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4-09-05 13:02:04
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4 PM (211.202.xxx.34)

    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

    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

  • 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

    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

  • 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

    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

  • 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

    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 6. ...
    '14.9.5 5:57 PM (110.13.xxx.33)

    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33 일이 힘들때 되다라는 사투리를 쓰시는데 2 ㄱㅇㅈㄷㄴ 2014/09/19 5,160
418332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13 .... 2014/09/19 3,876
418331 입안이 모래알 뿌려놓은것처럼 거칠거리는 증상.. 갑자기 2014/09/19 4,734
418330 오미자 구입 5 겨울이네 2014/09/19 1,273
418329 민물장어 한마리에 얼마정도 하나요?? 2 장어장어 2014/09/19 2,543
418328 마른 흑찰옥수수 활용법 1 ... 2014/09/19 1,654
418327 환희 히든싱어 보니 노래 정말 잘하네요 14 히든싱어 2014/09/19 3,431
418326 이사청소 가격 00 2014/09/19 814
418325 졸업식이 같은날이라네요 ㅠ 7 쌍둥이 2014/09/19 1,314
418324 울집 개녀석 10 .. 2014/09/19 1,660
418323 여린아이 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엄마 2014/09/19 6,619
418322 식욕이 좋았음 좋겠어요. 5 개살구 2014/09/19 876
418321 갱년기에 대처하는 자세. 5 하루8컵 2014/09/19 2,665
418320 떡꼬치 양념 여쭤보아요! 4 마음 2014/09/19 956
418319 위염에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2 .. 2014/09/19 2,786
418318 어디서어떻게만나 연애얼마나하고결혼하셨어요??? 4 ^---^ 2014/09/19 1,428
418317 찬바람만 불면.. 3 40대 중반.. 2014/09/19 1,227
418316 유가족폭행 영상 14 국민TV 2014/09/19 1,390
418315 어릴때 부터 배가 유난히 볼록했던 아이 키우신분요.. 6 올챙이 2014/09/19 2,610
418314 진짜 고양이가 범인이었어요.ㅎㅎ 15 집사 2014/09/19 3,819
418313 저녁 간단한 식사 8 물레방아 2014/09/19 2,252
418312 조심스럽게 여쭈어요... 혼수상태 72시간 경과. 4 .... 2014/09/19 5,824
418311 누워있으면 등 아프신 분 계신가요? 3 나는나 2014/09/19 2,431
418310 보험에관해 잘 아시는분))보험은 보통 몇군데서 설계받아보고 결정.. 8 보험 2014/09/19 791
418309 요즘 글들보니 6 .. 2014/09/19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