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이라면 어떤선택을?

중3 조회수 : 972
작성일 : 2014-09-05 18:34:42

중3 외동을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현재 고등학교도 그렇고 대학도 그렇고 진로 문제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초등때 악기로 예중을 보내려하다가 음악을 포기시키고 일반중에 입학..

전교권은 못되지만 상위권은 하고 있습니다.

음악,체육,미술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문제는 아이가 인문계 고등학교는 가기싫다고 하고. 미국 유학을 많이

가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뒷바라지 가능성은 있지만 자식하나있는거 외국으로 보내기 싫고

자식 보내고 제가 너무 그리워하고 불안해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대두되고있는 자사고인 하나고에 보내려합니다.

물론 성적으로 힘들것 같고, 특별전형( 제가 작년에 건강상에 문제로 장애2급 진단 받았습니다) 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러나 혹시라도 특별전형으로 해서 합격한다며 아이가 들어가서 생활하는데

많은 소외감이 있을지도 이런저런 생각들로 복잡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라서 아이가 합격된다 가정하에 82님들이라면 지원을 해볼만한것일까요??

괜히 너무 잘하고 뛰어난집 아이들만 오는 학교인데 가서 기만 죽을까 염려도 됩니다.

그냥 포기하라하고 인문계로 설득해서 보낼까요??

하나고에 입학한 자녀분 있으면 분위기라던가 어떠한 조언도 해주세요..

IP : 121.16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외감없음요
    '14.9.5 6:39 PM (116.38.xxx.33)

    하나고 학습분위기는 더할나위없이 좋으니 어떤 전형이라도 뚫고 들어만 가면 좋아요.
    단...한학교에 하나가서 하나고란거 아시죠;;;

  • 2. 원글
    '14.9.5 6:58 PM (121.165.xxx.217)

    윗님이 저라면 지원해보라 할것 같은지요??
    솔직히 저희아이는 유학을 간절히 원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유학은 특별한 메리트도 없고, 학비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하나고를 갈경우 아빠 회사에서 학비 지원도 가능해서 저는 보내고 싶은데..

    너무도 잘하고 뛰어난 영재들만 오는것이라 거기가면 저희아이는 바닥을 깔아줄것이기때문에
    그런데서 오는 아이의 자괴감을 이길수있을지도 모르고..
    허나 수영선수도 했었던 경력이 있고 악기도 전국대회에서 1등하던 실력이기에..공부는 좀 못미치지만..
    이런것들을 공유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기에 보내고 싶은맘도 있고..좀더 질?좋은 환경과 수업을 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하고 싶어지네요.

  • 3. ..
    '14.9.5 7:05 PM (218.38.xxx.245)

    전교에서 전과목 성적좋은 한두명만 들어가는 곳인대....

  • 4. 소외감없음요
    '14.9.5 7:22 PM (116.38.xxx.33)

    '하나고 이야기'란 책 한번 읽어보심 도움되실꺼예요.
    그런데 지금 중3이면 전기고 자소서도 어느정도 완성되어야할 시기인데..
    하나고는 자소서와 면접이 중요해요.
    일단 아이가 맘을 못정했으면 같이 학교설명회라도 다녀와보세요.

  • 5. 원글
    '14.9.5 10:53 PM (121.165.xxx.217)

    자소서는 어느정도 준비 되어있어요.
    담임쌤이 저희아이한테 너는 특목고 안가면 봉사라던가 스팩이 써줄수 있는 많은것들이 아깝긴하다고
    합니다..

    하나고 가서 내신어려우면 대학진학하기도 힘들겠죠??
    그러나 저는 좋은대학도 바라지 않기에 분위기 좋은학교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아이한테 어떤길로 가라고 하는것이 좋을지 정말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소외감없음요님!! 하나고 이애기란 책 구입해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54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10 글쎄요 2014/09/14 5,376
417353 광화문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키친부터 2014/09/14 1,542
417352 호텔에서 진짜 개념없는 동양인ㅡㅡ. 39 아진짜. 2014/09/14 14,802
417351 수학 확률 문제 좀 여쭐께요ㅠ 1 비취향 2014/09/14 757
417350 아파트천장에 곰팡이가 계속 번져가고 있어요. 3 곰팡이제거와.. 2014/09/14 3,814
417349 끝없는 사랑에서요.. 5 ... 2014/09/14 1,809
417348 30~40대 연령대 분들 모임에서 생일 있으면 주로 어떻게 하시.. 3 코발트블루2.. 2014/09/14 1,510
417347 어릴때 본 베르사유장미 커서 보니 캐릭터느낌이 다르네요 10 수아레 2014/09/14 3,613
417346 저희 딸이 왜 이럴까요? 좋게 말하면 자기꺼 넘 잘 챙기는 성격.. 10 조언좀 2014/09/14 3,940
417345 수도 배관 청소 하면 좋은가요? 아파트 2014/09/14 771
417344 세월호152일)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17 bluebe.. 2014/09/14 535
417343 대구 분들~ 맛있는 막창집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2014/09/14 1,483
417342 발뒤꿈치가 아프면,,, 3 큐피터 2014/09/14 2,042
417341 [단독]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주범은 정부였다 9 흠.... 2014/09/14 1,999
417340 자신감이 너무 넘쳐는 남자도 문제 9 호태 2014/09/14 2,611
417339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75 요즘 2014/09/14 18,078
417338 이런시댁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5 .... 2014/09/14 1,909
417337 에비앙 챔피언십 보세요? 김효주 선수 13 골프 2014/09/14 1,534
417336 장보리에서 비단이가 무슨 말을 듣고 달려간거에요? 13 .... 2014/09/14 3,821
417335 행복한 노후위해 필요한 것···男 “배우자” 女 “돈” 1 100세 대.. 2014/09/14 2,078
417334 한려수도 여행가요~ 케이블카랑 배 티켓팅~ 5 거제 통영가.. 2014/09/14 732
417333 히든싱어 베스트 추천해주세요 35 히든싱어 2014/09/14 4,119
417332 엄마 젯상에 맥주 한 병 올리겠답니다. 30 ㅇㅇㅇ 2014/09/14 5,040
417331 왔다 장보리 지금 보는데..등장인물들 좀 이상해지네요... 9 222 2014/09/14 3,124
417330 [경향신문] 박근혜씨에게 유감을 표명합니다 7 ... 2014/09/1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