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친정어머님이 입원하셨는대요

병문안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4-09-04 20:01:53

우선 저는 40대초반이고 저에게는 남편 만큼이나 의지가 되는

오랜 친구가 있는데 친구의 어머니께서 지금 입원중이시네요.

중병은 아니고 대략 한달정도 입원예정인 것 같고 지금 입원 하신지 열흘 정도 된 걸로 알아요.

친구와 통화 하다 입원 하신 걸 알았고 마침 병원도 제가 사는 도시구요.

저는 작년과 재작년 두번에 걸쳐 친구 친정에 농사일을 도와주러

친구랑 함께 간 적이 있고 또 친구네서도 어머님을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일을 도와주러 갔을 땐 어머니께서 와줘서 고맙다며 여비 하라며

오만원을 주시기도 하고 또 한번은 농산물을 챙겨주시더군요.

제가 아끼는 친구라 그런지 친구 어머님 입원은 남일 같지도 않아

어머님이 뵙고 싶기도 하고 또 친구를 봐서라도 병문안을 가고 싶은데

혹시 친구 어머님께서 저의 병문안을 부담스럽거나 귀찮아 하시지 않을까

고민되어 여러분들에게 물어봅니다.

낼 친구가 병원에 온다기에 그 시간에 저도 함께 가볼까 하는데 그거야 제 마음이고

사람이 아프면 누가 와 주는것도 고맙긴 하지만 편한 사이 아니면

병문안도 그닥 달갑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네요.

물론 병문안 할지 안할지는 친구 의견에 무조건 따를 생각이지만

만약 자녀의 친구가 본인의 병문안 인사를 온다면 싫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초췌한 모습 아니고서는 허락할 것 같거든요.

조언 부탁합니다.

IP : 112.173.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이나 중병
    '14.9.4 8:04 PM (222.119.xxx.240)

    제외하고는 괜찮을거 같아요
    다녀오세요^^

  • 2. 네..^^
    '14.9.4 8:29 PM (112.173.xxx.214)

    저두 그러고 싶은데 괜찮다는 댓글 5개 정도 달리면 친구한테 물어봐야지 하고 있어요.ㅎㅎ
    지금은 맞벌이 하는 친구가 저녁 먹고 설거지 하는 등 한창 바쁠 시간이라 나중에 아홉시 넘어 해보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3. ...
    '14.9.4 8:42 PM (59.15.xxx.61)

    고마울 것 같은데요.
    저도 어릴 적 친한 친구 어머니는 문병가요...

  • 4. 따뜻한
    '14.9.4 8:43 PM (203.170.xxx.174)

    친구시네요. 친구어머니께서 혹여 불편하다고 사양하실지라도

    마음만은 고마워하실것같아요.

  • 5. 이휴
    '14.9.4 8:50 PM (116.127.xxx.116)

    어른 병문안인데 안 가면 오히려 서운하다 하시죠.

  • 6. ~~
    '14.9.4 8:56 PM (58.140.xxx.162)

    원글님같이 경우있으신 분이랑 친구하고 싶어요^^

  • 7. ^^
    '14.9.4 9:03 PM (112.173.xxx.214)

    의견들 잘 봤습니다.
    친구 의사도 한번 물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174 여러분 젊었을때(20~30년전 일본) 일본의 이미지나 모습은 어.. 8 엘살라도 2014/09/23 1,283
420173 치과진료 조언해주실분!!반복되는 잇몸염증때문에 5 으응 2014/09/23 2,257
420172 아이패드로 전화가 와요 5 엥? 2014/09/23 6,965
420171 2명그룹과외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2 ㄱㄱ 2014/09/23 908
420170 155에 54킬로인 중2 딸, 살이 너무 잘찌는데 병원 무슨 과.. 6 .. 2014/09/23 1,697
420169 손석희뉴스...다음이나 포탈에서보는건 시청률에 안잡히죠?? ㅇㅇㅇ 2014/09/23 436
420168 아토피가 어느날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6 프로바이오틱.. 2014/09/23 1,856
420167 다는 안주나봐요 7 인생 2014/09/23 2,191
420166 욕실에 있는 작은 날파리 정체가 뭘까요? 4 해리 2014/09/23 3,315
420165 해찬들 된장중 맛낫던게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1 구수한집된장.. 2014/09/23 1,020
420164 [세월호진상규명] 바자회 확실한 안내 1 청명하늘 2014/09/23 658
420163 친숙한 덫 1 갱스브르 2014/09/23 535
420162 회사 다니기 싫어요 6 아 싫다 2014/09/23 1,548
420161 아파트 바이올린 소리 3 2014/09/23 2,190
420160 올레kt 별포인트 어떻게 사용하세요? 13 궁금해요 2014/09/23 6,262
420159 헤어로션계의 최고봉!! 9 완전 좋아 2014/09/23 3,833
420158 영어로 배웅할 떄 어떤 말을 해야할까요? 3 두두림 2014/09/23 1,178
420157 홍대에서 정려원보고 깜짝 놀랐어요 35 //////.. 2014/09/23 67,614
420156 10월에도 우리나라에선 아이폰6 못 사나요? 1 아이폰 2014/09/23 697
420155 ................................ 42 2014/09/23 10,617
420154 지금 윗집 피아노 소리 참아야 하죠? 10 낮잠중 2014/09/23 2,071
420153 구로역에서 환승하려고 하는데요. 1 ㅇㅇㅇ 2014/09/23 1,319
420152 보건소에서 해 주는 검사 잘 아시는 분~ 2 . 2014/09/23 726
420151 센스있는 82님들 이것좀 해결해주세요!! 3 찐빵하나 2014/09/23 586
420150 재건축아파트 집이 두채인 경우 분담금?? 5 ... 2014/09/2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