xxx.53)비열하고 불합리한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도 안없어 지리라 봅니다ㅠㅠㅠ
이런 허례가 있어야 대기업뿐만아니라 영세시장 상인들도 살맛나니깐요
심지어는 교회사람들까지도요....
지들은 교인이라 속빠지고 마음여린 딴사람 그지옥불 한가운데 세워놓죠.... 이건 정말 아무리 해도 용서가 안되네요...
.
귀한사람모시고도 모르쇠 일관한 지들말로 1%라고 떠드는 닝겐들 및 고물 떨어지는것 주워먹느라 바쁜 닝겐들이 국민의 절반이 넘어요...
부모를 보면 자식을 얼추 보듯이....다음 세대에도 딱히 희망을 걸만한 것이 없네요...
정말 상차리면서 열두번도 더 소리치고 싶지만 참습니다.
말이 안통하니깐요....
독립운동을 한들 같은 편끼리 물귀신할꺼 뻔히 보이네요...
차라리 제가 빨리 엎어져 죽었으면 싶습니다.
결혼하고 자식놓으라고 둘째 놓으라고 닥달한 이유가 있네요....
자식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리란걸 너무나 잘아는 영악한 이들,,,,,
조상신잡신등을 관장하는 높은 신이 있다면 화를 죽이며 일하는 많은 불쌍한 이들을 모른체 하지 않으셨슴합니다,20. ㅇㅇ
'14.9.7 9:35 AM (116.37.xxx.215)지금 이름있는 명문가 종부들 인터뷰보면 예전부터 제사 음식 지휘했다고 하잖아요
만약에 남자들이 음식 만들었었다면 전통이 남아있었어야 하는데 없지않나요?
음식을 하인들 시키고 차례나 제사 지내며 음식 옮기는 거나 했겠죠21. 뭐래
'14.9.7 9:45 AM (183.98.xxx.95)제사의 문제점은 자기 조상을 기리는데 남의 자손을 노동시키는거구요 요즘 결혼하기 전에 아들 딸 구분없이 일 안시키는 추세죠. 딸이라고 누가 일 시키나요. 그런데 결혼해서 시댁 가면 많은 경우 아들보다는 며느리가 일을 해요. 맞벌이하는 주부 지금은 없나요 많죠 그러나 제사에서 넌 일을 하니 아들과 함께 제사준비하라는 시댁도 없고 전업이라해도 자기 집 일이 아닌 시댁 조상 기리는 행사에 동원되라는 법도 글쎄요...전업은 놀고 먹나요 부가가치가 낮고 사회적으로 저임금에 속해도 노동은 거기 있어요..
22. 블라블라
'14.9.7 10:02 AM (182.221.xxx.59)친전부터 없애라 ㅎㅎ 그래 친정은 제사 없어요.
그럼 할 말 해도 되는거죠???
꼭 저렇게 꼬투리 잡아대. 왜 이젠 집 누가 해줬냐 맞벌이냐 그 이야기 하실라우???23. 음
'14.9.7 10:05 AM (211.219.xxx.101)옛날엔 제사를 양반들만 지내지 않았을까요?
곡식 넉넉하고 하인중 집사정도 되는 사람이 총지휘했겠지요
양반집 며느리는 그 집안 사람이고 아들 낳고 제사 무사히 치루는게 할 일이고 도리였겠지요
문제는 현대사회에서도 다들 양반놀이를 한다는거에요
곡식도 없는데 며느리한테 돈 내라하고 하인노릇 강요하며 자기들이 양반인척 흉내를 낸다는거죠
제사 문화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살아있을때 한 번이라도 더 잘하면 되지 돌아가시고 상 차린다고 며느리끼리 눈치 보고 억울해하고
남편원망하고 그런걸 과연 조상들이 원할까요?24. ㅇㅇ
'14.9.7 10:05 AM (24.16.xxx.99)뜬금없는 댓글이지만 원글님 댓글들이 이상해요.
혹시 다중이 놀이 하는 중은 아닌지.25. ...
'14.9.7 10:06 AM (112.155.xxx.92)어째 이 곳은 msg도 시어머니만 써, 아무리 못나도 친정엄마면 감싸고 돌아, 제사도 시댁만 지내 ㅋㅋㅋ
26. 희생을 강요하는 나라
'14.9.7 10:24 AM (175.223.xxx.132)우리나라에서는 여자, 아랫사람, 돈없는집 자식으로 태어나면 안되요
억울해도 참고 홧병나도 참고
군대 제사
사회 곳곳이 저렇게 썩어서 악순환이 계속된 상태같아요
사실 남자들도 억지로 군대 끌려가서 고생하는데
그거 남북 윗사람들이 합의보고 통일하면
모병제로 전환해도 충분할텐데
윗대가리들 지들 욕심때문에 각자 버티고 있는거
암튼 이 말많고 탈많은 제사는 없어져야해요27. 세뇌와 시대착오의 문제
'14.9.7 10:32 AM (114.204.xxx.72)저희 특히 저희 남편은 저한테 시달려서
적게 하던가
돈주고 젯상 사라고 얘기해도
시엄니랑 큰형수가 아랑곳않고 계속해요 ㅠ28. 세뇌와 시대착오의 문제
'14.9.7 10:34 AM (114.204.xxx.72)저희 집안은 양반아닌데
시엄니가 양반하는걸 굉장히 원합니다 ㅠ29. 저희집은
'14.9.7 10:44 AM (211.52.xxx.252)어릴때부터 제사가 없었습니다. 답이 될런지..
30. 우리나라 모든 불합리한제도는
'14.9.7 10:51 AM (211.52.xxx.252)제사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이죠.
한 가정에서 부터..저런 악습이 계속되는데..이사회가, 이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리 없죠.
윗놈들은 앉아 띵가띵가.. 놀고 먹고..하인부리듯 아랫사람 시키면 되는거고..
아무도 그 권위에 대항하려 하지 않으니까..가정이 썩고. 교육이 썩고..나라가 썩는거에요.
정치가 부패하고 권력이 부패하고 썩어가도.. 말하지 말라고 입막는 나라가 되는거에요.
왜 세월호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했겠어요? 그렇게 하면 말 잘들으니까..
그렇게 교육시켰으니까..그렇게 명령한거에요.
거기에 대항하지 않고.. 시키는데로 하다가 죽었어요.
언제까지..이 명절의 악풍습과 제사의 악습을 되물림할건가요?
약자만 죽어라..죽어라 하는 사회.. 왜 우리 모두..눈감고 묵인하나요?
우리모두 공범이에요.. 이 국민이 어리석은 공범인거죠.
한술 더 떠서..약자인 며느리들이 하나도 반기를 안들어..
오히려 같은 약자인 동서가 같이 일않했다고... 징징대는 꼴이라뉘..31. ...
'14.9.7 10:54 AM (223.33.xxx.4)우리나라 여자들이 착한거 같아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곰처럼 다하고.
여우처럼 기분 맞춰주는 척하면서 자기 실속 다 차리는 여자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여우같아요.
이런 말 하는 저는 노처녀.
별로 결혼하고픈 생각도 없고 지금이 편하고 좋네요.
부모님 집은 지방인데 원래 명절제사도 안지내요.
주변 노처녀 친구들은 고향 안내려가고 해외여행 많이들 갔어요.
명절에 인천공항이 터져 나간다더군요.32. 친정아버지 제사
'14.9.7 12:47 PM (119.71.xxx.235)돌아가셨을때 성당서 다 같이 미사보고 괜히 미래 올케 고생시킨다고 안하기로 친정어머니와 제가 얘기해서 강하게 합의 됐는데 어머니가 주변 아줌마들 이런저런 얘기를
듣더니 당신 기운있을때 차리겠다고 변심.
저보다 훨 일찍 결혼한 올케도 제사 많은집 맏딸이라
우리 친정껀 쉽다고
막장 시댁때메 자꾸 병원갈일 생겨 명절에 남편은 시댁가고 남편이 저보고 친정가라해도 시댁
친정 두곳다 멀어서 연이어가기 힘듦
일부러 올케 친정 갈때즘 갑니다
가보면 제가 좀이라도 같이하고 어머니도
기운좋으실땐 저한테 친정어머니 악덕시어머니란 소리 들으며 큰상에 차렸는데
이젠 정말 큰밥상 정도로.
어머니가 장보고 일 다하시고
올케는 전날 늦게 와서 자기 애들 먹을만한거
어머니가 다 해놓으신거 마무리 정도33. 무식이 넘치네
'14.9.7 1:10 PM (39.7.xxx.56)안동이나 기타 보수적인 지역에선 남자가 제수음식을 장만해요. 그리고 상놈들도 제사 지냈습니다. 노비만이 제사를 지내지 못했죠.
34. 워터드립
'14.9.7 1:58 PM (61.98.xxx.199)앗 저도 어떤 음식전문가가 인터뷰한 내용 보고왔는데
제사 음식은 원래 남자들이 다 만들었다네요. 지금처럼 음식도 딱 정해진게 아니라 제철음식..
지금 제사 음식으로 올라가는 음식은 다 철 지나 맛없는 것들이라네요.
정말 원래대로 남자들이 제사 음식만들었다면 진즉에 없어졌을듯..
추석특수 이런것도 없어지고 음식점들 장사 더 잘될듯ㅋ35. 방송에서
'14.9.7 5:34 PM (175.195.xxx.86)본것 같아요. 안동쪽 전통제사를 연세드신 갓쓴 어른들께서 일일이 전부 손보고 음식장만하던데요.
36. ...
'14.9.7 11:37 PM (211.175.xxx.32)무슨 친정일에 이래라 저래라에요. 그건 친정 어머님과 올케가 알아서 정할 일이고요.
본인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면... 그건 본인이 알아서 없애든 계속 지내든 하는거죠.
저는... 시부모님 살아 계신 동안만큼은 제사 모실 거고요.
아들한테는 절대 안 넘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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