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았는데요 자꾸 태클을 거네요

고민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4-09-04 18:31:14

집을 팔았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이구요.

지은지 10년 넘었어요.

시세에서 700 깍아줬구요.

잔금 두달 있다 치른다고 그 전에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그러라고 했어요. 에어컨도 주고 가라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사를 나왔구요.

계약서 다 썼고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테리어 때문에 집을 보러 온다고 해서 키를 주고 왔습니다.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는데 매수자가 집을 보고 천장이 내려앉았다고 했다고

순간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사나오고 난 후에 뭔 일이 생겼는지

근데 그게요.

거기 거실 창문이 안으로 여는 건데 천장 레벨이랑 딱 맞거든요.

제가 5년 전에 구입했을 때 여름철에는 문 열 때 살짝 걸리긴 하더라구요. 습할 때.

겨울 되면 아무 문제 없구요.

살짝 걸리긴 했는데 사는 데 아무 지장없었구요.

 

저는 매수하고도 그러려니 했어요. 수도관이 터진 것도 아니고..

매수자가 태클을 거네요. 천장공사 비용을 운운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2.152.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14.9.4 6:49 PM (220.72.xxx.48)

    사는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매수자는 한푼이라도 깍으려고 매의 눈으로 찾는거죠.
    계약시 이러한 단점이 있지만 사용시 아무 문제없다 했으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건데 문제를 걸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미 계약을 했으므로 부동산도 매수자 편을 들게 됩니다.

  • 2. 원글
    '14.9.4 7:19 PM (112.152.xxx.18)

    그럼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해요?

  • 3. 4070
    '14.9.4 7:41 PM (222.64.xxx.179)

    계약금 돌려줄터니 사지 말라고 쌔게 나가면 안될까요? 그럼 부동산이 손해 볼터니 알아서 처리 할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아무리 좋케 써도 5년정도 지나면 하자가 생기죠 새집도 하자 투성인데
    이정도는 성실고지의무에 포함 안 돼는것 같아요

  • 4. 오라
    '14.9.4 9:39 PM (23.120.xxx.73)

    잔금치르기전에 사람들이시면 않됩니다.

  • 5. 아휴
    '14.9.4 9:45 PM (114.203.xxx.172)

    저도 그랬어요 저희도 계약금 받고 이사 먼저 했었구요 들어올 사람이 그 거 알고 미리 인테리어 좀 하겠다 부탁하더라구요 저희도 좋은게 좋은거라 그러시라고 했고 번호도 알려줬는데 그떄부터 마루 색이 이상하다느니 썩은거 같다 보일러 터진거면 수리해달라 별 그지같은 생떼를 다 쓰더라구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부동산까지 한패가 되서 아주 저희를 잡아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번호 당장 바꾸고 잔금 줄때까지는 이제 안열어준다고 했어요 그 다음부터 부동산에서 어찌나 전화하고 찾아와서 귀찮게 하던지...아 진짜 절대 잔금받기전엔 문 열어주면 안됩니다.
    나중엔 제발 공사 좀 하게 문좀 열어달라고 사정하더라구요 안열어주려다가 공사 날부터 관리비 내고 말도 안되는 요구 하지 말라고 딱 짤라 말하고 열어줬네요
    아 정말 부동산은 사정 봐주고 그러면 안되다라구요 딱 계약서 대로 해야지 미리 인테리어하게 해주고 사정봐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니까요 ㅡㅡ;;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6. ㄴㄴㄴ
    '14.9.4 9:48 PM (110.8.xxx.206)

    계약서 쓸 당시에 현존상태 그대로의 거래임이 명시되어 있을텐데요 이런일은 부동산에서 짤라줘야 하는 건데 부동산이 아무 일을 안하는건가요? 잔금치르기까지 직접 대면하지마세요 부동산을 통하라 하세요

  • 7. ...
    '14.9.5 1:33 PM (114.108.xxx.139)

    현존상태 계약임이 명시되어 있어도 천정이 내려앉는건 매도가 수리해줘야할 의무가 있어요
    계약서에 특약만 넣으면 모두 효력이 있는게 아닙니다
    진의를 잘 파악하세요
    정말 하자있는건지 아니면 가격을 더 치려는건지...
    이런일은 부동산에서 짤라주는게 아니라 당사자 사이에서 협의점을 찾아주는게 부동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85 못된 마음 들킬까봐 불안해요. 16 마음 2014/09/18 4,119
417984 24개월아기가 청포도 사탕을 삼켰어요. 11 Honeyh.. 2014/09/18 10,449
417983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안열리네요 3 늘 사용하던.. 2014/09/18 833
417982 세월호 에코백 판매 시작됐네요...^^ ... 2014/09/18 1,744
417981 산본 잘 아시는 분, 이사 조언 좀.. 10 이사 2014/09/18 2,223
417980 편도염으로 고생인데 목근육이 심하게 아프네요 1 편도앓이 2014/09/18 1,152
417979 이정권 얼마나 더 두고봐야 되는지 아시는분 없나요 10 한숨이~ 2014/09/18 1,445
417978 정자역 가까운 맥주집 추천해 주세요~ 2 여유 2014/09/18 1,019
417977 여자 혼자 1박 2일 여행 간다면 어느지역 가고 싶으세요? 국내.. 21 ㅡㅡ 2014/09/18 11,273
417976 찜질기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1 ... 2014/09/18 1,079
417975 아이폰 파손보험 들어야 할까요? 3 ... 2014/09/18 994
417974 후배가 이혼하려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ㅜ.ㅜ 45 ㅜ.ㅜ 2014/09/18 15,251
417973 혈압이 90/52 입니다. 18 어지럽다 2014/09/18 7,306
417972 자작극 ? 치아 6개 부러졌다는 사람이 멀쩡하게 담배를 피움 17 ... 2014/09/18 2,681
417971 소설속 장면 따라한적 있으세요? 웃어봐요 2014/09/18 545
417970 서울역 커피숍 외국인이 찾아오기 쉬운곳 추천해주세요 3 길바보 2014/09/18 1,668
417969 공항 출퇴근 편한 동네 추천바랍니다. 2 진기 2014/09/18 675
417968 문 꽝꽝 두드리는 택배기사님 16 ... 2014/09/18 2,545
417967 모임이나 학원에서 50대 전후 되시는 분들 불편해요 33 무서워요 2014/09/18 7,031
417966 생리를 또 하네요.. 무플절망이에요.. 6 어쩌나요.... 2014/09/18 2,641
417965 임신중 이혼 12 음... 2014/09/18 6,318
417964 [끌어올림] 82님들의장터+모금안내 입니다. 3 불굴 2014/09/18 555
417963 건강검진 내시경요금실비청구할수있나요 3 모모 2014/09/18 2,273
417962 아파트 사시는분들 상하수도 요금 얼마정도 나오세요? 5 수도 2014/09/18 1,554
417961 민언련 9월 특강이 열립니다 민언련 2014/09/18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