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가 몸상태가 안좋아 병원에 갔다가 처방전 받고 약국에 갔어요.
연휴전이라 그런지 병원이나 약국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약국에서 처방전을 접수하고 약을 타는데 거의 40분정도 걸렸어요.
그렇게 40분 동안 앉아서 기다리는데 어떤 엄마가 와서 당당하게
"제꺼 먼저 좀 해주시면 안돼요? 아이가 고3인데 열이나서 얼른 약먹고 학원보내야해서요" 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거예요.
주변에 어린아가들 노인분들은 다 앉아서, 또 자리가 없어서 서서 힘들게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약국에서 접수하는 사람이 계속 여기 다 급하고 아픈 사람들이고 모두 다 오래 기다리고 있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저기 위에 말만 반복하는거예요..
결국 지쳤는지 약사가 해주더라구요.
이 엄마 너무 밉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전 이건 아이를 위해서도 안좋겠다 싶었어요.
복을 받아도 힘들 시점에 여러 사람들을 미움을 받으니...
에고, 고3이 아무리 상전이라지만 이 엄마 이렇게 판단력이 흐려지나요? 너무하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