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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4일자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나요?

2것이야말로♥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4-09-04 23:14:26
평소에 두 주인공이 좀 안어울리고
연출이 좀 과하다고
대사가 너무 노골적이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닥이었으나 처음에 봐가지구 의리로 계속보는데
아. 오늘 방송분 너무 좋네요.

보는내내 마음이 아프고.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회차 였던것같아요. 보신분들 어떠셨어요?
IP : 39.118.xxx.5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운이 짙네요
    '14.9.4 11:21 PM (39.115.xxx.89)

    중반에 보다 포기안하길 잘했어요. 공효진도 좋았지만 오늘 조인성은 인생연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냥 장재열자체예요ㅜㅜ

  • 2. 미소
    '14.9.4 11:22 PM (125.180.xxx.18)

    저 장재열 불쌍해서 눈물 철철 흘렸어요 ㅠㅠ

  • 3. ...
    '14.9.4 11:22 PM (218.39.xxx.103)

    조인성이 이렇게 연기 잘 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
    겉으론 밝은 듯하면서, 속에 상처많은 연기는 조인성이 참 잘하네요.
    첫 두회 보다가 포기하고, 지난주부터 쭈욱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노희경작가 대단하네요. 초반에 보고 허세만 늘었다 생각했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노작가님 미안요. . .
    제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너무 먹먹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거 같아요.
    오늘도 눈물 한 바가지. ㅜ.ㅜ

  • 4. 처음본순간
    '14.9.4 11:23 PM (223.62.xxx.122)

    노희경 작가는 천잰가봐요. ㅜ ㅜ 하는 드라마 마다 뭔가 가슴을 훅~~~하고 치는 것 같아요. 거기다 무르익은 연기들까지 넘 ㅜ ㅜ훌륭한 웰메이드

  • 5. ..
    '14.9.4 11:23 PM (218.38.xxx.245)

    꼭 해피엔딩 되기를 기대중이에요 담주 끝난다니 아쉽네요 ㅠㅜ

  • 6. ㅠㅠ
    '14.9.4 11:24 PM (125.177.xxx.85)

    여운이 여운이ㅠㅠ
    담주까지 어찌 기다리냐구요

  • 7. 2것이야말로♥
    '14.9.4 11:25 PM (39.118.xxx.57)

    조인성 말할때 입모양과 발성때문에 늘 의아했어요. 톱스타라는게. 오늘 그 마음 완전 돌아서게하네요. 과하지않고 담담한게 너무 좋았어요

  • 8. 처음본순간
    '14.9.4 11:25 PM (223.62.xxx.122)

    노희경 작가님. 이름이 여성스러워서 여자분인줄 알았다는. ㅜ ㅜ 죄송요

  • 9. 비타민B
    '14.9.4 11:25 PM (175.195.xxx.200)

    오늘 울면서 봤자나요 ㅠㅠ
    그간 조인성 별루였는데 오늘 분량으로 다시보게됐어요

  • 10. . . .
    '14.9.4 11:26 PM (218.39.xxx.103)

    위에 댓글 이어서
    전 송양땜시,, 그겨울 바람이 분다 는 안 보고 지나갔는데
    이것도 괜사만큼 내용 좋나요?
    추석동안 봐야하나 고민중. . .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11. 대단.
    '14.9.4 11:26 PM (211.223.xxx.188)

    이런 글 올라올 꺼라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늘 괜찮아 사랑이야 본 사람이라면 꼭 글 올리실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역시..전 예전 고맙습니다. 보고 느꼈던 감동 다시느꼈어요. 작가님 아직 죽지않았네요.
    조인성이랑 공효진도..연기로는 이제 말 할 필요 없을 듯.
    한시간 내내 눈물 주루룩 흐느끼며 봤네요. 오늘 밤 잠 못 이룰 것 같아요.

  • 12. 노희경작가
    '14.9.4 11:26 PM (125.177.xxx.85)

    여자 맞아요~~~
    저 윗분 말씀처럼 드라마마다 이럴수는 없네요

  • 13. 2것이야말로♥
    '14.9.4 11:28 PM (39.118.xxx.57)

    윗님. 계속 누군가가 올려주심 답글로 공유해야지 했는데 아무도 안올려주셔서 제가 ㅎㅎ
    점세개님. 그겨울은 전 그닥이었어요. 조인성 연기가 좀 ㅠ. 개취예요.

  • 14. ..
    '14.9.4 11:31 PM (112.158.xxx.4)

    노희경작가님 작품이라 첫 회부터
    꼭 꼭 챙겨봤는데..
    오늘 꺼이 꺼이 울었어요.
    공효진도 조인성도 연기 완전 잘하더라구요.
    특히 병실안에서의 장재열 연기는 최고였어요.

  • 15. 그린 티
    '14.9.4 11:32 PM (222.108.xxx.232)

    전 어제것도 보면서 눈물.. 오늘건 더..제가 워낙 공효진씨 좋아해서, 사실 조인성씨는 그럭저럭 이엇는데 오늘 둘 다 연기 너무 좋았어요. 초저녁에 공군 복무중인 아들하고 통화하면서 괜.사 하는 날이라고, 어제도 봤다고 서로 이야기 했는데(울 아들하고 드라마 코드가 맞아요) 지금도 자꾸 눈물이 나요. 세월호 이후로는 그냥 몸이든,마음이든 아픈 사람들만 보면 콧물까지 나오려고 하네요.

  • 16. 노희경작가
    '14.9.4 11:34 PM (110.70.xxx.197)

    정말 작품마다 어찌 저리 인간에 대한 연구가 잘 되어있는지..나문희씨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20대때 썼다는 것 참 놀랍죠.

  • 17. ...
    '14.9.4 11:36 PM (1.229.xxx.181)

    가슴이 먹먹해지는게...에고...
    해피엔딩으로 부디 끝났음 좋겠네요
    재열이가 너무 불쌍함~ㅠㅠ

  • 18.
    '14.9.4 11:40 PM (1.177.xxx.116)

    조인성의 연기가 좋은 건 어쩌면 대본이 빨리 나왔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생방 수준으로 나오는 대본이니 배우들이 캐릭터 분석하거나 몰입은 커녕 대사를 외우기도 벅찰 거 같거든요.
    게다가 시청률에 따라 갑자기 확확 달라지는 캐릭터의 성격과 내용을 보면 연기 하면서도 짜증날 꺼예요. 아마두.
    배우 스스로가 그 역할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싶어요.

    노희경 작가님의 빠른 탈고 덕분에 배우들이 아마 충분히 대본을 이해하고 캐릭터에 몰입해서
    오랜만에 수작이 나온 거 같아요. 하여튼 작가님 대단합니다.

    노희경이여~영원하라~~~ㅎㅎㅎ

  • 19. 감수성
    '14.9.4 11:41 PM (203.226.xxx.3)

    감수성 풍부한 저희딸...7살인데 자지도 않고 보더니 슬프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드라마라고 했는데..."그래도 슬프잖아..."하며 막 우네요...
    한강우?한상우???
    암튼 걔는 왜 보이냐고 묻길래 마음에 병이 생겨서 상상하는 게 보이고 자기랑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해줬더니 저희딸..
    나도 마음이 아파서 내 친구들이 보여...
    하며 자기 친구 이름을 나열하더라구요..ㅋㅋ
    전에는 트로트의 연인에 빠져서 끝났다고 울더니...ㅠㅠ

    이젠 절대로 드라마 안 보여줘야겠어요...
    뽀뽀도 입 벌리고 징그럽게 하려해서요ㅠㅠ

  • 20. 괜사
    '14.9.4 11:53 PM (111.161.xxx.120)

    괜사 몰입해서 보다가 끝나면
    그 여운을 좀 느끼며 맘추스르고 싶은데
    후속 예고편에 아주홀딱 정신이 번쩍

  • 21. ㅁㅁ
    '14.9.4 11:53 PM (123.214.xxx.158)

    어제는 일하느라 못보고 오늘 기대하고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내용은 슬픈데 보다가 남편이
    씩씩거리면서 조인성은 나이가 몇인데 눈가에
    주름이 하나 없냐고.. 자기는 중학교때부터
    눈가 주름 있었다는 한탄하는 소리 들어가며
    웃으면서 봤네요.

  • 22. 오늘 정말
    '14.9.4 11:58 PM (61.102.xxx.34)

    조인성 연기 최고더군요.
    조배우! 정말 배우였어요.
    눈빛연기 표정연기 너무 완벽하고
    약에 취한 눈빛마저 정말 리얼 같고

    성동일이 해수 이야기 하니까
    해수 너무 보고 싶다고 우는데
    아 정말 제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았어요.

    공효진 연기도 좋고 성동일 연기도 좋고 광수연기도 좋고
    다 너무 멋진 연기네요.

    어젠 조인성엄마가 차안에서 오열 하는거 보고 연기 너무 좋다고 생각 했는데
    오늘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 마음 아파요.
    장재범도 그 마음이 어떤지 알거 같아서 넘 아파요.

    노희경작가 정말 최고의 작가네요. 같은 시대 살고 있는게 감사 해요.

  • 23. 저도..
    '14.9.5 12:04 AM (125.177.xxx.190)

    혼자 봤으면 울었을거예요..
    조인성 그 나이에 그렇게 잘생겨서는 어쩜 연기를 그리 잘하나요..
    공효진도 정말 잘하구요.
    해피엔딩이겠죠??!!
    재열이 형 재범이가 동생 도와줄거 같아요.

  • 24. 둥이
    '14.9.5 1:21 AM (59.25.xxx.100)

    재열이 형 재범이 저 실제로 봤는데,
    형도 잘 생겼더라구요
    티비보다 나은 듯~
    머리는 하얗지않고,탈색된 노란색 이었어요
    세월호 8월 15일 집회때,시청 광장에서 봤어요ㅡ
    그래서 더 멋있었나? ?

  • 25. 그 겨울
    '14.9.5 1:27 AM (219.251.xxx.135)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한 거예요.
    두 주인공의 비주얼을 너무 강조했고.. 해서 연출부터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죠.
    일본에서는 히트쳤지만요.
    그런데 무려 2002년 드라마.. ;;

    노희경 작가만의 필력을 느낄 만한 드라마는 아니기에 비추... 예요^ ^

  • 26. 노희경쌤
    '14.9.5 7:18 AM (112.151.xxx.45)

    광팬이예요. 이 드라마 처음엔 좀 낯설었지만 역쉬!
    작가님이 저랑 동연배라는 게 너무 행운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 볼 수 있어서요.

    드라마 내용도 정말 좋고. 주,조연 연기도 흠잡을 사람이 없습니다. 공효진은 워낙 좋아했고, 조인성은 그 겨울까지도 별로 였는데 이 작품하면서 진짜 배우가 된거 같아요. 중반이후에 완전 달라진 모습,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충실한 대본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암튼 다음 주 종영이라니 아쉬움 가득입니다.

  • 27. 조인성
    '14.9.5 7:19 AM (121.161.xxx.88)

    연기 정말 최고였죠..
    조인성은 발음이 아쉬워도 이런 섬세한 연기덕분에 발음따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전 재열이가 강우 만나는 장면만 나오면 가슴이 너무 쓰라려요..

  • 28. +++
    '14.9.5 7:27 AM (70.26.xxx.92)

    희경쌤 ..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는군요.
    섬세한 감정들을 어떻게 저리 잘 끌어내는지... 조인성 정말 거듭났네요.
    어쩜 저리 배우얼굴일까 싶어요.
    다음주가 마무리라니 얼마나 아쉬운지.. 오랜만에 드라마다운 드라마 만나
    매주 황홀해하고 있는데..
    다음주 마지막회 까지 모두 보고 또 우리 얘기해요 ^^

  • 29. //
    '14.9.5 7:35 AM (219.255.xxx.150)

    조인성은 대단해요
    평소에 썩 좋은 연기 아니고 힘이 좀 들어가 있는데
    결정적일 때 한번씩 터트려 주네요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통화하는 장면도 대단했죠
    오늘 공효진과의 병실 장면도 오래 회자될 거예요

    위에 몇 분 노희경 작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거..
    여자 맞구요
    '고맙습니다'는 노작가 아니고 이경희 작가 작품입니다
    꼭지, 미안하다 사랑한다, 착한 남자.등을 쓴.
    얼마 전에 '참 좋은 시절'을 끝냈죠
    좋은 작가예요

  • 30. 역시 노희경~~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음
    '14.9.5 8:06 AM (211.52.xxx.252)

    제가 노희경 드라마라는 왠만해선 다 찾아서 보는 매니아인데..
    송혜교때부터 않본것 같아요. 송혜교라는 이름만 들어도 구역질나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빠담빠담도 한지민,정우성이 왤케 연기를 못하던지..감정이입못하다가..
    이번에 노희경 드라마 한다고 해서 우연히 봤는데.. 회가 거듭되면 될수록..노희경 색깔이 나오는데..
    이번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전 대박 친거라고 봅니다.
    왠만해선 드라마 극찬 않하는데..이드라마는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조인성의 가슴의 상처가 꽃보다 아름다워의 고두심이 바르던 빨간약 이후 두번째 느껴지는
    진짜 노희경 아니면 절대 쓸수 없는 가슴 절절한 먹먹해지는 드라마..
    가슴이 너무 너무 아프고 안쓰럽고..눈물났어요..

  • 31. ..
    '14.9.5 9:50 AM (203.233.xxx.130)

    그겨울때는 배우때문이였는지 극내용때문이였는지 몰입 전혀안되서 보다가 포기했어요
    윤여정씨가 그랬죠? 카메라가 얼굴만 잡는다고
    송혜교얼굴이 너무 클로즈업되서 보기 부담스러웠어요
    겉멋은 그드라마때가 더 심했던걸로 느꼈어요
    이번드라마는 진짜 1회부터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했는데
    이번주는 첨으로 울었네요,공효진오열씬과 조인성 병원입원하고나서 사람들이 자기들을 불편해한다고 할때부터 아주 눈물철철
    예고편보니 해피앤딩은 아닌거같은데 ㅠㅠ 어쩌나요

  • 32. 노희경
    '14.9.5 11:16 AM (182.213.xxx.134)

    의 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은 작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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