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근처에 새끼 길냥이가 며칠전부터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는지 혼자 돌아 다니더군요.
이놈이 글쎄 오늘 우리 앞 가게 부동산에 들어가서 먹을 걸 찾다가 사람들에게 쫓겨서
냉장고 틈에 들어 갔다가 남편에게 잡혔네요.
일단 가게 사무실에 놔뒀는데 그동안 못 먹었는지 엄청 마르고 조그마하네요.
제가 보기엔 태어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되어 보입니다.
남편은 내일 아침까지 제가 방법을 찾지 못하면 그대로 풀어준다고 합니다.
풀어주면 얘가 과연 먹을 것도 제대로 없는 유흥가쪽에서 살아 남을지도 걱정이고
제가 키울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니 거둘 수도 없고, 정말 막막합니다.
(집에 커다란 유기견이 5마리나 있는 집이라......)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하나 하다가 생각하는건 82밖에 생각이 안나서 여기다 글을 남깁니다.
어디다 제가 도움을 요청해야 그 아이가 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긴 강서구청쪽에 있는 유흥가입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은 제가 줌인줌에 올려놓겠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1866262&p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