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1년 넘게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요
그분 외모에 첫눈에 제가 반했었는데...
알고보니 스펙이 너무 뛰어난 사람이라 나같은건 감히 대쉬하거나 그럴 사람이 아니라서
혼자 속앓이만 하고 상상놀이만 하는 ㅜㅜ 남자입니다.
너무 좋아서... 결혼하는 상상하면 혼자 황홀하고... ;;
같이 데이트하는 상상하면 숨이 막힐거같은.....막 그런느낌일 정도로 좋아해요.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사람이라
성격이나 성향을 개인적으로 잘모르지만
혼자 짝사랑하면서 느낌이 내가 요리할수있는 그런 남자는 아니고
같이하게되면 좀 긴장될수있는 스타일같은데(잘모르겠어요. 스펙이 뛰어나니까 제가 지레 그렇게 단정하고있는지도)
여튼 제가 묻고싶은건요.
이렇게 너무너무 좋아하는 남자가
1년넘게 짝사랑하면서도
근데, 성적인 상상이 안되요. 뭔가 그 단계로 상상조차 잘안되요.
진짜 성적인 끌림이 있는 남녀는 보는순간부터 스파크가 튀고 짐승본능 발동해서;;
바로 그런...성적인 끌림이 있다고 그런걸 본거같은데...
너무 좋아하는데도 그런 느낌이나 상상이 안되는 남자는...성적끌림은 없는사람이라서 그런걸까요?
저는 스펙보고 이성적으로 좋아한게 아니라 ,외모보는순간 첫눈에 반했었는데....
근데, 희한한게 저 아는 남자인 친구.
걔는 남자로서 좋아하지도않고 마냥 편한앤데
걔는 가끔씩 보면서도 성적인 상상도 한번씩 해보거든요.(내 속으로만 입니다)
그렇게 안좋아하는 남자랑은 성적 상상이 되는데
왜 진짜 가슴떨리게 좋아하는 남자가 성적인 상상이 전혀 안되는건지.
진짜 좋아하는데도 성적끌림 없는 사람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