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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