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14.9.5 10:33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운 좋은 케이스인지 선생님 하면 좋은 기억밖에 없어요.
체육 시간에 기합 받은 거 정도 빼면 학창 시절은 늘 행복했어요.
근데 원글님 글 읽으니까 기가 막히네요.ㅠ
2. .....
'14.9.5 10:36 PM
(121.181.xxx.223)
44세인데..안그랬는데요...
3. ㅇ ㅇ
'14.9.5 10:38 PM
(211.209.xxx.23)
왁스 발라가며 학교 청소 애들이 다 했고,
안 때리는 선생 없었고,
국어 고전 선생님은 매 번 고문을 했지요.
안 외어 가면 책상 위에 올라가 무릎 꿇고 손 들기. 외에도 기상천외한 벌들, 지금 생각해도 짜증.
너무 어려운 고전인지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4. ^^
'14.9.5 10:44 PM
(114.93.xxx.129)
왁스도 우리가 사가야 했자나요.
걸레도 만들어오라 해서 그 걸레에 왁스 묻혀서 무릎꿇고 쭉쭉 밀면서 마루 광내던거 생각나네요.
출석부로 맞고 회초리로 맞고 자로 맞고 이단 옆차기 뺨때리기 ...
아빠직업 안써낸 애를 앞에 불러놓고 몽둥이가 부러질때까지 애들 패서 얻어낸 자백이...
'쓰레...기......'
그 애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5. 제가
'14.9.5 10:46 PM
(114.93.xxx.129)
재수가 없던거였는지
초등학교, 중학교가 전부 새로 생긴거였어요.
매일매일 노동해야 하는거...진짜 끔찍하게 힘들었고 괴로웠어요.
삽질로 모래푸기도 했어요.
참고로 저 여잡니다.
6. 73년생
'14.9.5 10:48 PM
(182.212.xxx.4)
이런일들 안겪으셨던 분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부럽네요. 어느 시절에 어디서 학창 시절을 보내셨던건지....
지금도 찾아가 죽이고 싶은 담임도 있는데....
7. 그러게요
'14.9.5 10:50 PM
(114.93.xxx.129)
안그랬다는 덧글이 달리다니... 저도 신기해요.
전 인천이었어요.
8. 흠
'14.9.5 10:53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인데요.
오늘 이제서야 82에서 교사 얘기가 나올 때 왜 날선 댓글이 보이는지
이해가 가려 합니다.
저 70년 생인데요.
진심으로 모든 담임 선생님을 존경하고 뵙고 싶어요.
고등 선생님들은 졸업하고도 내내 연락하며 지내고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게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대부분 이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이네요.
9. 돼지띠
'14.9.5 10:56 PM
(175.198.xxx.217)
저도 마흔 넘었는데 저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왁스로 나무바닥 닦을때는 되려 친구들하고 옹기종기 모여 수다떨수 있었던 시간이였고 그다지 맞았던 기억도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엄마 학교 찾아왔던적 없고 성금 내라고 해도 전 늘 뺐어요 혼나고 말지 왜 내야되는지 모르는 성금 특히 평황 댐이니 뭐니 하는거
10. 그랬죠...
'14.9.5 10:58 PM
(121.175.xxx.117)
학교에서 교사가 절대적인 권력자인데 부모가 보호해주지도 않으니...
전 특히나 막 생긴 국민학교여서 잡무가 진짜 많았어요. 깔끔하게 학교가 들어선게 아니라 건물만 있는 상황이으니까요.
여름 방학 때도 학교 나가서 잡초 뽑기는 기본이고 운동장에서 돌 줍고 고르기까지 했어야 했다니까요.
쬐그만 초등학생들 보면서 그때 생각하면 기가 막혀요.
11. ..
'14.9.5 10:59 PM
(59.0.xxx.217)
고달프긴 했어요.
군대 생활도 아니고....얼마나 엄격했는지.....지금 생각해도 짱나...^^;;;
12. 헐..
'14.9.5 11:00 PM
(220.120.xxx.134)
정말 심하네요..전 30대 초반인데요..저런 모습들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은사님들이다 좋으셔서 교사의 꿈을꿨고 지금 교사가 되었고요....너무 충격이네요
13. ..
'14.9.5 11:03 PM
(211.36.xxx.126)
제가 살던 섬에는 다 유배온 또라이들만 오는건지,
가슴, 팔 안쪽 야들야들한 살 만지며 돌아다니는 놈들이 둘이나 있었어요.
영어, 음악샘.. 음악샘하고 가사샘 하고는 또 간통까지. 국어샘은 개싸이코.
여자애들도 그렇지만, 남자애들은 정말 정말 많이 맞았어요.
기합도 많이 받고.
14. 별인간들 다 있죠
'14.9.5 11:07 PM
(125.176.xxx.134)
폭행. 변태. 또라이. 소심이.
그래도 한 두분 인격적인 선생님이 계셔서
학창시절 행복했어요.
혼자 맞은 것도 아니고. 단체기합. 단체 몽둥이질.
그냥 추억으로 남았네요.
그래도 변태 선생들은 생각만해도 소름이.
쳐죽이고 싶음. 69년생이예요.
15. ddd
'14.9.5 11:09 PM
(121.181.xxx.68)
전 39세인데요 ..정말 제대로된 선생들 보다 ..인성 안된 선생들이 더 많았어요 ..
지각하면 ..그 조그만 손바닥이 벌개서 퉁퉁 부을 정도로 맞았고 ..쪽지시험 봐서 몇개 이상 틀리면 또 손바닥
틀린 개수 배로 맞고 ..빡빡이 인가 ..되도안한 숙제 시키고 ..뇌물 노골적으로 받고 ...차별하고 ..
..그땐 애들이 순진 했는지 ..다 으레 그려려니 ...선생 욕도 안하고 ..그랬네요 ..나이 들어 생각해보니
정말 선생 자기네들 편할려고 애들을 그렇게 떄리고 그랬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
16. ...
'14.9.5 11:10 PM
(114.205.xxx.114)
저 서울서 학교 다 졸업한 70년생인데
선생님들은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초등(국민학교였죠) 때 왁스로 나무 바닥 걸레질 하던 것도 노동 착취라기보다는
70명 가까이 되던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이처럼 했던 추억으로 남아 있구요.
선생님들께 회초리 한번 맞아본 일 없어요.
다들 친절하셨고 헤어질 때마다 섭섭해서 울었었는데...
다만 고등학교 때 악명 높았던 학생주임 선생님한테
청소할 때 애들이랑 떠들고 청소 복장(앞치마, 머릿수건) 제대로 안 갖췄다고 혼나본 적은 있네요.
17. 닭띠
'14.9.5 11:11 PM
(49.1.xxx.60)
저 69년생이예요. 46세죠.
저도 윗님 돼지띠 처럼 저 정도는 아니였네요
왁스로 나무바닥 닦기, 방위성금 같은 각종 성금 월요일 아침조회등.. 다 했는데...
그게 '고문'으로까지 느껴진 적은 없었고요, 맞은 기억도 거의 없어요.
12년간의 의무교육(?)기간 동안 입학 졸업식 빼고, 엄마가 학교에 찾아왔던적은
고3 입시(학력고사 세대) 원서 쓸때 한 번 뿐이였고요. 딱히 어떤 선생님한테서 불이익 받은적도 없어요.
너무 존재감 없는 학생이였나..ㅋ
중,고 학창시절은 그냥 공부하고, 성적 고민하고, 각종 행사(특별활동, 백일장,.합창대회,, 등등) 참여와.
친구들과의 수다... 몇몇 선생님들에 대한 좋은 기억들... 이네요.
18. 닭띠
'14.9.5 11:16 PM
(49.1.xxx.60)
아.. 그리고 전 서울이였어요.
근데 원글님과 댓글들 보니 놀랍네요. 사이코 교사들이 그리도 많다니..
19. 학교
'14.9.5 11:17 PM
(182.221.xxx.59)
전 그 단체기합이 참 싫었어요.
전형적인 군대 문화와 일제시대 교육의 산물. 교육적 효과도 전혀없고 그 기합을 받을 행동을 한 애에 대한 적개심만 생기게 하는 이상한 교육법이요.
좋은 기억만 있단 분들은 정말 복 받으신 분들인가봐요.
초등은 사립이라 비교적 양질의 환경에 있다 재단에서 포기한 중학교 배정받아 정말 거기서 별별 꼴을 다 봤던거 같아요.
그래선지 전 학교 교육 절대적이라 생각지 않아요.
20. ddd
'14.9.5 11:17 PM
(121.181.xxx.68)
제가 서울 살다가 지방 광역시로 전학 갔었는데요..서울에서는 때리는 선생님 없었는데 ..
지방에선 때리는게 걍 ..머 ㅎㅎ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원 ..
21. ㅇㅇ
'14.9.5 11:21 PM
(112.171.xxx.102)
전 73년생 서울이었는데 본문글에 나온 거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경험 다 해봤네요. 그 당시엔 선생님이 손 올리기만 해도 애들이 몸을 웅크리고 눈을 껌뻑이던 시절이었습니다.
22. 존경하는 분은
'14.9.5 11:23 PM
(221.147.xxx.88)
딱 두분
초등때 1명
대학때 1명
폭력교사
욕쟁이 교사
성추행 교사
술주정뱅이 교사
돈밝힘 교사
편애 교사
두루두루 다 만나봤고
젤 나쁜 선생은 엄마 돈봉투 안 갖고 왔다고 원서 안 써주던 교사
할말도 없으면서 교수실(불 꺼놓고 스텐드만 달랑 한개 켜놓고 )로 자꾸 부른 미친교수( 아들이 저랑 동갑)
73이구요
그래서 교사 꿈꾼적 없어요.
23. ㅍㅍㅍ
'14.9.5 11:24 PM
(175.195.xxx.73)
헐.어떻게 저런일이....
전 50대초인데 저런 심한 체벌은 받아본적 없는데..정말 심했다는 생각 드네요..
전 국민학교 6년동안 맞아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딱한번 6학년때 너무 아침자습을 않는다고 단체 기압 받았던 기억(운동장 돌았음 글구 엉덩이 한대씩 반 전체 다 맞음) 이거 딱 한번인데..근데요 벌받고 교실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우리 한대씩 대린것댐에 그런지 눈 감으라 하더니 우시더라구요.
전 선생님들의 좋은기억과 친구들과의 추억으로 많이 그립고 생각나던데....선생님들은 늘 제 가슴속에 잇구요..넘 존경햇던 선생님들이기에..물론 중.고딩때도 마찬가지엿구요..
근데 내 후배격인 40대들이 저리 맞고 생활햇다니 정말 놀랍네요...전 시골에서 자랏기에 초딩은 시골.중.고딩은 수도권인데................
24. 존경하는 분은2
'14.9.5 11:26 PM
(221.147.xxx.88)
초2때 할아버지 교사가 담배피우다가 가만히 앉아있는 저를 느닷없이 뺨 때렸지요.
그인간 지옥에 떨어졌을듯
25. ..
'14.9.5 11:27 PM
(122.20.xxx.155)
전 지금도 용서못할 선생이 있어요.
저도 88학번
고등때 실험보고서40프로
시험 60프로 였는데요.
제가 분명 화학시험은 시험 점수로
56점 이었는데
팀으로 실험보고서 제출했는데
같은보고서인데
다른 친구들은 40점 만점
저만 30점을 주었어요.
그러니 시험을 잘봤어도 전 80점대였어요.
한마디로 미운털 밖혔는데요.
그 이유가 하루는 저한테 자판기 휴질를
사오라고 해서
선생님 그러시면 휴지값 주세요.
했더니 그때부터 저를 아주 없는사람 취급하면서
고2때부터 졸업할때까지 부당한대우를 받았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아주 너무 미워요.
오랜만에 학교 사이트보니까
교장이 되었데요.
인사말로는 전인교육하는데
정말 인간성 제로에요.
한번씩 생각나면 열불나요.
참 나쁜 선생이에요.
26. 사랑
'14.9.5 11:28 PM
(113.10.xxx.33)
물론 인성좋으신 선생님들도 많으셨겠지만 더러 성추행하는 인간쓰레기들이 많았어요
여중다닐때 국사선생이 수업들어와서 미친인간이 자기가 점찍은 아이들 옆에붙어서
뒷목덜미를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귓불만지작거리고 겨드랑이살 지분거리고 저도 몇번
당한터라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해 끔찍합니다 무식하게 애들때리던 선생들보다 저런
개싸이코 선생이란 작자가 더 각인처럼 자리잡았네요 제 중학시절은요
27. 냔냐니뇨
'14.9.5 11:31 PM
(180.65.xxx.20)
74년생..41세
국민학교땐 그나마 운이 좋았는지 좋은선생님들이 기억에남습니다.
국민학교 입학해서 첫담임선생님...
당시에도 할머니 선생님..오줌싸는 아이들 뒷처리까지 해주시고 글못쓰는 아이들 남아서 글 쓸때..자존심상할까봐 글씨를 잘쓰는 아이들중 더 잘쓰는 아이뽑아서 서기 시키려한다고 말씀해주시고..4학년때 처음 선생님시작하셨던 예쁜 여자선생님은 학교관사에 살면서 밤마다 아이들 놀러오라고하며 고구마.과자등 주시면서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추석주셨고..5학년때 선생님은 밥못싸오는 아이들 생각해서 밥시간에 밥못싸오는 아이들 수만큼 밥뚜껑 만들어 반아이들 모두 한수저씩 모아 모두 다 같이 밥먹고 마지막코스로 선생님이 직접 끓여주신 결명자차까지...지금도 잊을수없습니다.
그렇게 국민학교시절을 알차고 행복하게 보냈는데..중학교갔더니 여자건 남자건 가리지않고 휘둘르고 계시는 선생님들...
미친개처럼 정말 평상시엔 순한선생님 이였는데 아이들 때릴땐 칠판앞으로 나오라해서 엉덩이를 때리는데...ㅜㅜ
집에가서 보면 시퍼렇게 멍들어 앉아있기도 힘들었고..중3시절엔 돈밝히던 젊은 여선생..
돈가져다주는 부모들 아이들은 대놓고 기합받을때 빼고 그러지않았던 우리들은 책상위로 올라가 무릎꿇고 눈감고 몇시간씩 있으라고 하고 허벅지 마구 두들겨패고ㅜㅜ
여자아이들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멍이 가시질않은 3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는데..
여고들어가 교복열풍불때 우리는 1학년말이니 내년1학년부터 입힌다고 평상복이였던 우리학년은 엄청난 검문....!!
머리는 귀밑1cm, 바지는 복숭아뼈 위로 올라갈수없으며 신발은 단화도 학교규격에 맞아야하고 운동화는 무조건 일반 운동화..
그 조건에 안맞으면 구둣발로 정강이 차이고 엎드려뻗쳐서 두들겨 맞고..ㅜㅜ
애국조회시간에 줄안맞고 복장상태 미흡하면 그자리에서 두들겨맞고...교복안입은 너희들 빨리 없어져야한다하고 아이들 때리며 그 더운날맞다가 눈뒤집혀 쓰러진아이들 속출하고...
청소시간엔 무조건 나무밑정리...호미들고 나무들 심어놓은 땅 다시 정리하고 운동장 트랙 잔디심기에...방학중 잔디씨 규격 봉투에 담아서 가져오기까지...
개학날 많이 맞았죠..
지금생각하니 뭘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렇게 두들겨팬건지...
글쓰다보니 서러워지고 눈물나네요ㅜ
28. 존경하는 분3
'14.9.5 11:32 PM
(221.147.xxx.88)
저 서울이구요
초 - 공립
중 - 사립
고- 공립
대 - 사립
최고는 중학교였어요.
본인들이 돈주고 들어왔는지 돈 엄청 밝히고
공립고등학교, 샘들중 서울대 졸업하신 20대 샘들 많아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학생존중해 주시고..행복했어요.^^
중학교 동창들 만나면 서로 얘기해요.
우리가 이렇게 사는건 그인간(중학샘들)들 때문이라고 슬픈농담을 하죠ㅠ_ㅠ 얼마나 맞고 벌은 얼마나 많이 섰는지..
29. 나도 한마디
'14.9.5 11:34 PM
(112.151.xxx.135)
중1때 국어선생,지금 생각하니 30대후반쯤 되었을 나이였는데 유난히 신체발육이 조숙한 아이들 옆으로 가서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넣고선 질문을 해서
당한 학생들은 얼굴이 빨개지도록 수치심을 느꼈던게 생각나요
등을 쓸어내리고 브래지어끈 잡아당기고...
진짜 변태새퀴들 퉤
30. 저 61년생
'14.9.5 11:34 PM
(162.246.xxx.187)
가슴 아픈 애기 입니다.
전 전혀 나쁜 기억이 없어서...곰곰이 생각 해 보니
울 엄마가 열심히 선생님 께 뭘 드렸나 ? 생각 중입니다
31. ㅇㅇ
'14.9.5 11:38 PM
(1.236.xxx.103)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입니다 학창시절 저도 왁스칠 즐겁게 했던것 같은데 맞아본 기억도 별로 없고요 위에 열거하신 일 들 정말 놀랍네요 서울 변두리쪽이었지만 나름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32. ㅎㅎ
'14.9.5 11:43 PM
(109.23.xxx.17)
윗님? 조회는 왜 안나가냐구요? 왜 나가는데요. 땡볕에 서서 하나마나한 소리 교장이 30분씩 지껄이는거 들으러 나가고 싶으셨어요? 미친짓이죠. 그거 하다가 픽픽 쓰러지는 애들 부지기수로 많았어요. 10명쯤 쓰러지면 교장이 훈화말씀 그만하던걸요. 교장, 교감 이런게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는 일 아무것도 없는 인간들. 그냥 서무실만 있으면 되죠. 학교 돌아가게. 여기 유럽인데요. 학교 규모들이 작아서 그런지, 초등학교엔 따로 서무실도 없고, 교감도 없고, 그냥 교장이 다 하던데요. 경리노릇이며, 자잘한 학부모 상담이며... 앉아서 뒷짐지고 뇌물이나 받아쳐먹는 짓 하는 그런 교장들 없더라구요. 촌지도 없구요. 당연히 조회같은 거 없구요. 학교 파티하면 교장이 마이크 들고 사회보고, 아침마다 교문에 서서 아이들과 눈맞추며 인사하고.
33. ..
'14.9.5 11:47 PM
(220.94.xxx.165)
인간쓰레기들 많았어요.저 70년생.
공부 잘하는 편이라 특별히 미움받진 않았지만 숙제안해왔다고 애들 빰때리는 여선생, 이유없이 애들 개패듯이 패는 놈도 있었고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나..목덜미같은데 쓰다듬는 성추행선생에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죠.전 어렸을때 교사라는 직업이 젤 혐오스러웠어요.
요즘 세상좋아진거예요.
34. 헐 ㅋㅋ
'14.9.5 11:52 PM
(182.221.xxx.59)
... 이건 또 뭐다냐.
내가 완벽함 안 건드려???
애들 완벽하게 줄 다 맞춰 수업준비 해 놨는데도 지 기분 나쁘다고 교시실 들어오자마자 반장 부반장 불러내 후드려 패대던 미치광이들도 있던 시절에 이것도 피해자 탓할라고????
내가 그런 경험 없음 딴 사람들처럼 감사할 줄 알아야지
니가 잘못해서 혼난거란 논리는 뭐래
35. 알롱알롱
'14.9.5 11:53 PM
(59.9.xxx.133)
50대 후반. 늘 게시판만 읽고 가던 아줌인데요. 첨으로 로그인해서 댓글 쓰네요.
초등(그땐 국민)1,2 담임 기억에 없음.
초등3..정말 줗은 선생님이었는데 고아원에서 학교 다녔던 착한 아이를 절도 했다고 의심해서 반 아이들 앞에서 혁대로 때렸음. 충격 먹고 지금까지 기억함. 이거 아니면 자애로운 분이었음. 지금도 의심함. 그 착한 고아 아이가 정말 절도였는지 그래서 담임이 피눈물 흘리며 그랬던 거였는지.
초등4...위선 쩔었음.
초등5...좋았음. 중간에 사퇴하셔서 반 아이들 이반 저반 나눠서 합반 신세.
초등6...좋았던 분인데 졸업 무렵에 방과후 나 남겨서 볼록 솟기 시작한 젖가슴 만져봄. 이분 좋은 선생이라고 소문 났었음.
중학 시절...좋았던 선생님 딱 세 분. 전체 70명 되셨던 선생님들..
고등 시절...좋았던 선생님 딱 네 분. 좋았다고 하는 거는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거..나머지는 위선 쩔었거나 아주 악질이었거나 였음.
내 아이들의 학창 시절...지금 이십 대 후반 아이 둘..하나는 낙천적이라 좋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 다수 있음. 이 아이는 자기를 학대했던 선생도 좋게 생각함. 자기를 분발하게 했다나 어쨌대나.
하나는 제대로 선생 폭탄 맞고 지금도 상처를 곱씹고 있음. 초등 때 그래도 정상이었다고 추정되는 담임이 2명 정도..중딩때 정상 1명. 고딩때 정상 없음.
교사들 인성 문제 시급함.
36. 동감이네요
'14.9.5 11:54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무슨.성금이 그리 많았는지
마루바닥 광낸다고 초가져오라고해서 복도마루 초칠해서 광나게 닦던기억나네요.
종아리때리다 멍들어서 학부형이 항의하니까 표안난다고 발바닥 때리던 초등 여선생도 있었어요.
방과후에 선생들 수다떨때 먹는다고 떡볶이 심부름도하고
조회시간 교장 훈화?밀씀듣다가 일시병에 픽픽쓰러져보기도하고
운동회 연습한다고 율동 익히느라 고생한 기억도나요.
젤 나빴던건 방학숙제로 잔디씨 편지 봉투로 가득 한봉투 흝어 오라는 숙제
그거 진짜 앵벌이 아닌가요?
땡볕에 잔디씨 찾아 헤맨기억이...
아 더 나쁜 기억도 하나있네요.
학교근처 사는 애들 일요일 아침에 불러서 운동장 청소 시키던 기억
안가도 그만인걸 왜 그렇게 열심히 나갔는지 지금생각해도
너무 너무 억울해요.
엄마아빠한테 깨워달라고 신신당부해서 일요일 아침잠 설치며 참석했었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구나 싶어요.ㅠ_ㅠ
그래도 그때는 원래 그런건가보다 그러려니하고 살았네요.
지금이었으면 교육청 민원 넣을일이 수백통 ㅋㅋㅋㅋ
37. 토토비
'14.9.5 11:56 PM
(211.179.xxx.243)
78년생인데 저보다 나이 많으신데도 그런경험
없으시다는분들 놀라움을 넘어 넘 부럽네요.
어쩌다 이상한 선생을 만난게 아니라 다 이상한선생들이었고 어쩌다 어쩌다 걍 정상인선생 만난거에요.
애국조회후엔 반별로 교실 들어갈때도 운동장 휴지라도 하나씩 주워 들어가고 풀뽑기는 고등학교때도 했구요.초등때 찢어지게 가난했어도 방위성300원씩
내야했고 라면봉지만큼 쌀도 냈었네요. 도시로 이사오니 폐품수집 수시로하고....초1때 뺨때리고 단체로 종아리 때리던 악마같은 여교사....초4때 왕따묵인하던 지금은 교감된듯한 남교사....초6때 여자아이,남자아이 가리지 않고 머리박으라고 원산폭격 시키고
썅년,미친년 욕 가리지않고 하던 남교사(그런 인간이
제자식들은 곱게 순수하게 잘키웠더만요~윤*로 선생)중1때 영단어 쪽지시험 매일보고 틀린갯수대로
츄파츕스로 이마때리고 겨드랑이 안쪽살 꼬집고
30센티 자 세워서 손등때리던 여선생...히스테릭한 음악선생....고등학교땐 그래도 이상한 선생은 없었네요. 초등학교때가 젤 힘들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우울해요ㅠㅠ
38. 끔찍
'14.9.5 11:59 PM
(93.232.xxx.43)
73년생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정말 끔찍한 교사들 많았어요. 반에서 좀 이쁜애들 거의 성추행 수준으로 집적이던 남교사들, 그당시 몇군데 달동네가 있었는데 집안형편 어려워 보살핌 많이 못받는 아이들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소외시키고 자기 기분나쁘면 꼬투리 잡아 미친듯이 괴롭히고 때리고 ㅠㅠ (특히 고 2 때 가정교사 그런여자가 교도주임이었어요). 이유없는 단체기합 (촌지 주나 안주나 모범생인가 아닌가 상관없음). . . 끔찍했어요
39. 미친선생들
'14.9.6 12:04 AM
(211.36.xxx.93)
73년생인데 중고등학교때 뺨도맞고 신고있던신발로 머리 닥치는대로 맞은기억있어요ㅜㅜ
초등때부터 미친선생이란자가 제외모랑 키작다고 수근대서 그때부터 대인기피증 생겨 평생 우울한인생살아요 가끔 분해요
40. 아...
'14.9.6 12:05 AM
(114.93.xxx.129)
저도 잔디씨 갖고 갔고요. 쌀도 냈고 일요일 7시까지 나가서 동네 휴지 줏었어요.
전 도대체 안해본게 뭔지... 흑흑...
41. ..
'14.9.6 12:10 AM
(1.232.xxx.17)
-
삭제된댓글
72년생 서울강북이예요
초,중,고 좋은선생님도 있었고 별로인 선생님도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부당한 대우나 부당한 체벌등은 받지 않았네요.
기억에 남는 좋은분 두분계시고 다른분들은 잘 기억안나요.
손으로 맞아본적 없고, 회초리로 손바닥 맞아본 기억은 있는데 이것도 미리 공지하고 맞은거라 수긍했던 기억 있구요.
초등학교때 교실바닥에 왁스칠 했던거 기억납니다.
42. 맞아요 ㅠ
'14.9.6 12:15 AM
(112.161.xxx.247)
장학사 온다고 저 초1,2학년 지금생각하면 완전 애긴데 복도 윤내기 했어요 네모 빤때기 걸레도 직접 만들어가고..
선생님 들이 기분 내키는 대로 때렸죠
정말 단체로 뻑하면 맞아서
매맞는게 일상이던 학년도 있었네요
때리는 방법도 얼마나 다양했던지
30센치 자 세로로 세워서 손가락 맞고 ㅠ
진짜 아파요 피멍들고 진짜..
어느반의 선생은 책상위에 무릎끓고 앉으라 해서 허벅지 때리고
또 발바닥도 때리고
생각해보니 정말 어이없이 맞고 산듯 ㅠ
여학생이 이정도니 중학교 이상되면 남학생들은 장난 아니었죠
43. ..
'14.9.6 12:28 AM
(203.229.xxx.83)
저도 40대 존경하는 선생 한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도 생각하면 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성 바닥인 선생만 여럿이네요.
저도 공부 꽤 잘했고, 하지 말라는 거 절대 안하는 소위 학교에서 말하는 그시대
모범생 중의 모범생이었구요,
그래서 나름 이쁨 받으면서 학교 다녔는데도 그래요..
저는 단체 기합외에 개인적으로 잘못해서 맞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남녀공학을 나온 탓에 남자애들 맞는 거 너무 많이,, 아니 그냥 일상이었죠,, 봐서
폭력에, 개인적인 심부름, 수업준비하는데 있어서 나태함, 촌지바라는 거,
성추행(진짜 많았죠,,, 저도 수없이 당했어요 ㅠㅠ),,,
솔직히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래 라고 물으면
그 선생들 꼴 보기 싫어서라도 안 가요!
44. 포스올림
'14.9.6 12:29 AM
(42.82.xxx.29)
저는 학교생활은 재미있고 좋은선생님 만나고 다 좋았어요 초등때 진상쌤 두명 만난거 빼고는요.
다른건 몰겠는데 우리때는 뭐랄까 약간 군대식 느낌이 강했어요..체육시간에도 줄서서 우향우 좌향좌 이런거 시키고.저는 그런게 참 싫더라구요
단체생활을 너무 엄격하게 규격화 해서 거길 벗어나면 마치 몹쓸인간 만드는 그런 문화가 느껴졌거든요.
강압적이고 ..그런게 저의 성격과 좀 안맞았던것 같아요
그러다 대학가면서 무한자유를 주니 저처럼 이걸 누려도 되나? 좀 혼란기같은걸 겪은분도 계실것 같아요
그것말고는 크게 불만은 없었어요
45. ...
'14.9.6 12:31 AM
(115.139.xxx.108)
40살... 나무바닥 왁스칠하고 신문지들고 가고.. 우유받으러가고.. 연말에 씰인지 먼지 사야하고.. 각종 성금...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초등.. 운동회 연습 못따라한다고 와서 따귀때리고.. 중등.. 우회전 좌회전 느리다고 엉덩이를 그 봉으로 팍팍 때리고.. 고등..기분안좋은데 웃는다고 이유도 묻지않고 따귀를 때리는 걸 봤네요... 고등.. 이쁜애들.. 반마다 찍어 컵가지고 오라는 것도 있었고..지금이야 상상도 못할 버러지들 많았어요.. 그때야 선생들이 완정을 차고있었죠...
46. ㅇㅇ
'14.9.6 12:31 AM
(1.221.xxx.84)
70년대생입니다
아직도 국민학교 선생 하면 속이 미식거리면서 욕지기부터 나와요
반장노릇하라고 대놓고 돈달라던 것들한테 시달리다 못해 울면서 엄마한테 매달려서 겨우 몇푼이라도 갖다줘야 다음날 애들 앞에서 반장 일 잘한다는 소리하던 거지같은 ㄴ들부터
6학년때 남자담임은 시험지 잘못 채점했다고 가져가면 자기 허벅지 위에 앉혀놓고 쓰다듬어가며 특별히 봐줘서 고쳐준다고 ㅈㄹ을 하지않나
중학교가 공학이었는데 군기잡는다고 학기초면 여자애들까지 아무 이유없이 버릇없이 고개들어서 시선 마주쳤다고 일어나게 해서 따귀를 때려댔어요
초등학교 선생이 좋다고 다들 칭찬하지만
제한몸 편하다는것 외엔 정말 구역질나는 직업이라는 생각마저 합니다
쌓인게 워낙 많아서 사회 나와서도 늙은 초등학교 선생들 보면 곱게 안보여요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애 길러보니 요즘도 정도는 덜해도 돈 챙기는건 여전하더군요
쓰레기 같은 것들이에요
47. ...
'14.9.6 12:37 AM
(115.139.xxx.108)
중학교때 이영애 닮은 이쁜 친구.. 짝이었는데.. 과학선생이 먼 설명을 한다고 뒤에서 껴안듯이 안아서 제가 싫은 티를 내다... 교무실 불려가 손들고 있었네요..
48. 생생기억 못된선생들
'14.9.6 12:38 AM
(71.206.xxx.163)
3학년 담임은 육성회비 안/못낸 애들 시커먼 출석부로 내려 찍기를 예사로..
5학년 담임은 애들 가슴 나오면 뒤에서 만져 본다 쫒아다닌 변태새끼..
6학년 담임은 일년내내 공부 한번 가르친 적 없이 아이 시켜 칠판에 설명 써놓고, 반 아이들이 돌아가며 박카스 한박스씩 삥 뜯은 거 온종일 마셔대고, 늘 와이로 요구..
중학교 선생님들은 대체로 멀쩡..
고1 담임도 출석부로 애들 따귀 갈기더누나쁜 놈..
고3 담임은 돈받고 성적 고쳐준 놈..
86학번에 서울이에요. ㅡ ㅡ ;;
49. 74년생
'14.9.6 12:43 AM
(175.213.xxx.248)
폭력은 목격한 기억도 거의 없어요.
누가 뺨이라도 맞았다 하면 전교에 소문날정도로 드문 일이었구
국민학교때 왁스청소 그런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는데ㅡ.ㅡ
애국조회는 덥고 귀찮긴했죠 가끔 일사병으로 쓰러지는애들이 있긴했네요
근데 71년생 남편 학교는 압구정 학부모들 빵빵한동네였어도 체벌 엄청심했다하더라구요
저희는 여고라 덜했던듯
50. ㅇㅇㅇ
'14.9.6 12:56 AM
(121.130.xxx.145)
전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뭐..
단체 기합 말고는 제가 직접 체벌 받은 적이 없으니 그럭저럭인데
겨울에 추웠던 기억이 제일 끔찍해요.
한 반 80명인데 가운데만 장작 난로 피우고
난로 바로 옆 애들은 더웠겠지만 나머진 다 오들오들
전 키가 작아 젤 앞자리라서 겨울에 난로 옆에 한번도 못 앉아 봤어요.
40대 후반인데 자랄 때 아무 어려움 없이 공주처럼 컸는데도
학교만 가면 완전 개고생. ㅜ ㅜ
요즘 애들은 학교에 에어컨도 있다지요? 잘 안 틀어준다곤 해도.
우리 땐 선풍기 한 대 없었어요. ㅎㅎㅎ
51. ㅇㅇㅇ
'14.9.6 12:57 AM
(121.130.xxx.145)
아 참 난로도 난로 당번 키 큰 애들 시키는데
키가 커도 초등인데 그애들이 석탄인지 장작인지 조개탄인지..
뭐 그런 연료 받아와서 연기 먹어가며 피우고.
연기 난다고 추운데 창문 열고 수업도 하고.
참 그런 고생이 어딨나 싶었어요.
52. 때리는 교사는 없었어요
'14.9.6 1:11 AM
(183.102.xxx.20)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남학생들은 맞으면서 학교 다녔다고 들었지만
제 기억에 때리는 선생님은 없었는데.. 제가 운이 좋았었나 보네요.
추웠죠.
장작과 조개탄 난로는 점심시간이 지나면 꺼져 버렸고
그때는 학교도 추웠고 집도 추워서 겨울 내내 추웠어요.
모두들 가난하던 때라 실내화도 없이
구멍 나서 기운 양말을 신고 공부하면 언제나 발이 시렸어요.
난로를 떼던 젊은 남자 선생님과
아이들이 추워하니까 겨울이면 난로 주변으로 책상 배치를 해주시던 젊은 여자 선생님 고마웠어요.
이 분들은 마치 영화 속의 따뜻한 선생님들처럼 고우신 분들입니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학교 선생님같은 이미지.
그러나 때리지는 않았으나
엄마 학교 오시라고. 촌지 달라고.. 저를 구박하던
그 삐쩍 마른 오이지같던 여자 선생님의 짙은 화장과 짧는 파머머리는 아직도 기억나요.
가장 싫었던 건 월요일 운동장 조회.
애들이 쓰러져 가도 멈추지 않던 교장 선생님의 길고도 길었던 뻔한 훈화.
제가 아이들 학교에 입학 시키고 가장 놀라고 좋았던 건
교실 자기 책상에 앉아서 거의 모든 식을 다 한다는 거였어요.
우리는 정말 잔인한 시대를 살았던 것 같아요 --
운동장 조회,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청소 같은 건.. 노동착취로 생각되지 않아요.
학교와 교실을 학생들이 청소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53. ..
'14.9.6 1:14 A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중3때 강남 새로생긴 남녀공학으로 전학가서 너무 충격받았어요. 좀 말썽인 남자애 학생부에 끌려가 못알아볼 정도로 맞았어요. 그냥 밟았다고.. 정말 미친선생 많았어요. 전 70년 이에요.
54. ...
'14.9.6 1:40 AM
(116.87.xxx.5)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애들한테 참 쓸데 없는일도 많이도 시켰어요.
나무 바닥이던 시멘트 바닥이건 깨끗하게 쓸고 필요하면 물걸레질이나 한번 하면되지 매일 거기 주저앉아 왁스질은 왜 그렇게 시켰는지.
교실 바닥에 광나서 뭐한다고.
55. 흠. .
'14.9.6 1:53 AM
(211.36.xxx.51)
전 72년생 43살인데
끔찍한 기억은 없어요.
딱히 아주 싫은선생님도...
아주 좋았던 선생님도 없네요.
지금보다 좀 학교생활이 빡세고..그런건 있었지만
부당하게 벌서거나 얻어맞거나 했던 기억은 없으니까요.
제가 만났던 교사들은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들이었나봐요
56. rtoo
'14.9.6 2:16 AM
(114.204.xxx.226)
-
삭제된댓글
전 초등학교 일학년 겨울쯤 수업시간에 뒤에 친구 쳐다봤다고 봉걸레로 발바닥 맞았던거랑...고등학교때 과학 선생이 질문에 답 못하는 여학생을 출석부로 한시간 내내 때렸건거..,중학교때 단체벌로 봉걸레로 허벅지 맞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공포 스럽구요..어른이 되고 보니 사랑의 매가 아니라 때릴때 그 순간은 화나서 때린(폭력)거라 생각되요
57. --
'14.9.6 3:31 AM
(112.149.xxx.149)
읽지말걸.. 다 떠오르네요. 생각안나던것도 새록새록
나쁜인간들
초등여자아이 뺨때릴때가 어딨다고 별일도 아닌거에..
58. . . . .
'14.9.6 3:35 AM
(125.185.xxx.138)
후와 내가 경험했던거보다 대다난 선생들 많군요.
저런 인간들이 지금 60-80세 닥치고1번에
어벙이연합 활동하는게 이상한게 아니네요.
인간쓰레기로서 당연한 순서네요.
59. 정말
'14.9.6 5:14 AM
(175.120.xxx.98)
저는 70년대에 출생자인데, 옛 일이 생각나 로그인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또라이가 학교 선생이 된건지, 선생이 되서 또라이가 된건지, 고등학교때 이상한 인간 많았어요.
여고였는데요, 귀 뚫은 애들 전부 모아다 가는 철사줄에 굴비꿰듯이 줄줄이 껴서 학교 복도 운동장 끌고 다니기, 별것도 아닌 일에 뺨 때리는건 기본이고, 야자시간에 단체기합은 추운 겨울날 맨발로 운동장에 세워놓고 교복 자켓, 조끼 다 벗고 블라우스와 치마만 입은 상태로 맨발로 운동장 몇바퀴씩 뛰기, 언어폭력은 매일 있는 일이고, 하,,, 특히 고 2때 좀 친했던 친구가 개또라이 같은 덩치가 엄청 큰 남자 선생한테 별로 큰일도 아닌데 수업 시간에 칠판 앞으로 불려나가 정말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애들 앞에서 때리는데,,,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었죠, 우리반 모두 너무 충격 받았어요.
웃기는건 예쁜 경우는 남자 선생들이 잘해줬어요.
저는 눈에띄는 편이라(죄송합니다) 남자 선생들은 잘 해줬는데 대신 이상한 여자 선생들한테 많이 당했어요.
젤 기억 나는건 영어 가르치던 노처녀 선생이 어느날 부르더니
**아~ 넌 너가 예쁘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하얘서 그렇지 그렇게 예쁜건 아니지 않니?
이렇게 묻는 또라이도 있었죠ㅠㅠ
남자 선생들 성추행도 말도 못했고, 심지어 저희 학교는 성폭력도 있었어요.
자살한 선배들도 몇명 있었구요,,,
졸업한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지금도 학창시절 꿈을 꿉니다.
60. 에구에구
'14.9.6 5:44 AM
(59.12.xxx.52)
그런 경험 없다 선생님들 모두 좋았다는 분들 틀림없이 공부 잘하고 집안 좋은 분들이죠 ㅎㅎ
전 성적도 집안도 중상위권의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죠
40 초반이고 서울서 학교 다녔어요
초등 때부터 경험한 온갖 부조리와 불합리야 말할것도 없고 여중 다니면서 벼라별 이유로 고문에 가까운 체벌과 기합 경험했죠
그나마 고등학교 남녀공학 가니까 여학생들은 안때리더군요 대신 날이면 날마다 남학생들 얻어터지는거 보고 살았는데 정신적 고문이었어요
61. ..
'14.9.6 6:47 AM
(110.12.xxx.9)
떠들고 숙제 안하고 청소안하고 다 혼난야 되는 일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못하나요?
혼나서 기분 나쁜 것만 기억하고 있네요... 그 많은 애들 지도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성인이 되서도 생각 못하는군요..
미친 성격 이상자 말고는 뭐... 매도 애들 지도에 필요한거라 생각해요
62. 아..
'14.9.6 8:45 AM
(211.210.xxx.48)
할 말 많죠 저 74년생인데..
수업시간 종 쳤는데 운동장에서 비명 들려 잠시 일어나 쳐다봤다고 개패듯이 맞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말이지요. 교탁에서부터 뺨, 머리 맞아 문 밖까지 밀려났었죠. 최영* 이란 여자... 꿈에서 몇 번이나.. 죽이는 꿈을 꿨었어요...
그 이후 초등학교 전학을 갔는데.. 늙으신 선생님.. 여자애들은 머리 때리고 남자애들은 '고추"를 쫙 잡아 늘이는 벌을 내렸어요.
중학교때는 국사선생이였던 학생주임이 완전.. 바닥인성인지라.. 한개 틀릴때마다 뺨 한대씩 맞았고
복도를 걸어가다가도 갑자기 애들을 두팔 벌려 쫙 한구석에 몰아 넣고 국사 문제를 냈어요. 맞히면 그 팔안에서 나가고 못 맞히면 뺨 맞고... 남학생들은 구두발로 맞았어요... 국어 선생은 한문제 틀릴때마다 책상위에 꿇어 앉히고 허벅지를 매로 내리쳤는데 아이들 허벅지에서 종아리까지 멍이 내려온 게 일주일을 갔네요. 그래도 학교 찾아와서 항의하는 부모가 없었어요.. 참 이상하지....후.. 학교 이름 밝히고 싶네요 정말..
고등학교때 문학 선생 이화* 등록금 못 낸 학생들 앞으로 불러다가 출석부 모서리로 가슴찍었네요
애들 다음날에도 쉬는 시간에 서로 가슴에 멍든 거 보여주며 울었어요.
좋았던 선생은 딱 2명 밖에 없었네요. 제가 운이 완전 없었나봐요..ㅜㅜ
63. ㅎㅎ
'14.9.6 9:51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요새 젊은 교사들은 모르겠지만 예전 교사들은 좀 실력. 인성 등등 자질 부족한 사람 많죠.
여기서 전 안 그랬는데요하는 분들은 부모님께 가서 물어보세요. 90%이상은 촌지 쥐어줬을껄요. 아니면 본인 부모가 선생이라 편드는거겠죠. 제 친구도 엄마가 선생인 애는 말할때 많이 막히던데. 촌지 아니면 물건으로 받아먹은게 하도 많아서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도 나름하고 행동도 가정환경도 무난해서 크게 당한일은 없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촌지 안받은 것들은 하나 없더만요.
초중교 담임들 돌이켜볼때 실력이나 인격 모두 괜찮으신 선생이다 생각되는 건 딱 한명. 뭐, 반 이상은 무난하긴했네요.그래도 돈들은 가져다주면 다 좋아했던듯.
물론 또라이들도 많았구요. 사람을 개패듯이 패고 밟는 인간들에 겨드랑이 안쪽 살 꼬집는 변태들하며 출석부 모서리로 머리 때리는 또라이에 코를 손톱세워 움켜쥐는 성격 이상자 여자. 자기 분 주체못하는 성격 파탄자. 실력도 없어 교사용 참고서 읽는 사람들까지. 담임말고 교과 선생들까지 생각하니 참 많네요. 뭐 좋은 선생들도 있습니다만 상하수직적인 관계상 또라이들의 성격특성이 더 잘 발현되었던듯해요. 여자애한테 안경벗어 시작해서 교탁부터 뒤쪽까지 따귀치던 남선생도 있었는데 걔가 좀 수업시간에 말대꾸하긴 했지만 때리는 수준이 이 정도면 고문이죠.
저 삼십대 중반입니다.
64. 행복
'14.9.6 11:21 AM
(122.32.xxx.131)
저도 72년생인데 참 이상한 선생님들 많이 겪었네요
공부는 잘했었는데 집이 가난해서 돈봉투 드린적 없었는데
노골적인 차별을 받았어요
사소한 일로 학생들앞에서 뺨 맞고,
부모님이 작은 식당을 하셨는데 식당으로 돈달라고 찾아온 선생님,
그 선생님은 같은 반 친구들 무지하게 때렸어요
출석부로 머리를 수 없이 강타하고 가슴 큰 여자아이 옷 속으로 손 집어넣고 그랬지요
초등 때 선생들이 그랬어요
존경할만한 선생님도 있었어요
초 2때 제가 그린 그림을 너무 잘 그렸다고 친구들 앞에서
자랑해보라고 하시던 선생님, 이름도 생각나네요
전 제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 이후로 미술상 수 없이 받았지요
그 선생님은 공정하게 학년 끝나고 우등상도 줬어요
학업 성적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상인데요
학년 올라갈수록 공부를 더 잘했었는데 이상하게 우등상은 그 이후로
한번도 못 받아봤네요.
65. ㅡ,ㅡ
'14.9.6 11:32 AM
(211.202.xxx.44)
62년생.
왁스는 모르겠고 국민학교 다닐때 맨날 등교길에 기름집에 들려서 참기름, 들기름을 박카스 병에 1/3 사들고 가서 청소시간에 그걸로 마루바닥을 닦았읍니다.
그 때는 수퍼에서 파는 정제 콩기름이 없었거든요.
아침마다 기름사야한다고 돈달라고 조르는게 일상이었구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걸레도 만들어 가야했고..
마루바닥을 닦는것도 장난아니고..
열 맞춰서 기름 묻은 나무바닥을 엎드려 한칸씩 닦아야했는데 어린나이에도 그당시 허리가 참 아팠어요.ㅠ
광나도록 닦아야 했으니까.
66. ㅡ,ㅡ
'14.9.6 11:40 AM
(211.202.xxx.44)
그 당시에는 다들 어렵고 힘들게 살았으니까 뭐 그러려니하고.
선생님도 정말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못한 선생들도 적지 않았어요.
지금은 이런거 저런거 많이 배워서 학교 가지만 우리때는 안그랬거든요.
대표적인것으로 성추행.
우리는 이런거 뭔지 몰랐죠.
그러 나이 많은 사람들이나 선생님말은 무조건 다 들어야한다고 배워온지라.
변태 선생들만 신난 세상.허허
그 때는 모르고 꺼림직하고 기분 나쁘다고 속으로만 삭혔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휴..
왜 우리 엄마는 딸만 줄줄히 낳아놓고 그런 단도리를 안해줬을까 원망도 해보지만
그 시대에는 성교육이란 개념조차 없었을때이고..
더 드러운꼴을 안본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고 해보고.
참..오만가지 생각이 납니다.
67. 진홍주
'14.9.6 11:57 AM
(121.173.xxx.203)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첫 초등학교 가는데 걸어서 한시간 가기싫다
땡강핀 기억만..초등학교3번 옮기고 졸업했는데 다 멀었어요
선생에 대한 기억은 초등부터 고등학교 까지 예외없이 별로였어요
학생들 물건 탐내던 선생에 상습폭력범에 학생들 비품이 지 비품인
벼룩에 간을 내먹을 선생에 성희롱 일삼던 선생 돈 자랑이 취미인
선생에 추억이 별로 예요
68. 00
'14.9.6 12:05 PM
(61.4.xxx.88)
예전에 교사들 질이 안 좋은 게 아무나 될 수 있었을 걸요. 지금처럼 진입 높지 않았어요.
39살인데, 우리 무렵부터 인기 급상승. 사실 지금 40살 언저리 교사들은 노땅 이상한 교사들처럼 질 낮지는 않을걸요. 뭐 곱게들 자란 범생들이라 고충이 있으면 있을 겁니다. 아무리 객관적 근무 여건 (방학 연금)은 편하다해도 애들이 그만큼 고분고분하진 않으니까요.
69. 정말
'14.9.6 12:08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많은 일들을 겪으셨나 봐요. 읽기만 해도 속상하네요.
첫 댓글인데 제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공부 잘 하고 엄마가 촌지 갖다 줘서가 아니라
저희 학교에서 애들이 학대 받는 상황을 본 적이 없어요.
초등학교는 공립이라 그렇다 치지만 중고는 사립이라 지금도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데
밴드로 친구들 만나면 선생님들 그립단 얘기가 제일 먼저 나오고
선생님들 모시고 반창회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여러 댓글 읽으면서 저의 학창 생활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경험이 다르다고 뭔가 특별대우를 받은 듯 말씀하시는 건 황당하네요.
70. 이어서
'14.9.6 12:10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참교육을 위해 평교사협의회 만들고 나중에 전교조 활동하신 분들이셨어요.
세상을 보는 눈을 밝게 해 주셨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알려 주신 분들이죠.
공부 잘 하는 아이들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해 주시고 애들 하나하나에 관심 가져 주셨답니다.
71. 어떤 학생이
'14.9.6 12:12 PM
(98.217.xxx.116)
별거 아닌 일고 심하게 맞길래 안스러운 마음으로 쳐다봤더니, 그 선생이 왜 쳐다보냐고 저한테 와서 제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하고,
개판이었죠, 학교라는게.
72. 뉴스에
'14.9.6 12:40 PM
(124.61.xxx.59)
담임교사 쫓아서 때리는 학부모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우리땐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어릴적에 얼마나 부당하고 사이코 같은 선생을 겪었으면, 저렇게 막장으로 나올라나 싶더군요. 내 자식마저 억울한 일 당하나, 앞뒤못가리는거잖아요.
저 어릴때만 해도 가벼운 성추행은 이뻐해주는거였고, 어머니가 찾아온 다음에 대우가 싹 달라지는것도 기본ㅠㅠ
뭐 어쩜 저렇게 무식하고 편협하고 잔인하며 돈만 밝히는 인간들이 선생일까, 많이 의아했음.
73. 저도
'14.9.6 12:52 PM
(124.50.xxx.71)
저도 선생같은 선생은 두어명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는 인성 바닥... 개또라이들이 반이었죠.
초딩때는 선생이 누구 나오라고 해서 애들 다 있는데서 시계 푸르더니 남자아이 뺨때려서 교실 끝으로 날라갔던게 30년 지난 아직도 기억나구요. 사립 중학교때는 뒷돈 주고 들어온 듣보잡 대학 나온 국어 젊은 담임 선생... 수업은 안하고 맨날 지자랑질만 한시간 내내 떠들다 수업 종 치면 쉬는 시간 까먹으며 5분 수업하고 나가던 선생... 애들이 조금만 떠들면 맨날 단체기합 주는데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군대에서 주는 단체기합을 여중에서 14살 아이들에게 걸핏하면 시켰어요. 기마자세로 벌서기는 기본이었고... 잘사는 집에서 해처먹은 돈이 얼만지...떠드는게 걔네들인데 따로 혼내지 않고 꼭 단체기합을 주더라는...
근데 아이 학교 보내보니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 선생들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몇십년이 지났건만 또라이 사이코 선생들이 여전히 있어요. 재수없게 걸렸는데 정말 전학 외에는 답이 없으니 절망적이에요.
대기업에서 사람 뽑는 것처럼 선생들도 대학 입시때부터 그리고 교대가서도 또 졸업하고 임용할때도 선생 되고나서도 매해 평가해서 걸러내는 작업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에요.
인성이 안된 선생들은 가차없이 잘라내야 하는데 정말 여과장치가 전혀 없어요. 그 선생들이 계속해서수천명의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참 답이 없습니다.
74. 빠른88년생
'14.9.6 12:54 PM
(154.20.xxx.13)
저도 하나 적어요~ 저 학교다닐때도 안좋은 기억이 많아요.
초5~6: 남자 선생님. 무슨 인성교육/열린교육으로 Ebs에도 나오고 특이한거 많이 해서
상도 받고 그랬는데 나중에 중1되고 내 절친한테 같이 버스타고 가다가
귓속말로 뭐라하고 변태짓해서 친구가 정색했더니 물러났다고 친구가 말해줌..-.-
위에 다른 분들처럼 집에서 걸레 만들어오고 비품 사온 것도 기억나고 남자애들이 초2까지는 장작 가져온 것도 기억나고.. 교실이 무지 추웠던거 같기도 하고.. 유리창 닦고 크리스마스씰..기부금 등등
중3: 미친x!!! 다른애들이랑 똑같이 지각했는데 다른 애들은 10대 때리고 나는 20대, 종아리 뻘겋게파랗게 피멍 줄줄이 들어서 친구네 엄마가 깜짝 놀라서 전화하심 여자애 다리를 그렇게 해놔도 되냐고... 정작 우리엄마는 내말 안들어주는 분이었기에 내잘못이라고 하심...
학교다니며 학교 한번도 와본적 없는 엄마의 무관심?덕분에
그 담임한테 중3내내 차별 당함...
원래 전교에서 악명높은 선생인데 잘해주는 애들한테는 엄청 잘해주는 스타일....
뭐에 찍혔는지 모르겠는데 찍혀서...ㅠㅠ
그리고 히스테리 엄청 부리던 영어선생..
애들 겨드랑이 얇은부분 얇게 꼬집는게 체벌이었음..여름에 애들 보면 그부분 다 멍들어서 다님; 막대기로 때리는건 기본이고. 우리반 어떤애한테 장애인보다 못한 년이라고 해서 걔 엄청 울고 엄마데리고 온 것도 기억남..
뭐 다른 선생들도 막대기 안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시험 몇점 이하는 맞는 것도 존재했고,
중학교가 선생들이 좀 많이 이상했던거 같음..ㅠㅠ
고등학교는 사립이었는데 교감빼고는 오히려 다들 젊은 마인드에 때리는것도 별로 없고 괜찮았구요.
저는 수원에 있는 학교들 나왔구요.
아무튼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좋은 기억은 없네요ㅠ
좋은 선생님 만난 분들은 복 있으셔요~~ 부럽...
75. 마산
'14.9.6 1:19 PM
(112.160.xxx.38)
비슷하고요 추가하자면 우리고등학교는 체육성금도 냈었어요 그러나 고마우신 선생님도 가끔 계세요
76. 음
'14.9.6 1:47 PM
(203.226.xxx.162)
전 그냥 얌전하고 마르고 평범한 그럭저럭 공부한 손이 안 가는 아이라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어요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 체벌하고 무시하던 거 안 잊혀요
손에 잡히는 거로 분이 풀릴때까지 때렸어요
전 그럼 벌벌 떨면서 더 말을 잘 들었어요
보는 아이들도 다 체벌의 피해자였어요
이쁘고 뽀얀 아이들은 어찌나 만져대던지
커서 알았어요
성추행이란 걸
글고 성금도 얼마나 많이 걷었는지
소풍 가서 술 마시고 여학생들 쪽으로 노상방뇨하던 쌤도
조한병으로 생각되는 쌤도 계셨고
잘 살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엄청 이쁘하시고
촌지도 당연했던 시절이고
암튼 아이들과 학교생활은 즐거웠지만
인성이 바닥인 선생님이 많았죠
77. 69년생 강남
'14.9.6 1:52 PM
(115.139.xxx.27)
우리때.. 강남 국민학교.. 오전오후반 나눠서 하고 매해 분교할 만큼 아이들 많았던 시대에...
선생 (님자 별로 붙이고 싶지 않아요)이라고.. 참...
걸레로 마루 왁스칠 한게 좋은 추억이셨던 분들도 있군요..
너무 싫었고.. 허리 아프고.. 매주 왁스 학생돈으로 사가 잖아요.
중학교 갔더니 복도를 하이타이 풀어서 수세미로 닦으라고. 대체 그렇게 왜 했어야 하는지.
선생들이 겨드랑이 살 꼬집는거 다들 그렇군요
너무 싫었는데 차마 말도 못하고.
그땐 담배 막 피던 시절이니까.. 담배 얼굴에 뱉어서 켁켁 거리면. 킬킬 거리던 선생 얼굴 지금도 기억나요.
제가 체육 못했는데 대놓고 막 창피주고. 저랑 비슷하게 못했던 친구 선생에게 선물주고 점수 좋게 받은거
부러워 했었죠.. - 그런 점수 하나하나가 다 대학갈때 내신에 들어가잖아요
78. ...
'14.9.6 2:04 PM
(110.13.xxx.33)
68년생..47살,서울이었구요..
초등때 선생님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좋으신분이라 학교가는게 즐거울 정도로 행복했어요.
중딩땐...
음~이때부터 개사이코들 등장시기..
담임이란 작자는 당시 우리반에서 정말 예쁜(별명이 브룩쉴즈였어요^^)아이를 불러서 수업시간에 나머진 뭐하라고 시키고,앞에 앉아서 자기와이셔츠 단추달라( 옷입은채로) 벌어진 가슴팍 보면서 그친구는 얼굴 벌개가지고 단추달고...
그 작자는 음흉한 웃음짓고...==;
이 인간 과목이 도덕이었는데 애들 뭐만 잘못하면 겨드랑이 살 만지면서 꼬집고 다니고 어휴~~
이런인간한테 뭔 도덕을 제대로 배웠겠는지요..;;
글쿠 당시 정말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 사회선생님이 계셨었는데,우와..당시 저희반 아이가 말대답을 좀 했었는데 애 패는거(!)보곤 넘 충격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나요.
따귀를 손바닥으로 왕복8차선쯤~
거기에 출석부로도 머리며 볼을 미친넘 저리가라로 패고~
주먹으로 갈기고...ㅠㅠ
그리곤 고딩때...
하기싫어서 반팅 안한애들도 있었는데,
반기 잡는다고 화학인 울담임(여자)...
어디서 머리에 피도 마르지않은것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옆남학교랑 집단반팅이나 하고 지랄들이라고~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분단으로 앞에서부터 쭈루룩 나무손잡이 단달린 빗자루로 한사람당 4-5대는 팼던것같아요.
그날 그빗자루가 4개인가 부러졌다는...
아 전 하기싫다고 안나간다는걸 젠장~그학교 킹카라고 해서 눈이번쩍해서 나갔다가 담날 몽둥이세례 당했네요~ㅋ;;
개뿔 킹카는..그 봄날 꽃샘추위에 다 얼어죽었나~~##;
아..
그리고 정말 싸이코 또 있었네요.
지구과학인가 그랬던것같은데..
꼭 그인간은 그 전시간에 배운걸 기습으로 물어봤어요.
그럼 질문받은 애를 기준으로 쫘르륵 그줄은 그날 암걸리기 일보직전으로 스트레스 왕창 받았네요.
대답을 못하면 그줄이 다 맞는거에요..
꿀밤을 주는데 어휴 더럽게 기분나쁜...자존심 상하는 멘트와 함께 엄청 쎄게~
하루는 어떤애가 열받아서 왜우리까지 꿀밤을 맞냐고 부당하다고 한마디했다가..나 오늘 이줄이 맘에 들어서 이줄만 할꺼야~이럼서 한시간내내 그줄 아이들 꿀밤을 일인당 최소 8대이상씩 맞았던적도 있었어요.
여튼 이것말고도 학생부장이란 인간은 막대기로 애들 배찌르고 다니고~쫌만 예쁜애들만 보면 샴푸냄새 맡느라 옆에서 급비염환자되는 작자들도 있었공~~
기억하라면 이것보다 훨씬 많지만 여튼 여기까지만 기억하고 늦은점심 먹으러 갑니다용...^^;
79. 고등때
'14.9.6 2:22 PM
(202.30.xxx.226)
학교 옥상에서 단체기합주던 담임.
양말 바닥이 다 닳도록..앞으로 침상 뒤로 침상...
학부모랑 도망가서 잘 살고 있는지...
80. 그런데
'14.9.6 2:25 PM
(202.30.xxx.226)
요즘 샘들은..때리거나 벌주지는 않아도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좀 하지 싶어요.
아이가..이제 사춘기 치고 올라오는애라...학교에서 좀 반항적입니다. 그건 인정해요.
그런데...학교에서 수학샘한테 걸려서...같이 걸린 애랑 반성문을 써왔는데..(불러주는 대로 쓰라고 했다해요)
선생님 말 안 듣는 애들은 나쁜놈이다.(놈이 걸리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여기까지는 참을만해요.)
나쁜 놈은 맞아야 한다. 한번 또 걸리면 2대 또 걸리면 3대 이렇게 맞아야 한다.
이딴 식으로 반성문을 불러주고 쓰게 하고서는...집에 가서 사인받아오라 했더군요.
멀쩡한 애들이 왜 검정고시로 빠지기도 하는지...잠깐 이해가 됐어요.
81. 기억
'14.9.6 3:03 PM
(107.204.xxx.39)
이라는게 자율이라서 똑같은 일도 사람따라 다르긴 하죠..
저도 그래요..참 교사들 중에 나쁜 사람 많았어요.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학생들 상대로 갑질 제대로 했었죠.
이유없이 뺨때리는 발로 들고 차는 폭력인간들부터..
성적가지고 장난친 인간들까지.
이런인간들이 철밥통 교직에서 잘먹고 잘 살았어요.
참 슬픈 세대에 우리들이 힘겹게 자라왔네요..
그런데 현재 우리 세대에 또라이들이 참 많아요..
82. 67년생
'14.9.6 3:06 PM
(58.232.xxx.78)
성인이 되어 꿈에서도 나타난 고1때 담임, 지금 48살인 이 나이에도 지긋지긋하게 싫어요.
환경미화 기간에 아이들에게 걷은 돈 아끼느라 담임 책상에 있는 주전자 새로 안바꿨더니만
노처녀 히스테리를 얼마나 부리던지요.
전 설마 그것 때문에 그러는지 몰랐어요. 엄마가 일하시느라 학교에 오시지 못한 것도 한몫했구요.
학생들에게 함부로 했던 그 담임, 정말 자기 자식은 어떻게 키워서 어떻게 장성했는지 그거 하나 궁금하네요.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얼굴만 떠올리면 그렇게 싫을 수가 없네요. 치떨리게.
돈은 왜 그렇게 매일 몇백원씩 걷어댔는지, 무슨 비, 무슨 비, 매일 매일 종례때 돈 가져오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웃기는 학교.
어느 날은, 머리 긴 아이가 드라이 하고 왔다고 그 큰 출석부로 머리를 때리기 시작하는데
하도 때리니 머리카락이 뭉쳐서 정전기를 일으키며 같이 따라올라갔다 내려오는게
계속 반복되는 걸 보는 순간, 저 여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싶었네요.
ㅁㅊ ㄴ
83. 초등학교때
'14.9.6 3:23 PM
(218.236.xxx.239)
88학년도에 서울 모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최영순 기억에 잊을수 없네요.
애들 체벌도 저질스럽게 하고
대놓고 돈 밣힉고 대놓고 차별하고 싸이코 ㅁㅊㄴ
84. 숙제 않 해왔다고
'14.9.6 3:39 PM
(175.212.xxx.68)
100대도 맞아봤어요.
초등3학년때 , 그 선생이름
아직도 않 잊어버려요.
백승일...
시골 아이들이라고 막 대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85. 스승 제자
'14.9.6 3:43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요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고 선생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제자가 된다는거....
학창시절 경험이 원글님이랑 거의 비슷해요
중학교때 국사 여선생
출석부로 머리 때리고 다니고 독사 같은 눈으로 애들 노려보기 남편이 의사 였는데 동네서 젤 큰 산부인과 딸냄이랑 병원얘기 환자얘기 하기 (수업시간에)
공부 못하거나 가난한데 철없는 애는
애들 앞에서 창피주고 두눈에 눈물 흘리게 하기
동창이..
국사시간에 대답 못했다고 그아이에게 귓속말로
빠가야로~~ 라고 했다는..
그 친구는 이후 전공 바꿔가며 학교만 다녔어요.
절친이 선생되어 연수원에서 봤는데 늙어 기가 조~~~금 빠졌다고 그치만 여전한 마녀같은 그 얼굴.......
86. .......
'14.9.6 3:55 PM
(175.209.xxx.116)
강남 8학군인데 다 겪어봤어요 부모가 학교에 와줬으면하고 바랄 정도로 지옥은 아니였고 재미있고 버틸만했어요
하지만 부당하게 느낄만한 사례를 많이 봤어요 내가 맞은게 아니니까 기억안하면 그만일테지만 부조리한거 다 기억해요
국민학교 동창중에 학교에 별로 불만없는 애들은 거의 자기 엄마가 좀 치맛바람 있었던거 잘 모르더라구요
똑같은걸 보고 자랐는데 그아이는 남일처럼 여유롭달까.. 특별히 불러다가 개인적인 인사를 챙긴다거나 하니까 그아이는 학교가 살얼음같지는 않았을테죠 기분묘하더라구요 선생님이랑 개인적으로 인사 챙기는 사이가 되봤자 뒤끝이 항상 안좋았네요 이제보니...!!
또 같은 선생님 출신 자식들도 은근 대우받았던거같아요 교육자 집안 운운하면서..어찌나 티를 내던지. 내 주변에 선생님 자녀들이 유난히 많았기에 그 자부심때문에 은근 상처받았던 기억이 많아요
고딩때 풀뽑고 초딩때 걸레질하던건 추억이라 치고 어찌보면 당연한거라 교육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애들한테 화풀이하듯 심하게 때리는거 목격한적있는데 어린맘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어요
제식훈련 받았던거는 정말 화나요 빨갱이 소리 함부로하지만 우리세대는 반공교육을 얼마나 빡세게 받았던지 반공도서안에 빨갱이는 괴물들이였잖아요 삐라는 다 들어갔던 때라 본적은 없지만 삐라 줒어오라고 시키고..
근데 우리도 김일성치하의 어린이랑 다를게 하나도없었어요 요즘 남자들이 군대나 가야 배우는 제식훈련을 구둣발에 찍혀가며 공포에 쩔어서 진짜로 군인처럼 배웠고 열맞춰가면서 교장한테 칼같은 경례붙이기.. 엄청 잘했던 기억납니다 그것도 저학년때..
고딩때는 교련수업, 초딩때는 제식훈련, 데모하던때라 책가방 메고 최루가스 맡고 눈물콧물흘리고 무슨 여름캠프같은데 가면 군대문화로 애들은 다루다보니 피티체조에 목봉들기 단체기합 다 받아봤어요 군대 갔다온 남자들은 비웃겠지만 어릴때 다해본짓이라.. 진짜 사나이보면 내가 군대 갔다왔나 싶게 다 알거같은 이 느낌..ㅎㅎ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노인네같네
존경할만한 선생님 1명도 못봤다면 쌍욕이 저절로 나왔겠지만 다섯손가락 간신히 채울만큼 좋은 분들을 봤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하던데요 나쁜 분 몇분때문에 아이들 뇌리에 밖힌 나쁜 추억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87. 68년생 강북
'14.9.6 4:15 PM
(125.177.xxx.27)
좋은 기억이 더 훨씬 더 많은데..제가 이상한 걸까요?
초2, 40대로 기억되는 재미있고 웃겼던 남자 선생님, 몸이 약한 나를 챙겨주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하던 기억.
초5, 몸약하고 위축되어 있던 제게 기를 불어 넣어 주시고 잘할꺼라고 투박한 칭찬으로 챙겨주시던 40대 남자 학년부장 선생님.
중학교1. 60명중에 딱 10등했던 저에게 소녀야, 야망을 가져라 라는 쪽지를 주며 격려해주던 아줌마 선생님.
중학교 3, 이대 영어과 나온 아가씨 선생님..깜지 숙제로 공부 습관 잡아주고, 공부 열심히 한다고 영어동화책 사주던 선생님.
중학교 수학, 억울하게 총각선생님에게 맞고 나서 쪼르르 달려가 억울하다면 울면서 말씀드리니 따뜻하게 웃으며 위로해주시던 50대 수학 선생님.
고 1, 환경미화하느라 수고한다며 명동에 어떤 좋은 레스토랑가서 양식 사주던 아줌마 음악 선생님.
그리고 윤리 선생님..총각이었다가 장가 갔던...평등하게 대해주던 순진하시던 분..
졸업 후 20년 지나 연락이 닿아 사는 근황 말씀드리니..그렇게 잘 살고 있을거라고 격려해주던 분.
대학가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막걸리도 같이 마시고 따로 만남도 가졌었는데..
노래를 불러 드리면 눈을 감고 감상해주시던 미술 선생님..그 분은 모든 82분들이 아는 유명한 분이 되셨어요.^^
할아버지 영어 선생님도 기억 나네요. 연세들어서 수업 좀 못하셔서 애들이 떠들고 난리.. 열심히 들어드리자 싶어서 선생님 똑바로 보고 했어요. 머리 하얀 선생님이셨는데...제게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열심히 집중해줘서 힘을 줘서 고맙다고..
국어 선생님은 대학가서 몇 명 불러 밥 사주시면서..이비에스 강의 하던 유명한 분이었는데...부끄럽다고 사실은 너희 몰래 아이들 과외를 했었다고 고백해주시기도 했었어요.
전부 공립 거쳐왔는데..제게 학창시절은 참 따뜻했는데..우리 집은 보통보다 형편이 어려웠고 부모님은 학교에 오신 적이 없었지만...
안좋은 기억도 있었고, 선생님들도 있었겠지만...좋은 기억 좋은 분들이 많아서..제게는 좋은 것만 남아 있나 봐요.
친구들이 그렇게 무식하게 맞는 것을 본 기억도 없어요.
88. 구타후 마지막
'14.9.6 4:27 PM
(211.221.xxx.42)
이 모든 구타의 마지막이 뭔지 아세요.
인사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올바로 때리고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꾸벅 인사를 하고 제자리로 들어가야 됩니다.
안 그러면 다시 "이리와!"
89. 12
'14.9.6 5:08 PM
(112.149.xxx.46)
서울 강북 71
체육선생들 이가갈립니다...
은평구..으....
90. 65년
'14.9.6 5:10 PM
(211.178.xxx.230)
저도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이 더 많아요.
그 여린 손바닥을 뭐하려고 그리 세게 때렸을까요?
저도 많이 맞은 편은 아니었지만 초2때 이름도 안잊혀지지만...
노골적으로 돈 밝히며 맨날 이상한 녀석이랑 짝지워놓던 그 여자...
저는 몰랐는데 저희 집까지 찾아왔었다고 하대요. 다과회 좀 해달라고...그래서 엄마가 돈으로 때웠다며 요즘도 욕하십니다.
그뒤에 제가 대학때 청담동 사는 친척집 아이 공부를 조금 봐준일 있었는데 그 동네 초등학교 교감으로~
뭔 능력이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 때 겉으론 사람 좋아뵈던 선생이었는데 어느날 날라리 여자애 둘을 출석부로 패는데
정말 그런 폭력은 태어나 첨이었던거 같아요.
그 뒤로 악몽을 꾸면 맞고 있는 사람이 제가 되어 놀라 일어났던 기억이...지금도 그 장면이 선명해요. ㅜㅜ
암튼 학교에서 온갖 비리와 부정...폭력을 보고 배운 세대라고 보면 될듯요.
91. 잘났다 잘났어
'14.9.6 5:18 PM
(220.87.xxx.97)
처신 잘하면 부당한 대우 없었을거란 댓글러님...
오프라인상에서 관계 맺고 싶지 않는 눈치제로에 나잘났다 과네요.
쓰레기같은 선생들 진~~~~~짜 많았었죠.
우리때는 촌지가 버젓히 오가던 시대였고...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6학년때 남자선생...
아버지가 안계시던 여자애들. 또는 가정이 어려운 여자애들만 자기 책상으로 불러내 엉덩이 쪼물락 거리고 팬티라인 더듬던 변태성욕자.
중3시절..
공과 사를 구분못하던 늙은 여우 담임.
하지만 고2때 담임 선생님이셨던 우리 김종* 선생님...
다정한 삼촌같던 인자했던 선생님 .
보고싶어요 선생님ㅜㅜ
92. ...
'14.9.6 5:47 PM
(211.204.xxx.166)
어른답지 못한 교사, 인간적으로 혐오감 느끼는 교사들은 몇 명인가 겪어 봤지만
담임한테 심하게 구타를 당하거나 괴롭힘 당한 적은 없었어요.
내가 운이 좋았나, 다 공립만 나와서 그런가, 성적이 좋아서 그랬나 그러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쯤 지난 다음에 우연히 어머니 입으로 진상을 알아냈음...
"스승의 날 니 선생님한테 드린 화장품 그게 얼마짜리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
93. 헤라
'14.9.6 6:18 PM
(119.204.xxx.27)
초등학교4학년때 남자선생
처벌방법이 다리걸어 넘어지면 두다리를 있는데로 벌려 고통주기
아이가 고통에찬 비명과 울고불고 하면 멈춤
다행인지 여자아이들은 제외
74년생인데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네요 ㅠㅠ
94. 더워요
'14.9.6 6:35 PM
(115.142.xxx.20)
체육시간에 애들이 줄 똑바로 안 섰다고 반장이던 제 따귀를 쫙쫙 때리던 중학교 체육교사 마녀
지금도 소름끼치게 무서웠어요
95. ㅡㅡ
'14.9.6 6:46 PM
(175.208.xxx.86)
교사때문에 인생 망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니
특히 초등교사는 실력보다 인성을 제대로 갖춘
사람으로 선발하는게 최우선일듯 해요.
ㅡㅡㅡㅡㅡㅡ
그럴까요?
교사는 다들 그른 인성에 못된 성품 소유자이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죄다 상식적이이라면
인성에 중점을 둬야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
실력 좀 못하다 싶으면
얼마나 씹을지 훤히 보입니다.
96. 헐
'14.9.6 7:06 PM
(1.221.xxx.84)
자기가 처신을 잘 못해서 당하고 살았다구요?
없는 살림에 부모님 두분 다 일하시느라 밤늦게 들어오는집 맏딸인데 도대체 왜 그렇게 반장에 뽑혔는지
허구한날 방과후에 반장 시킬거 있으니 남으라고 해서 선생들이 모여서 치마바람 휘두르는 엄마들이 싸다바친 음식 나눠먹으면서 전 앞에 세워놓고 너네엄마는 왜 딸이 반장 됐는데 인사 안오냐고 닥달당한건 뭔가요
제가 무슨 처신을 잘못 한거죠?
알아서 안갖다바친거?
집안 형편 뻔히 아니 엄마 학교 오란 소리도 못하고
몇달을 별별 꼴을 다 당하며 시달리다가 결국 울면서 엄마한테 학교 한번만 와달라고 매달렸던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엄마도 추역이 컸는지 그 다음해 또 반장 되니 안불러도 먼저 가서 촌지 내밀었죠
그랬더니 이번 담임은 다음날 절 불러서 봉투 주면서 엄마한테 다시 갖다달라고 해라고 돈 더 갖고오라고 하더군요
어린 맘에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그대로 전했고
결국 돈 더해서 갖다바쳤어요
삼십년 전 일인데 아직도 그 말하던 여자 얼굴이랑 내가 전하던 말 듣던 엄마 얼굴을 기억합니다
도대체 무슨 처신을 잘못 해서 그런 꼴을 당했다는 거죠?
97. 윽
'14.9.6 7:09 PM
(112.152.xxx.47)
정말..지긋지긋한 학창시절이였네요..생각나는 쓰레기 쌤...자기 팬티 나이키라고 팬티 로고 보여주던 여중역사쌤, 그전 재임 학교 시절 학교 기르던 새 구어먹어서 학교 옮겼다나 뭐라나~..뭐 그러더니 애들 자기 무시한다고 막무가내로 출석부가 머리로~그런 말이나 말던지..ㅋ 어머님 상담오시라고 해서 바쁘셔서 약속잡기 뭐하다니깐 출석부가 또 머리로~ 보다못해 울엄마 시간내서 봉투들고 와서 전달하니 그 다음날부터 어머님 너무 좋으시다고 이쁨시작,,,그러더니 방학중에 전화와서 학교 교무실에서 뜨개질가방 가져다 자신의 집으로 가져다 달라고...ㅋㅋ 크리스마스 전날이었나???ㅎㅎ 암튼 빵에다 봉투넣어서~ 또.. 술드시고 시험감독하시더니 시험보는 학생에게 쓰담쓰담하시던 체육담당쌤...ㅋㅋ 쓰다쓰다 지치겠네요~ㅇ~지옥이었어요~~
98. 어머나
'14.9.6 7:50 PM
(121.166.xxx.25)
다들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72년생. 초등선생님들 무난하셨지만 겨울에 손텄다고, 손등을 자로 때리며 너희집엔 로션도 없냐고 꾸짖어 진짜 집에 로션도 없는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선생님...그 분이 그 다음해에도 우리 담임이 되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선새님 댁에까지 가서 선생님과 오목을 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공부는 그닥..이었는데 선생님이 저 오목은 참 잘 둔다고 쩔쩔 매시던 생각이 나네요. 싸이코같았다는 생각...쫙 희석됨
한자, 시, 국민교육헌장 엄청 암기 시키고 벌주고 때리시던 4학년때 선생님.. 무서워서 호랑이선생님이라고도 불렀지만 덕분에 암기력이 많이 신장되었다고 감사히 여기고있습니다. 그때 외운걸 지금도 줄줄 욈.
중학교 신설학교로 가, 농고 나오신 교장선생님 휘하에 전교생이 삽들고 산파고(여중) 돌멩이 줍고했지만 그 경험이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우리 교정을 그리 가꾼다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우리가 일군 밭에서 거둔 배추로 가사실습시간에 김치 담가 먹었던 좋은 추억도 있네요. 이 교장선생님은 매일 점심시간 전에 전교생 운동장으로 모아 주회를 하셨는데 그때 매일 했던 체조와 학년별로 파트를 나누어 했던 합창, 외국어 인사가 저를 비롯 많은 아이들의 진취적인 진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교장선생님, 늘 감사하게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결론인즉슨, 저는 고생도 많았지만 그 모든게 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것은 분명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99. 이해력부족태반
'14.9.6 8:08 PM
(114.93.xxx.129)
그럴까요?
교사는 다들 그른 인성에 못된 성품 소유자이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죄다 상식적이이라면
인성에 중점을 둬야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
실력 좀 못하다 싶으면
얼마나 씹을지 훤히 보입니다.
-------------------------------------->
말이야 막걸리야.
100. 이해력부족태반
'14.9.6 8:20 PM
(114.93.xxx.129)
아무 힘도 없고 작은 존재인 학생들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일부 사이코 선생들한테 당한 사실이 있었다는걸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 사람들 이해시킬 생각 없구요.
자긴 잘나서 안당했고 그런 교사 안만나서 안당했으면 그냥 복으로 알고 넘어가세요.
애들을 때리고 성추행하고 돈 내라하고 차별하고 노동 시키고 등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당위성도 없고 정당성도 없었던 너무나 비이성적이고 순수한 영혼을 짓밟던 잔인한 시절이었습니다.
이해력 부족, 난동증 환자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암튼 세상은 넓고 인간 종류도 다양하다는거 다시 느껴요!!!!!!
101. 분개
'14.9.6 8:35 PM
(117.53.xxx.233)
이거 복사해서 교총이나 각 교육청에 올릴수 없나요.
저는 시골에서 학교다녔는데
잡초뽑기 등 단체 노동은 그나마 용납이 되는듯 ㅜㅜ
하지만,
6학년 수학 뒷부분 제대로 모르던 선생
4학년때 이쁘장한 여자애들 데리고 숙직실 드나들던 죽일놈
중학교때 영어 못외우면 거의 작대기로 허벅지 때리던 ㅁㅊㄴ
고등때 은근한 눈빛으로 팔안쪽 꼬집던 ㅁㅊㄴ
이 상처들 드러내 공론화해야 좀 치유가될듯
102. 전
'14.9.6 9:04 PM
(118.36.xxx.171)
학교 생활이 빡세긴 했지만 딱히 선생님한테 따로 혼나거나 맞아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요즘 애들이 더 힘들죠.
학원 다니고 그리고 학교에 못된 애들 넘 많구요.
우리때는 그런 애들 다들 퇴학 당하거나 해서 걸러졌잖아요.
요즘엔 학교에서 살인이 일어나는데요.
103. 진
'14.9.6 9:18 PM
(121.124.xxx.182)
키도 작고 저혈압으로 자주쓰러지고
그러던 날 화단 정리하는데 삽들고 오라 했는데 제일 늦게 도착했다고
삽으로 두들겨팬 ㄴ
교장 된 내 초등 6학년때 담임 백 송 ㅈ
힘있는 사람에겐 확실하게 비비고
약한사람은 철저히 밟고
저런것들이 진급은 또 잘해요!!
104. 유명한 외고 나온 학생에게
'14.9.6 9:39 PM
(98.217.xxx.116)
선생 폭력 있었냐 물었더니 그런 거 없다고 하더군요. 요즘에 잘 나가는 학교는 저희 때 일반 학교와는 비교가 안되는 거 같습니다.
105. 74년생
'14.9.6 10:01 PM
(74.75.xxx.146)
강남에서 자랐는데 공부도 잘하고 엄마도 철마다 학교 다녀가시고 크게 구박받은 일은 없습니다. 일시키는 건 다 마찬가지였으니까 마루닦고 환경미화한 건 저도 했지만. 특히 장학사 나오던 날, 기억나세요?
근데 키가 일찍 크고 가슴이 일찍 나와서 국민학교때부터 성추행 매년 당했어요. 4학년땐 이러다가 담임선생님 아이를 임신하면 결혼해야 하나? 그럼 사모님은? 하고 진지하게 걱정한 적도 있어요. 어렸으니까 만지기만 해도 임신이 되는 줄 알았던 거죠. 6학년때는 담임 (주임선생)의 애첩중 하나로 뽑혀서 방과후 남아서 같이 놀아드리고 오죽하면 수업시간에 술사오라고 해서 학교앞 가게에서 소주사서 품에 숨겨들어간 적도 있어요. 다시 말하지만 강남 8학군 국민학교였고요.
중고등학교는 여학교 미션스쿨이라 좀 덜했는데도 여전히 이 구석 저구석에서 만지고 더듬던 남자선생들 많았어요. 고등 올라가서 살찌고 외모가 좀 맛이 간 다음에 덜해졌지만. 특히 중일때 모두다 존경하던 남자 윤리선생님이 다들 기도하라고 눈 감게 시킨다음 맨 앞자리에 앉은 제 치마속에 손 넣은 건 여전히 잊혀지지 않죠. 물리선생님은 교무실 다녀오라고 심부름 보낸 담에 자기도 따라 나와서 복도에서 만지고. 와, 적고 보니, 제 정신 붙들고 건강한 어른으로 자랐다는 게 기적같이 여겨지네요.
근데 부모님은 6학년때 담임이 만진 건만 아시는데, 그냥 웃으면서 그러시더라고요, 네가 공부잘하고 좋은 학생이라, 선생님이 널 이뻐서 만지는 거라고. 그런 줄 안다고 대답했죠. 그리고는 엄마아빠한테 두번 다시 얘기 않했어요. 아 진짜 슬퍼지네요.
106. .....
'14.9.6 10:03 PM
(14.34.xxx.99)
전 빠른 74이고요. 진짜 지금도 가끔 구글링 해보는 선생들 있어요,
잘 살고 있나 궁금해서. 아직 한 명도 못 찾았고요 ㅎ.
저 위에 저랑 비슷한 경험도 보이는데, 국민학교 6학년 때 반장이었는데요
엄마 학교 안 찾아온다고 수업시간에 세워놓고 애들 앞에서 대놓고 구박하던
이미정 선생 (흔한 이름이니 그냥 쓸래요). 그때 나이 24~25밖에 안 됐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도 비슷한 식으로 모멸감 주던, 돈밝히기로 유명했던 서예 선생 ㅅㄷㅇ
고등학교 1학년 때 아이들 떠든다고 학급임원들 모두 앞으로 불러내서
안경 벗으라더니 (대부분 안경 쓰고 있었음) 영어 교과서로 싸대기 날리던 영어 선생 ㅇㅇㅎ.
좋은 선생님들도 물론 있었어요. 그런데 저 싸이코들 행방이 더 궁금하고, 좀 만나보고 싶네요.
그리고 '너희가 처신을 잘못해서 그렇다, 맞을 만하니까 맞았지' 이러는 분들은 좀 조용히 해주세요.
107. 아....
'14.9.6 10:16 PM
(220.87.xxx.97)
댓글들....분노를 넘어서 슬프기까지 하네요....
그 쓰레기 선생들(?) 지금쯤 사학연금으로 배따숩게 살고 있겠네요.
108. dfgg
'14.9.6 10:28 PM
(68.196.xxx.188)
-
삭제된댓글
책상의자를 들고 애를 향해 집어 던지던 그 여선생, 걔는 간신히 살았다
109. 타임머신은 없다
'14.9.6 10:55 PM
(175.108.xxx.43)
저두 초등때 지금 말하면 성추행하던 담임 때문에 참 힘들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여자 아이들 거의 다 건드리고 (기습 키스 뭐 이런건 기본이였구요)
학부모들이 건의하자 자신은 딸이 없어서 딸아이들 보면 귀여워서 그런다...
뭐 이런 취지로 말해서 부모님들도 결국 그냥 넘어갔어요.
그 당시가 올림픽 하기전 80년대 중반이였는데
그 시절에는 인권 이런 개념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고
지방에서는 교권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강하던 시절이였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는 좋은 선생님들 만나 많이 치유되었는데
고등학교 때 또다시 최악의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때의 기억들은 대부분 무의식속에 뭍어두고 있어요.
손바닥 발바닥 맞는 것은 기본,엉덩이 때리기, 각종 욕설....
학생의 가정 경제력, 성적순에 따라 차별도 엄청났구요.
야자타임(야간 자율학습)도 말로만 자율이였죠.
밤12시까지 강제적으로 남아있어야 했어요.
학습의 의미를 상실한 완전한 타율이였죠.
신설 고교여서 젊은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현재 저보다 훨씬더 어린 교사들이였는데
삼청 교육대를 방불케하는 곳이였어요.
그래서 전 고등학교 졸업앨범도 안샀어요.
두번다시 보고 싶지도 않았고
그러다 대학들어가 과 동기들과 교수님들이 또 좋은 분들이셔서
많은 치유를 받았네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과 선배중 한명이
1학기 지날 때쯤 절더러
처음 입학하고 봤을 때 표정이 많이 어두웠는데
지금은 참 많이 밝아졌다고 하시더군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전 절대로 초등학교와 고교시절로는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