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여아 엄마인데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너무 고민입니다.
작년까지 집에서 아이를 돌보다가 제가 가르치려니 아이를 자꾸 혼내고 하여
아이가 스스로 힘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다시 시작했고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이제 아이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이 스스로 하게 하려고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틀려도 좋으니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만 해놓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피곤하게 직장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애가 숙제를 해놓지 않아서
그 때부터 숙제 시키고 준비물 챙기면 잘 시간이네요.
문제는 애가 숙제를 안 해놓는 것에 대해 이제는 화가 나고 아이를 혼내고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 가르치려다가 혼내고 직장 일을 하면 숙제 안해 놓는다고 혼내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T.T
다른 분들은 어떻게 아이를 지도하세요?
그 전날 아이와 함께 날마다 할일 계획표도 다 세우고 하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안 해 놓고 있어요.
놀다가 잊어버렸다는 것도 한두번이지 점심에 전화해서 달래면 알았다 하고선 제가 집에 가보면 노느라 못했다가 늘 결과예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매일 화만 내고 있는 제가 잘못된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