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중 3인데 자사고에 가고싶어 합니다.
이유는 문학반 동아리 때문이구요.
장래희망이 작가.. 여서 예고 문창과를 가겠다고 하는데
제가 제 아이를 판단해보면 작가는 희망사항일 뿐이고
소질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아서 일반고에서 문학반 동아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화여고 문학반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고..
제 아이 이화여고 보내야 할까요?
제 아이가 중 3인데 자사고에 가고싶어 합니다.
이유는 문학반 동아리 때문이구요.
장래희망이 작가.. 여서 예고 문창과를 가겠다고 하는데
제가 제 아이를 판단해보면 작가는 희망사항일 뿐이고
소질이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아서 일반고에서 문학반 동아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화여고 문학반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다고..
제 아이 이화여고 보내야 할까요?
5:1 가까이 될텐데...내신 15%로 안에 들면 보내세요.
내신때문에 힘들어해요.
다른 모든면은 정말 좋았어요.
고3때 아이들과 정말 수시로 상담하는걸 보고 놀랐어요.
수시에 내신때문에 불리하지만 그외에 활동들이 수시에 많이 유리했어요.
이화여고 학부몹니다
동아리 들어가고 싶다고 다 들어가는 거 아니고, 인기 동아리는 매우 경쟁률 치열합니다.
면접봅니다.
제 딸은 무동(동아리 없음)입니다.
싫대요.
그러면 무동인 친구들 모아서 따로 동아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학교 교정이나 시설 위치는 끝내주게 좋아요
내신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사회문제에 눈뜰 수 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광화문 시청광장 경향신문사 민노총 JTBC ㅎㅎ)
도움은 못 드리고 지나가다 댓글 달아요.
25년 전에 졸업한 졸업생인데 요즘도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나 보네요
전 아직도 시청 정동 근처만 가도 옛추억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요.
물론 그때는 자사고는 아니었지만 너무나 행복한 학창시절 3년이었네요.
사회 문제에 눈뜰 수 밖에 없는 위치 정말 동감해요
6월 항쟁때 시청을 울면서 걸어갔던 기억이...
엄마가 판단하고 미리부터 아이 꿈 꺾지 마세요.
전 원래 어려서부터 꿈이 작가였어요.
대학 전공도 국문과로 갔어요.
하지만 당장 글을 쓰거나 하진 못 했어요.
돌고 돌아도 결국 지금 글 쓰는 일 하고 있습니다.
어제 무심코 오래된 제 일기장을 꺼내봤어요.
거기에 수줍게 묻어둔 제 꿈들이 적혀있더군요.
당장 글 써서 돈 벌고 작가 데뷔하고.
그런 길만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살든, 전업주부로 살든 글 쓸 사람은 결국 씁니다.
직업= 작가 는 당장 되는 게 아니지만
꿈=작가는 평생 꾸어도 됩니다.
언제가 되든 자기 글을 쓰면 작가니까요.
여고 동아리 활동 정도는 적극 지원해야죠.
이화여고 가고 싶다면 보내주세요. 그게 원한다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o o님 글 보니 짠하네요.
저도 예전에 전경은 무섭고 사람같아 보이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들도 갓 20~21 어린 아이들이었네요.
대학 재학중에 군대 왔거나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온 애들이겠지요.
시대가 젊은이들에게 참 못할 짓 많이 했어요. ㅜ ㅜ
이화여고 경쟁률이 5:1 이었어요
위치도 좋고, 역사도 깊고...기숙사가 생길거라고 해서 인기많아요
위에 어느님도 쓰셨지만, 동아리가 그렇게 원한다고 들어갈수 이 ㅅ는게 아니고...
지원은 해보시구요. 일반고 1지망 쓸때 동아리 활동 활발한 고등학교도 알아보세요
일반고도 인기동아리는 들어가기 어려워요 ^^
울아이도 인기 동아리 면접에서 떨어져서 최초의 실패를 맛봤어요.
그래도 금방 씩씩하게 다른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동아리활동 정말 활발해요.
그리고 기숙사 작년부터 이용한데요.
우리 아이는 올해 졸업했어요.
학교생활은 참 좋대요.
가장 훌륭하고 유명한 선배님이 유관순 열사에요.
학교역사 짐작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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