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부탁드립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 조회수 : 2,690
작성일 : 2014-09-04 20:13:07

며칠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썼었고 그 아래는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상대방은 직장에서 알게되었고 저를 좋아하는 낌새가 역력했었습니다.

그사람은 소심하고 차갑고 말도 별로없고 표정도 거의없는 사람입니다

매일같이 동료들은 그상사의 행동을 저한테 일삼기 일쑤였어요

(자주가까이와서 쳐다본다던지 등등 )

일은 안하고 저한테 정신이 팔려있다 등등 동료들이 그런말을 했었어요

저는 유학때문에 이미 퇴사한 상태입니다. 지금 출국이 일주일 남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연락이와서 같이 밥먹자고 해서 며칠전에 나갔어요

친구들은 그사람 고백할려나보다 잘해보라 등등 그런말을 하길래

저는 애초에 기대를 안했었지만 친구들의 말로 조금 붕뜬 상태로 나갔어요

스테이크 썰어주고 차마시고 밤에 집에 바래다줘서 그렇게 들어왔어요

같이있을때 좀 오글거리게 쳐다보고 그런건 있었지만 별 특별한 말은 없었고요.

 그사람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너좋고 말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특별한 말은 없어서 조금 어리둥절하고 허무?하네요 

그사람이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해서 용기를 못낸 걸까요?

===============================================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날 만났을때 그사람이 돈을 너무많이 썼고 제가 그게 계속 신경쓰였어요

출국 5일전에 시간되냐고 물어봤어요, 요 저번에 신세를 져서 죄송하다구...술한잔 사드린다고요...

그사람이 '신세진건 없는데,,,,술한잔 하는건 좋다'고 하면서 곧바로 약속장소랑 시간은 그사람이 정했고요

출국을 몇일남기고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나이차이가 15살정도 나요..저도 그런사람이 왜자꾸 생각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났을때 제가 술의 힘을 빌려서,,사실 많이 생각났다고 그말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너무 오버일까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적당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222.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4 8:16 PM (42.82.xxx.178)

    말과 행동들이 오바라기 보다는 15살 나이차가 오바인거 같은데.. 아무리 나이 안따지는 세상이라지만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님 한창때 환갑잔치상 차려야 할 판인데

  • 2. 아마
    '14.9.4 8:20 PM (14.32.xxx.97)

    그 사람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 호감은 있어도 차마 더이상의 언질은 주지 못하고
    그 정도 선에서 주춤하고 있는듯한데, 관두세요.

  • 3. ㅇㄹ
    '14.9.4 8:22 PM (211.237.xxx.35)

    나이는 뭐 그렇다고 치고.. 유학가신다면서 고백하고 고백받고 이러길 바라세요?
    사귀고 있던 사람도 정리해서 놔줘야 하는것 같은데요?

  • 4. ....
    '14.9.4 8:24 PM (118.222.xxx.103)

    제가 이 시점에서 제 속 시원하자고 많이 생각났다 등등 하고싶은말 다 하면
    그사람만 더 힘들게 하는 꼴이 되는건가요?

  • 5. 저기요
    '14.9.4 8:24 PM (113.131.xxx.32)

    전에 올렸던 글들도 다 보고 했는데
    출국 오일 남기고 고백하는것도
    15살 나이차이도 다 별루에요
    제 동생 같음 말려요
    얼마전에도 님은 서른이고 그 직장상사는 45세라고 어떠냐 글 올렸죠?
    님35에 그분은 50어에요
    저 44세고 저희 남편48인데 좀 있음 오십이란게 솔직히 석ㄹ퍼요...난 상관없지만 배우자가 나이들어가는 모습 안쓰러워요...그리고 님은 너무 젊은 나이구요...
    술 한잔 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서요
    많이 좋아해서 여기도 많은 글을 올린건 알아요

  • 6. 113.131.xxx.32
    '14.9.4 8:26 PM (118.222.xxx.103)

    얼마전에도 님은 서른이고 그 직장상사는 45세라고 어떠냐 글 올렸죠?
    위와같은 글은 안썼는데요...저도 그글을 보긴 했습니다만
    저랑 비슷한 상황의 다른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 7. ..
    '14.9.4 8:27 PM (14.52.xxx.126)

    저기요, 나이차이 안따져도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람,
    아무리 나이 들어서도 언제든지 새롭게 다른 이성을 만나는데 문제가 없는 매력 넘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야 20살 많은 사람도 오케이죠
    근데, 대부분 아닌게 현실이죠?

  • 8. ....
    '14.9.4 8:39 PM (175.223.xxx.72)

    고백 들은들 유학생활에 방해만되고요.
    제발마음 비우고 떠나세요.
    님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시점에 흔들리지마세요.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 되어있어요.

  • 9. 유학이면
    '14.9.4 8:52 PM (112.152.xxx.173)

    몇년을 떨어져 있는건가요....
    장거리 연애도 힘들다고 난린데 일년에 한두번 볼지도 모르는
    연애를 하고 싶나요...
    사랑하면 곁에 두고 싶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어지고 그런 욕구들을
    서로 참아야하잖아요 애틋하고 낭만적으로 느껴질지는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행동이 아니지요
    윗분말마따나 상대를 배려해서 있던 사랑도 정리하고 가는게 유학인데
    뭘 기대하고 진전시키려는건지 좀 의아스러운 여자분이네요

  • 10. 유부남인가요?
    '14.9.4 9:30 PM (178.191.xxx.13)

    말 들을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글은 올리실까?

  • 11. 정신 차리고
    '14.9.5 1:51 AM (203.152.xxx.194)

    공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12 월병 어디 게 맛있나요 ? 6 ........ 2014/09/04 1,424
414111 루시를 보고 7 퓨쳐 2014/09/04 2,851
414110 지받으로 내려가는 관공서 직원에 대한 혜택 있나요? 4 나는 언니 2014/09/04 810
414109 병헌아 힘내. 8 아우` 2014/09/04 4,605
414108 스타벅스 월병틀 쓰시는 분 계시면 크기가 어떤지요? 2 .. 2014/09/04 1,512
414107 아..이번주 인간극장..ㅠㅠ 21 ㅇㅇㅇ 2014/09/04 17,643
414106 연애상담)부탁드립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1 아... 2014/09/04 2,690
414105 뻐꾸기둥지 이화영이요 6 뻐꾹뻐꾹 2014/09/04 3,271
414104 욕 좀 가르쳐 주세요. 17 왔다초코바 2014/09/04 2,017
414103 친구 친정어머님이 입원하셨는대요 7 병문안 2014/09/04 1,496
414102 아기 만으로 개월수 계산 어떻게 하나요? .. 2014/09/04 1,230
414101 낼 언제부터 막힐까요.. 2 시작이네.... 2014/09/04 896
414100 이혼 후에 일이 다 잘 풀려요... 36 어리둥절. .. 2014/09/04 21,372
414099 남편이 선생님께 보낸 문자 ㅜㅜ 30 괴롭 2014/09/04 18,639
414098 바보같은 송강이 저를 울렸어요 1 위화의 형제.. 2014/09/04 928
414097 알려주세요ᆢ ㅡㅡ 2014/09/04 734
414096 자기 부모에게 소홀한 배우자 존중하며 살 수 있나요? 29 성냥갑 2014/09/04 4,869
414095 운동 하다가 갑자기 정신이 7 치매인가요 2014/09/04 2,075
414094 신세계 글은 편집도 안하고 계속 올리네요 ㅎㅎ 4070 2014/09/04 1,058
414093 전세만기 12 월이면 언제부터이사가능한가요 1 n 2014/09/04 858
414092 오래전에 20대 중후반일 때 관광비자 거절된 적 있는데 미국 입.. 5 미국 2014/09/04 3,575
414091 홈쇼핑서 파는 홈쇼핑 2014/09/04 839
414090 화장실 환풍기를 끌때마다 현관 센서등이 켜져요 4 ... 2014/09/04 4,424
414089 나이 50에 사랑니라니 ㅋㅋㅋ 7 ... 2014/09/04 2,484
414088 코스트코 불고기 냉동했다가 먹음 질긴가요? 6 불고기 2014/09/04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