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 인기있는 엄마

음.. 조회수 : 18,975
작성일 : 2014-09-06 22:42:56

동네모임에 인기가 있는 멤버가 한명있습니다.

얼굴이 예쁘장하고 키도 크고 몸매도 호리호리하고 아이둘다 공부도 최상위라는...

하지만 그 멤버의 인기의 비결은 함께 대화하면 너무너무 웃기다는것

똑같은 여행이야기도 그 멤버가 이야기하면 떼굴떼굴 구릅니다. 한마디 한마디 툭툭 던지는 말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그래서 그 멤버가 빠지면 재미가 없기에 우리 모임은 그 멤버가 참석 가능한시간에 약속을 잡곤하지요^^;;

하지만 모임을 하면서 먹는 식사나 커피값을 전혀 내지않기에 속으로 쫌 언짢았던게 사실이였습니다.

근데 목욜날 점심먹자고 번개가 와서 다들 급작스레 모였습니다.

추석에 고생할테니 맛난것 먹고 힘내라고 무려 인당11만원짜리 식사를 쏘더군요.

그리고 정관장 홍삼선물을 한상자씩 선물로 똬악~

도대체 저런 센스와 유머는 어떻게 형성되는걸까요? 모임멤버를 떠나 우리모임모두 그 멤버의 열성팬이 되가고 있네요^^

 

IP : 1.247.xxx.6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4.9.6 10:46 PM (222.110.xxx.87)

    정말인가요???

  • 2. ....
    '14.9.6 10:46 PM (108.14.xxx.87)

    같은 말을 해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처럼 웃길려고 하는데 듣는 사람이
    썰렁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멋진 사람이네요.

  • 3. 멋지긴 한데
    '14.9.6 10:5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11만원짜리 식사에 홍삼 선물...
    저라면 좀 부담스러울 듯 해요.

  • 4. ...
    '14.9.6 10:52 PM (211.55.xxx.189)

    울 고모가 그랬대요.. 때문에 시댁 식구들, 주변, 친정식구들 할거없이. 휘어잡고 살았구요.. 언니오빠들 공부도 참 잘했고.. 저 태어났을땐 울 엄마한테 카드 주심서 필요한거 사라고 했다네요.. 돌아가셨을땐 주변 사람들 다 멘붕와서 볼수가 없었다능요.. 장례식장이 아비규환..ㅜㅜ

  • 5. 우유좋아
    '14.9.6 11:18 PM (115.143.xxx.152)

    그동안 밀린밥값 한번에 터는거면서 다른사람들 빚진기분 남기게하고.... 다음에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주는군요.
    모임밥값은 일종의 약속인건데 아무예고없이 마음대로 어기다가 마치 퍼주는냥 퉁치는거면 너무 약삭빠른건데요.
    다음밥값도 안내면 그사람 나름 주변인 휘어잡기 수쓰는거니 마음주기전에 잘 지켜보세요.
    남의돈 들고 튀는사람들이 줄것 주면서 인심쓰는냥 분위기 몰다 뒷통수 대박치잖아요.

  • 6. 어느 동넨데
    '14.9.6 11:22 PM (118.36.xxx.171)

    아줌마가 그리 통이 커요?

  • 7. ~~
    '14.9.6 11:22 PM (58.140.xxx.162)

    재밌게 말 하는 건 늘 좋은데.. 뜬금없이 비싼 식사는 부담될 듯.

  • 8. ....
    '14.9.6 11:31 PM (108.14.xxx.87)

    늘 작은 거 얻어먹다가 한 번 크게 쏘는 지혜를 가진 사람인데 그게 왜 부담스럽지요.
    돈이 없는 사람이면 부담스럽겠지만 형편이 괜찮다면 나쁜 일 아닌 거 같아요!
    많이 가져도 풀지 모르는 사람도 있잖아요.

  • 9. ??
    '14.9.6 11:39 PM (182.221.xxx.59)

    푼돈이라도 서로 정확한게 낫죠.
    다같이 더치할땐 안 하다 저런 선물..저라면 이게 뭔짓이지 싶을거 같은데요??
    저게 무슨 지혜인가요?? 이상한거지

  • 10. 부담이라는게..
    '14.9.6 11:39 PM (58.140.xxx.162)

    평소에 받은 거 고마워서 대접하기 보다는
    독단적으로 자기 페이스대로만 휘두르는 느낌 들어요.

  • 11. .ㅇ.
    '14.9.6 11:42 PM (175.215.xxx.154)

    부담스러워요
    얼마나 잘살기에 11만원짜리 밥에 정관장을 추석 선물로 아는 엄마한테 돌리나요

  • 12. ??
    '14.9.6 11:43 PM (182.221.xxx.59)

    이런걸 보면 왜 여왕벌들이 어려서부터 존재할수 있는지 알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저렇게 자기 멋대로 주변 사람 쥐락펴락 하는걸 옆에서 추앙질 해주는 졸개들이 있으니 가능한거겠죠.

  • 13. 사람들이
    '14.9.6 11:43 PM (211.207.xxx.203)

    노래방에 가서 돈 내고 노래부르는 이유가, 스스로는 활기를 못만들어 내기때문이래요.
    좀 조용한 분들일수록 그렇게 재치있고 활기찬 사람들에게 더 열광하는 거 같아요.
    내가 재밌고 활기찬 사람의 경우, 그렇게 많이 매혹되지 않고요.

  • 14. .......
    '14.9.6 11:47 PM (108.14.xxx.87)

    아, 그런 사람이 사기를 칠 수도 있다는 거에 공감...

  • 15.
    '14.9.7 12:02 AM (1.247.xxx.68)

    댓글읽고 깜짝 놀랬어요.
    저희 모임이 조용한 성향들인데 그 엄마한테 열광하는 면이 있긴해요.
    그리고 정관장선물 너무 비싼거면 부담스러워서 우리가 어쩔줄 몰라하니 6만원짜리니 부담갖지 말라고
    그리고 사기기질....에휴 상상도 안되네요 ㅠ.ㅠ

  • 16. **
    '14.9.7 12:11 AM (119.67.xxx.75)

    님을 비롯 멤버들은 그 대접 받고 좋으셨나봐요.
    저도 싫으네요.
    특별한 친분도 아니고 그런 사이에 11만원 밥값에 6만원 선물.
    오고가고 자로 잰 듯은 아니지만 사람관계라는게 어느정도 주고받고가 서로돼야 편한저는 그런 사람 불편해요.

  • 17. ..........
    '14.9.7 12:20 AM (121.177.xxx.96)

    노래방에 가서 돈 내고 노래부르는 이유가, 스스로는 활기를 못만들어 내기때문이래요.
    좀 조용한 분들일수록 그렇게 재치있고 활기찬 사람들에게 더 열광하는 거 같아요.
    내가 재밌고 활기찬 사람의 경우, 그렇게 많이 매혹되지 않고요. 22222222


    그러다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몇년 지나서 3 4년 지나 인당 수천만원씩 사기 치고 도망간 사람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뢰한거지요 무려 3년이상이나..그러니 얼머나 믿었겠어요.
    원래 사기는 그렇게 일어납니다 믿으니까요
    사기 당하고도 기다리는거예요 설마 피치못할 사정있겠지..그렇게요

  • 18. 원글
    '14.9.7 12:23 AM (1.247.xxx.68)

    댓글주신분들 너무 고마워요.
    제가 나이만 많이 먹었지 철이 없어요. 전 그 엄마가 뭔가 굉장히 멋지다고 느껴지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추앙질해주는 졸개들이라는 표현은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그 엄마 친정이 워낙 알짜 중소기업운영하고 남편이 전문직이라 돈이 아쉬운 엄마는 아니지만
    님들의 충고는 새겨들을께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 19. **
    '14.9.7 12:24 AM (223.62.xxx.83)

    우리 동네 아시 친구엄마랑 판박이네요.
    그러다 그 분 주선으로 계가 만들어졌고
    모두들 그 엄마 믿고 곗돈 붓고.
    지금 그 엄마 곗돈 10억 사기범으로 복역 중이예요.

  • 20. 모르는일..
    '14.9.7 12:32 AM (174.102.xxx.26)

    활기차고 유머러스 하고 남들에게 잘하고 퍼준다고 무조건 사기로 모는건 억울해요..제가 첨만난 여고 동창들에게 이런 소리 들은적 있어서요..ㅠㅠ 하지만 이엄마는 좀 수상하네요..사기 기질 없음 잘살아 11만원 밥 살지언정 평소에도 돈내요.. 적어도 약간 비겁한 계산질 하는 사람이란거..근데 이런 사람이 매력적이라니..ㅠㅠ

  • 21. ...
    '14.9.7 12:36 AM (115.139.xxx.108)

    식사 커피값 안내면서 ... 인당 11만원짜리.. 쏜다니..범상치않은 기운이... 기꾼이 기질이 있거나... 통근척 그걸 즐기거나...

  • 22. 그리고
    '14.9.7 12:44 AM (174.102.xxx.26)

    별 명목도 없이 인당 11만원 밥 별말없이 얻어먹은 원글님네 동네분글이 놀라워요..게다가 선물까지..

  • 23. 저도
    '14.9.7 12:49 AM (223.62.xxx.51)

    쉽게 얻어먹은 분들이 놀라워요..

  • 24. ~~
    '14.9.7 12:50 AM (58.140.xxx.162)

    원글님은 그 사람을 총체적으로 보시니 다른 느낌이겠지만
    여기서 활자로 만나는 그 사람은
    댓글에 반응 나온 바로 그런 류 맞아요.

  • 25. 원글
    '14.9.7 1:09 AM (1.247.xxx.68)

    에구 글 쓸 때까지만해도 이런 멋진 엄마랑 같은 모임이여서 기쁘다였는데
    댓글을 읽다보니 기분이 요상해지네요ㅠ.ㅠ
    그리고 그 엄마 남편분 전문직인건 맞아요. 저희 모임의 한멤버의 제부랑 같은 병원에서 일하세요.
    알짜중소기업인건 어떤 물건에 대한 대화중에 마트에서 고를때 기왕이면 자기친정네 제품으로 덥썩 집어달라고 우스개소리를 해서 알았는데, 이건 확실한건지는 모르겠구요.
    어쨌든 쓴소리도 애정어린 충고라고 생각합니다...

  • 26. 저도
    '14.9.7 1:20 AM (223.62.xxx.172)

    그분 이상해요
    동네엄마에게 인당 16만원씩 쓰다니요
    평소에는 돈도 잘 안내고
    그걸 멋있게만 보신것도 이상하구요
    글 읽고 객관적인 느낌입니다

  • 27. ~~
    '14.9.7 1:24 AM (58.140.xxx.162)

    사기고 뭐고 다 떠나서 백번 양보해도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이죠.
    오로지 만나서 수다떨고 놀 수는 있겠지만
    무슨 일을 같이 추진한다든가 하는 건 어렵지요.

  • 28. ....
    '14.9.7 1:26 AM (222.117.xxx.62)

    호의가 지나쳐요
    원글님도 이미 기분상으로도 위로 보고 계시잖아요
    그분도 아마 그런 구도를 의도하고 한 호의입니다
    나를 따르라~
    윗분들 말이 지나칠 수 있지만
    아이들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서로 깔끔하고 적당히 거리를 가지는 게 장기적으로 현명한 길입니다

  • 29. sibori
    '14.9.7 1:45 AM (39.7.xxx.99)

    음... 이런 상황도 있군요. 댓글들 보고 많이 배워 갑니다. 전 아직 세상을 한참 덜 살았나봅니다. ㅎㅎ

    아이들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서로 깔끔하고 적당히 거리를 가지는 게 장기적으로 현명한 길입니다 222222 갠적으로 이 부분 깊은 생각 들게하네요. 이런 상하무드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내려갈 듯.

  • 30. 자존심도 없나요
    '14.9.7 1:48 AM (190.114.xxx.117)

    딱 떠오르네요 여왕벌과 시녀들.. 그런 관계 진짜 보기 싫던데요

  • 31. 아..
    '14.9.7 2:35 AM (27.35.xxx.29)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군요;;
    전 먹는 보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번 대접할때는 맛있는 곳이면 인당 8-9만원정도는 아깝다 생각 안해봤어요.
    헛돈 느낌 안나는 선물이면 저정도도..
    사실 저 정관장 홍삼톤도 제가 주변에 즐겨 선물하는 아이템이라
    아.. 나랑 비슷한 사람이네^^ 했는데 댓글이;;;; ㅠㅜ

    제 친구나 지인들도 그리 생각하고 있을까요?
    전 돌려받거나 대접받는거 추호도 바래본 적 없이
    즐겁게 대접하는 진심만 알아주고 주는 선물 잘 쓰고
    홍삼같은 선물 줄 때는 정말 잘 챙겨먹고 건강에 도움되길바랬는데;;;

  • 32. 평소 밥값은 왜 안내는지?
    '14.9.7 2:53 AM (122.35.xxx.131)

    사기꾼까진 아니더라도 좀 이상하긴 하네요.

    정기적인 모임에서 티안나는 비용은 스리슬적 안내고, 자기가 모은 번개에선 상대방 뇌리에 콱 박히게 선심쓰고..

    뭔가 상대에게 인상을 크게 남기고 자길 돋보이기 위한 전략적 행태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 싫어해서요.

    정말 기분파라서 지인에게 통크게 쏘는거라면, 평소에 모임 비용은 내야죠...

    아줌마들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고 냉소적으로 잘도 말하더만, 실제 저런 사람보면 홀라당 잘도 넘어가네요.

    부자인척 하는 파워블로거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느낌이랄까??

  • 33. 혹시
    '14.9.7 3:12 AM (183.102.xxx.20)

    그 분 복권 당첨된 것 아닐까요?
    그래서 통 크게 한 번..^^

  • 34. 진짜..
    '14.9.7 3:19 AM (203.171.xxx.140)

    저도 좀 그런엄마 타입이에요. 돈좀 있어서 가끔 비싼식사 대접하고 선물도 하고... 하지만 평소 모임 회비는 더 내면 더 냈지 생까고 안내는건 있을수 없는일! 다른분들은 왜 한번도 회비내란 얘길 안한거죠? 엔분의 일을 냈을텐데 그엄마는 아예 제외하고 계산한거에요? 그엄마나 다른엄마들이나 양쪽 다 이상하네요.

  • 35. ㅇㅇ
    '14.9.7 3:22 AM (175.114.xxx.195)

    블로그에만 시녀가 있는게 아니지ㅋㅋ
    현실 시녀들ㅋ

  • 36. 낚시 같아요.
    '14.9.7 3:33 AM (194.166.xxx.139)

    낚시 아니라면 사람보는 눈 기르시고요.

  • 37. 행복한 집
    '14.9.7 6:03 AM (125.184.xxx.28)

    저러다 계모임이나
    돈관련 사기당할꺼 같아요.

    저도 즉시즉시 응답하는 사람이 좋아요.

    저 한방을 터트리기 위해서
    밑에 종년들처럼 떠받들어줘야 되잖아요.

  • 38.
    '14.9.7 6:29 AM (114.200.xxx.150)

    저런 사람이 왜 평소에 밥값을 안내는지 궁금하네요.

  • 39. 저도 궁금
    '14.9.7 7:00 AM (110.10.xxx.68)

    이번 대접은 멋져요
    그런데 평소 회비를 왜 안냈고
    다른 멤버들도 그에 대해 항의를 안했지요????????

  • 40. ..
    '14.9.7 7:48 AM (110.70.xxx.182)

    저도 댓글보니 그런거 같네요
    펑범하지는 않은 상황 같아요
    평소 밥값 커피값을 안내면 한번에 그렇게 큰돈을
    쓰고 남편이나친정이 경제적으로 부유하면
    평소 그런 자잘한 돈을 안내는것도 좀 웃기고
    그러네요
    아무리 남편이 전문직이어도 그사정은 모르기에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41. 다 큰 어른들이
    '14.9.7 7:57 AM (175.118.xxx.24)

    뭔 열성팬씩이나ㆍㆍ ㆍ
    순진한분들 이용당하기 참 쉽지 싶네요ㆍ그동안 밥값 한번 안낼 땐 다들 그냥 모른척 한건가요? 그것이 알고싶다ㆍㆍ ㆍ

  • 42. 나무
    '14.9.7 8:17 AM (121.169.xxx.139)

    앞으로 사기칠지 안칠지 그건 모르겠고...

    평소 식사값 커피값 안 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내가 니들 만나주는 거야~~
    그 엄마가 우리들 만나주는 거야~~
    이 두 마인드가 합쳐진 건가요?

  • 43. 오 노.
    '14.9.7 8:20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평소에 안쓰고
    자기 혼자만 표나게 한번에 쓴다.
    이런거 싫어요.
    이건 자기 표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거예요.
    소소하게 잘하는 사람들. 고마워하고 아껴주세요

  • 44. 누가봐도 이상한 상황
    '14.9.7 8:31 AM (222.119.xxx.240)

    헐..말 재밌게 해봤자 얼마나 재밌다고 꼭 그 엄마 있을때 시간약속 잡나요..
    저같음 어찌됬든 만날때 제몫 안내는 사람은 상식이 없는 사람인데..
    자기돈 자기가 쓰는거지만 평소 안내고 자기혼자 옛다 나는 통이 큰 사람이다 이렇게
    주위사람 후릴려는 느낌이 확 와요
    다른 댓글 주신님들 말씀처럼 원글님 많이 순수?하신 분 같은데..절대 계나 돈빌려주지 마세요

  • 45. 조심
    '14.9.7 8:31 AM (61.83.xxx.88)

    밥은 살 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홍삼 선물하는거 받은건 좀 찝찝하지 않으세요.
    저라면 부담스러울꺼 같아요.
    아무리 친분이 있고 그동안 차나 식사값을 안냈다고 해서 저렇게 과시하듯 선물하는거
    별로예요.
    차라리 평소에 다른사람들 식사값낼때 자기도 내야죠.
    그 돈 아껴서 일부러 생색 낼려고 낸거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저렇게
    남한테 이유없이 선물 주는사람 거의 없어요.
    여우같아요.
    옛날에 알던 애기엄마도 정말 만나서 얘기하면 웃기고 재미는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니면서 같이 놀았던 엄마들 욕을 그리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네 엄마들이 나중에는 그 엄마 피하고 다녔어요.

  • 46. 에구
    '14.9.7 8:37 AM (112.164.xxx.3)

    압구정사는 제 친구가 그래요
    한번씩 좋은일 있으면 통크게 사는
    20년지기인데 선물을 해도 진짜 알짠거
    그런건 배우고 싶던데
    성격도 좋고 친정어머니도 그러시더라고요
    이상한 사림아니어요

  • 47.
    '14.9.7 8:54 AM (203.226.xxx.85)

    그런사람 자기가 쓴돈 꼭 다시 받아냅니다
    어떤방법으로든

    앞으로 밥.차값
    17만원 이상 안낼거에요

  • 48. 그렇게
    '14.9.7 9:07 AM (39.118.xxx.29)

    먹고 살만한 사람이 평소에는 왜 밥값 차값 꽁지를 뺄까요?
    제가 바로 그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지만
    최소 1/n이고 아님 더 내면냈지...

  • 49. 좋은날
    '14.9.7 9:15 AM (14.45.xxx.78)

    외모나 언변으로 사람 매혹시키면서
    슬슬 본색을 드러낼거에요. 그런사람들 특징입니다.
    글만봐도 이미 수상한 스멜이 솔솔 풍기네요.

  • 50. ㅋㅋ
    '14.9.7 9:29 AM (181.66.xxx.194)

    203.226 님 말이 정답이네요

  • 51. 제가
    '14.9.7 10:19 AM (183.98.xxx.26)

    보통 때도 내지만 그냥 남들 사주고 싶어서 사줍니다.
    글의 분 처럼 큰 돈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조금 과하다
    싶지만 한 턱 냅니다.

  • 52. 분위기 메이커
    '14.9.7 10:32 AM (110.70.xxx.173)

    정말 만나면 분위기 잘 맞추는 분 저도 한분 알아요.
    어찌나 센스가 있는지.
    근데 제가 아는 분운 사소한 계산도 무지 깔끔하신데
    모임에서도 항상 자기 몫 내시고
    뭐 신세졌다 싶으면 선물 보내시고 그래요

  • 53. 사회 생활
    '14.9.7 11:00 A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오래 하다 보니까 뭐든지 정석대로 남들만큼 내고 남들만큼 받는 게 제일 좋은 거예요.
    사는 거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남이 좋은 거 사 주면 좋아하는 분도 물론 계시지요.
    그 모임의 성격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니까 무조건 일반화하긴 힘들지만
    대체적으로는 공평하게 모든 게 돌아가는 게 가장 무난하고 편안합니다.

    학부모 모임 가면 저도 형편이 좋은 편이고 엄마들 중에 연장자인 편이라
    제가 한번씩 쏘는 게 그냥 맘 편하다 생각했었는데
    성격 깔끔한 엄마들은 그것도 다 기억해 놓고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기도 해요.
    친구 모임도 어릴 땐 다 비슷한 형편이었지만
    지금은 월 몇천씩 버는 사람부터 아직 자기 집 장만 못한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좋은 일 있다고 크게 턱 내는 것도 그만한 형편 안 되는 사람한테는 부담일 수 있으니
    부부 전문직인 집에서 이번에 아이 명문대 보냈어도 2-3만원 점심으로 한 턱 쐈어요.

    서로서로 깔끔하게 자기 몫 내는 만남이 결국 오래 가고 뒷말도 안 남는 거 같애요.

  • 54. @@
    '14.9.7 11:30 AM (58.236.xxx.201)

    전형적인 사기꾼 수법이네요
    위에서 댓글들 다 달았지만 저도 글 딱 읽고 이건 아닌데 싶던데...

  • 55. 전 좀..
    '14.9.7 11:40 AM (180.182.xxx.117)

    이상하구 별루에요 차라리 평소에 밥값 커피값 제대로 내는게 더 좋구요
    한턱 낼수도 있지만 11만원 식사에 선물까지..
    개운치 않을거 같아요 이사람 뭔가 싶구.. 식사 커피값 그간 안낸거 좋게 안본 사람들 있을게 분명한데
    한방 먹이듯이 저러는거 이상해요
    저러구 나서 평소 식사값은 또 안내는 건가요?

  • 56. ㅇㅇ
    '14.9.7 11:43 AM (203.226.xxx.90)

    이미 17만원중 반이상 얻어먹었고 앞으로 그이상 얻어먹을것이다 자기를 드러내기좋아하는 성향이다 그정도로 정리되네요 재밌게말하는사람 모임에 한두분계시면 인기야좋죠

  • 57. ㅁㅁ
    '14.9.7 12:40 PM (223.62.xxx.132)

    저도 그사람 조심하라고 하고싶네요
    인생 경험해보니까. 지나친 선물공세에 ,과하게돈쓰는사람. 경계해야 한다는 거 배웠습니다.

  • 58. ,,,,
    '14.9.7 1:11 PM (1.246.xxx.108)

    저도 그사람이 어떻다고 아직 확신할수는 물론 없구요
    살다보면 작은사기 여러번씩 당한다고볼수있죠
    제경우를 돌아보면 마음문을 아주 활짝 열게끔 한사람들이 그랬어요
    그러니까 계든 뭐든 나에게서 뭐를 얻으려고 하는사람이 매력있고 진실하다 재미있다
    느꼈고 마음문을 열었을때 사고가 났어요 전 조금씩 물렸지만
    다른사람들은 많이씩 물렸고요
    조심은 해야해요

  • 59.
    '14.9.7 2:13 PM (1.224.xxx.46)

    평소에 안내다가
    갑자기 인당 17만원씩을 쓴거잖아요
    정상적인 태도가 아닌거 같은데요...

    평소에 안내는것도 싫고 저렇게 갑자기 무리해서 쓰는것도 전 좀 별루에요
    사람을 확 끌고 열광하게 만드는 능력이 다분한데
    뭔가 신뢰를 주진 않습니다.

  • 60. 헐??
    '14.9.7 2:16 PM (211.210.xxx.78)

    호의 베풀었다가
    조심해야하는 사람 되어버리다니...........


    그분 이렇게 자기 까이고 있는거 알면
    정말 속상하실듯..

  • 61. ..
    '14.9.7 2:19 PM (174.102.xxx.26)

    그 호의 왜 평소엔 돈 안내고 한번에 보이냐구요..그것이 알고싶다

  • 62.
    '14.9.7 2:21 PM (116.125.xxx.180)

    11만원하는 밥집이 어디예요?
    그게궁금

  • 63. ...
    '14.9.7 3:03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그 동안 밥 커피 먹은것도 그 정도 금액 되지 않나요??
    평소에 회비냈다면야 베푼게 맞는데
    회비 잘 안냈다면서요 그게 무슨 호의인지?
    그 사람은 사람을 굉장히 의식하고 사람 휘두르는걸 좋아할 가능성이 높네요

  • 64. 글쌔요
    '14.9.7 3:37 PM (59.6.xxx.151)

    잘 살고 유머있고 뭐, 그건 모르겠고요

    저렇게 돈 내는 스타일의 사람이 하나 있는데
    전 옳지 않은 것 같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옳지 않다구요
    결국 비슷비슷하게 내는 셈인데, 다른 사람은 이유없이 미안하게 되죠

    제 모임중에 대부분 사는게 고만고만 하지만 한 사람은 굉장히 부유하고 다른 사람 하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좀 쳐져요
    그래도 적당히 돌아가며 밥도 사고 아니면 차도 사고
    좀 빠지는 분은 비싸지 않아도 예쁜 식당으로 안내도 하고 그랬는데
    한두번 저런 식으로 내는 사람이 있어서
    회비로 하자고 바꿨어요

    나 혼자 쓰는 걸 저렇게 하면 지혜로운 소비겠지만
    인간관계에선 자기 입장만 아는 거죠ㅃ

  • 65. satirev
    '14.9.7 4:03 PM (211.201.xxx.130)

    노래방에 가서 돈 내고 노래부르는 이유가, 스스로는 활기를 못만들어 내기때문이래요.
    좀 조용한 분들일수록 그렇게 재치있고 활기찬 사람들에게 더 열광하는 거 같아요.
    내가 재밌고 활기찬 사람의 경우, 그렇게 많이 매혹되지 않고요.
    3333

  • 66. ..
    '14.9.7 4:24 PM (1.240.xxx.82)

    11만원 밥집이 어딘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 67. 11만원
    '14.9.7 4:33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고급 한정식이나 일식집 가서 코스 요리 먹으면 10만원 넘는 데야 많죠.
    20만원 근접하는 곳도 있고...
    그런 데는 특별한 일이 있거나 업무상 귀한 손님 접대할 때 가지 않나요?
    동네엄마한테 그런 음식 내는 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 68. 낚시
    '14.9.7 4:34 PM (175.223.xxx.68)

    낚시 느낌나네요

    예쁘고 몸매좋고 애들 공부 최상위 남편전문직 친정 기업운영
    우월감

    밥값 선물도 일방적인 과시용으로 통크게
    입담좋고

    사람들 후리기 딱 좋은 여왕벌 사기꾼 이미지네요

  • 69. 허..
    '14.9.7 6:17 PM (122.37.xxx.140)

    평소밥값 꼬박꼬박 내는 사람이 훨씬 좋지않나요?
    '
    남편회사카드로 비용처리한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돈처리 그리하는거 정말 싫던데.. 왜 열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70.
    '14.9.7 6:34 PM (121.181.xxx.203)

    얘기잼나게 하는건 충분히 인기요소가 되는데요
    밥값11만원에 조금 의아하긴해요.........
    그분이 경제력이 충분하시면 아 그럴법하다 생각되지만
    어쨋든 어느정도 경제력인가가 중요할거같아요.
    정말 사심없이 밥값을낸건지가요.

  • 71.
    '14.9.7 6:45 PM (211.210.xxx.78)

    여기 성격 꼬인사람 다 모였네~~~~

    대~~~에~~~박!


    왜 11만원짜리 샀냐고 난리..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해.

  • 72. ㅡ.ㅡ;
    '14.9.7 7:21 PM (58.124.xxx.39)

    여기 꼬인분들 진짜 넘많은듯해요.
    원글보고 이런사람도있구나 하다가 댓글보고 놀랬어요.
    그냥 베푸는거 좋아하는분인가보죠.
    평상시에 의도치않게 얻어먹는상황에 민망했을수도있고.
    저도 저렇게 여러명한테 선물까지는 못돌려도 친한지인이랑 십만원대 식사는 가끔사봤고 선물도 이유없이 자주하는 데..사기꾼이라니... 이상한분들 너무많아요.

  • 73. 윗글
    '14.9.7 7:25 PM (122.35.xxx.131)

    평소 정기적인 모임에 밥값 커피값 안낸다잖아요????? 윗글도 그러나요?

    자기가 갑작스레 콜하면 몇명이나 오는지 테스트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내가 전화한통만 하면 몇명은 모인다~~이런식으로 위세 과시하는거죠. 남자들이 잘 그러는거...

    비싼 밥값과 선물은 자기 시녀들에 대한 보상인 셈이구요.

  • 74. ,,,
    '14.9.7 8:06 PM (211.200.xxx.112)

    사기군이군요

  • 75. 저도
    '14.9.7 8:28 PM (218.144.xxx.205)

    읽으면서 좀 있다가 계하자고 하겠네 싶었는데 말이죠....

  • 76. 구름에낀양
    '14.9.7 8:45 PM (175.210.xxx.127)

    저두 원글읽으며 좀 조심해야할 사람인거 같다는 느낌은 들었으나 심하게 꼬인분들 많네요..
    사람 믿는게 잘못인가요? 믿어주는사람 뒷통수치는게 잘못된거지..
    그냥 앞으로 조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이 진짜 선심으로 그랬을수도 있는건데...
    추앙질해주는 졸개들이라니...ㅎㅎ

    그리고 어느 모임에나 인기인 한명쯤은 있지 않나요?

  • 77. 사람 종류
    '14.9.7 9:04 PM (110.70.xxx.86)

    이기적인사람 희생적인 사람 상식적인 사람
    펴진사람 꼬인사람 상식적인 사람

  • 78. 거참 웃기네요
    '14.9.7 10:11 PM (175.193.xxx.248)

    평소에 돈은 왜 안내는지?

    그것부터가 요상한 관계네요

    말뽄새로 걍 웃겨주기만 한다고 다들 넋이 나가있나본데..
    어느동네 모임인지 그 아짐들 참 한심하네요
    곧 사기 기술 들어와도 그대로 다 당할 기세~

  • 79. ...
    '14.9.7 10:57 PM (115.143.xxx.225)

    한턱 쏜거도 아니잖아요.
    보통 한번 식사커피에 2-3만원은 기본인데 4-5번 안내고 있다가
    생색내면서 한턱쏜다~~~라....
    아예 이것조차 안하고 쌩까는 사람보단 낫겠지만
    결국 그동안 안낸 거 되갚은 건데
    마치 자신이 통크게 한턱 쏘는양 생색내는 이런 사람 별로~~~
    평소에 자신이 내야할 계산은 정확한 사람이 제대로지요.

  • 80. 달퐁이
    '14.9.7 10:57 PM (59.10.xxx.157)

    윗님 분석 능력 짱이시네요 고개가 저로 끄덕여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18 이 여자 탤런트 아시는 분? 55 궁금해요 2014/09/06 25,325
414717 조용하더니 '아메바'들이 또 게시판에 나왔네요! 7 !!! 2014/09/06 803
414716 코스트코 구매대행 말인데요 4 너무하네 2014/09/06 2,236
414715 가스 검침원 일이 어떤가요? 1 직장맘 2014/09/06 1,912
414714 이 남자 저한테 화난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12 cc 2014/09/06 3,693
414713 소리내서 화내는거 정말 몸에 안좋네요. 2 ㅎㅎㅎ 2014/09/06 2,206
414712 배추 절이고 물 뺀뒤 내일 담그면 안되나요? 6 지금 김치 .. 2014/09/06 1,361
414711 진진바라 라는 한식당 맛이 어떤가요? 14 가족식사 2014/09/06 3,556
414710 동네에 인기있는 엄마 76 음.. 2014/09/06 18,975
414709 요즘 진짜 미분양 막 줄어드나요? 2014/09/06 642
414708 세월호2-44) 실종자님들이 추석연휴에 꼭! 돌아와주세요. 14 bluebe.. 2014/09/06 498
414707 드라마 마마에서 저 젊은 남자 7 나쵸 2014/09/06 2,047
414706 악어의 눈물 1 파파이스 2014/09/06 1,074
414705 무쇠 길들이기 힘드네요 8 0행복한엄마.. 2014/09/06 2,165
414704 문재인 의원님 의정활동 3관왕 하셨어요.^^ (국민TV) 14 이건 아닌듯.. 2014/09/06 2,172
414703 생리기간, 피곤하고 자꾸 입안이 헐어요 1 피곤 2014/09/06 1,306
414702 외국 영어노래인데 가스펠같아요.. 계이름으로 제목 맞혀주실분.... 2 ... 2014/09/06 714
414701 스팸 안 먹는 분 계신가요? 49 선물로 들어.. 2014/09/06 13,328
414700 39살 미혼인데요.. 언니가 더난리에요 9 ㅇㅇ 2014/09/06 5,473
414699 주부님들~파 오래 보관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그네 하야!.. 2014/09/06 2,113
414698 영화 관상 대사 중에 1 보셨나요 2014/09/06 2,255
414697 냉동 동그랑땡 녹여야 하나요? 10 동그랑땡 2014/09/06 4,803
414696 살빼야 되는데 가마로 닭강정 먹고 싶어요 ㅜㄴ 3 ㅠ ㅠ 2014/09/06 1,703
414695 종아리가 오후엔 붓고, 땡땡한거도 하지정맥류 인가요 4 다리 2014/09/06 3,380
414694 자녀분들 다 키우신 선배님들께 여쭤요. 9 .. 2014/09/06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