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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받고 싶은 것

영국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4-09-04 15:35:23

곧 영국에 잠깐 갈건데요,

거기 사는 한국사람한테 뭐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현미 사오라네요.

현미가 영국에서 비싼가요?

하여간에 현미만 말했지만 저는 거기에 더해서 보리, 기타 잡곡을 조금만 사가려고 해요.

 

잡곡 말고도

영국에서 한국 것 아쉬운게 뭐가 있을까요?

IP : 112.186.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국
    '14.9.4 3:40 PM (112.186.xxx.156)

    고춧가루, 멸치..
    또 뭐가 있을까요?

  • 2. ff
    '14.9.4 3:46 PM (116.37.xxx.48)

    저도 프랑스 있을 때 현미 사봤어요. 대형마트에서.
    오래되어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저렴한 백미보다 두 배 좀 넘는 가격...
    메밀가루 사서 감자전분가루 넣고 반죽해서 파스타 기계로 모밀국수까지 뽑아 먹어봤어요 ㅋㅋ
    그리고 반입가능한 물품인지 확인하세요.
    미국은 그런 낱알 곡식들 반입불가라고 들었어요.

  • 3. ^^
    '14.9.4 3:47 PM (118.218.xxx.9)

    저는 독일에살때
    지인 친정엄마께서 가지고오신
    간고등어를 두손 받은적이 있었는데
    제 생애 그렇게 맛있고 귀한 음식은
    첨이였어요.
    시장서 머리채 굵은소금 뿌려
    두마리 착 겹친것이 간도 짭소름 잘배어있었고
    위생봉투로 10겹은 싸서 가지고오신걸
    받았어요 ㅎㅎ

  • 4. ff
    '14.9.4 3:49 PM (116.37.xxx.48)

    쥐포, 오징어, 북어포, 진미채, 고추장...

  • 5. 잡곡은 거기도 많아요
    '14.9.4 3:49 PM (123.109.xxx.92)

    쌀 위주 소비국가가 아니라 현미가 상대적으로 비싸 말씀하신 거 같아요.
    다른 잡곡 가지고 가시지 마시고 그만큼 현미를 더 가지고 가시구요,
    고춧가루 좋네요. 들깨가루도 좋구요. 멸치, 다시마 이런 거 비교적 가벼운 거 가지고 가세요. ^^
    들기름도 좋아요.
    영국 놀러갈 때 지인들한테 꼭 들기름, 들깨가루 사다줘요. 다들 좋아해요.

  • 6. ...
    '14.9.4 4:27 PM (59.16.xxx.34)

    영국 슈퍼에서 파는 brown rice가 맛이 없어요, 맛이...wild rice는 검은 쌀인데 딱딱하고,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먹는 것같은 쌀도 일본 슈퍼 가야 있네요. 보통 슈퍼에서 파는 건 리조토용 쌀이나 pudding rice가 제일 식감이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별로 맛이 없고 ㅠㅠ 저는 인도산 jasmine rice에 맛들려서 그거 먹거나 아니면 태국 쌀 많이 먹었어요. 팥이나 콩 같은 잡곡은 외려 많답니다. 멸치 다시마, 다 좋고요, 고추가루 질 좋은 것도 고맙죠. 사실 다 살 수는 있는데 비싸고 좀 수상쩍어서...들기름이나 들깨가루도 좋아요. 참기름은 쉽게 살 수 있거든요.

  • 7. 영국
    '14.9.4 4:27 PM (112.186.xxx.156)

    오오.. 그렇군요.
    다른 잡곡은 말고 그만큼 현미만 더 사갈께요.
    제가 예전에도 현미를 영국에 갈때 가져갔거든요.
    반입 되어요.
    간고등어는 제가 가지고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리 싸도 가방에 냄새가 배일 듯..ㅠㅠ

    쥐포나 오징어는 원래 안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관두고 진미채는 조금 사갈께요.
    당면도 가지고 가면 좋겠네요.

  • 8. 영국
    '14.9.4 4:30 PM (112.186.xxx.156)

    오..
    들기름이 귀하군요.
    감사감사합니다.

  • 9. ...
    '14.9.4 4:32 PM (59.16.xxx.34)

    간고등어 사가실 필요 별로 없어요. 그동네도 고등어는 많이 먹어요. 간고등어는 아니고 훈제 고등어죠.
    smoked mackerel 은 싸고 흔해요.

  • 10. 누가 준다면
    '14.9.4 4:39 PM (46.103.xxx.24)

    말린나물들이요. 취나물, 호박고지, 말린 표고, 목이버섯, 무말림....품질 좋은 것들로요.

  • 11. 그리고
    '14.9.4 4:43 PM (46.103.xxx.24)

    떡이요. 잘 만든 찹쌀떡, 떡볶이떡, 증편, 술떡.. ㅠㅠ
    오징어젓 명란젓 상등품도 환영이고요.

  • 12. 꾸리
    '14.9.4 4:51 PM (86.174.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에 반입이 됐다 하더라도 지금 안될수도 있어요.
    아마도 짐이 적으셔서 그냥 나오셨나본데요..그건 복불복이예요.
    그리고 현미는 한국슈퍼에도 팔아요.전 거기서 사먹는데..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건 마트에서 파는 완전 밀봉으로 가져오셔야 할꺼구요.
    전 주로 한국에서 사가지고 오는건 건어물류예요.
    그리고 파래김..표고버섯 말린거..이런거 사와요.

    공항이 검색이 강할때는 사소한것도 걸려요.
    전에 남편은 한국에 갔다가 들어올때 몽쉘통통이랑 초코하임도 걸렸었어요.
    경고를 받긴했지만..초컬릿 들어간 과자도 안된다면서..
    다음에는 사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네요.

  • 13. 유럽
    '14.9.4 4:54 PM (175.223.xxx.187)

    찹쌀, 다시마 미역(한인슈퍼에 있지만 비싸고 질이 별로)깻잎^^

  • 14. ...
    '14.9.4 5:00 PM (59.16.xxx.34)

    있기야 다 한인 슈퍼에 다 있죠. 근데 한국 슈퍼에서 파는 물건이 비싼데다 그닥 질이 훌륭하다고 할 수가 없죠. 아무래도...현미를 콕 집어서 부탁했다면 아마 그게 젤 아쉬워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 15. ....
    '14.9.4 5:13 PM (2.49.xxx.80)

    저는 엄마 오셨을때...
    말린 나물, 마른김, 짱아찌가 젤 좋았어요.
    (한인 마트 있어도 비싸서 푹푹 사먹진 못하거든요~~ ㅠ)

  • 16. ..
    '14.9.4 5:38 PM (217.130.xxx.68)

    저도 짱아찌나..오징어젓갈..한국 밑반찬들이 그리울것 같네요 왠만한건 런던에도 다 팔아요 마스크팩이런거나..
    한국 화장품(미스트쿠션)이나 팩트 같은 이런건 외국에서 사기 힘드네 차라리 그런걸 사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17. 영국
    '14.9.4 6:34 PM (112.186.xxx.156)

    어라.
    현미가 걸릴수도 있는거예요?
    그게 복불복인거였군요.
    이번엔 잘 되기를..

    그리고 오호.
    마스크팩.. 이거 참 좋을듯 해요.
    장아찌. 말린나물, 김, 다시마, 미역,

  • 18. 다시 알아보세요
    '14.9.4 7:04 PM (124.56.xxx.186)

    지인분이 영국가신지 얼마 안되신건가요?
    거기 마트에 현미는 우리나라 현미보다 더 좋아요. 찹쌀이라면 모를까요.
    값도 더 저렴하고 유기농이고...

    제가 유럽에 있을 때는 멸치, 쥐포 등등의 마른반찬이 아쉬웠구요.

  • 19. ...
    '14.9.4 8:34 PM (61.253.xxx.22)

    질 좋은 새우젓, 깻잎 장아찌,고급 고춧가루,(순두부,강된장,마파)시판소스..

  • 20. 영국
    '14.9.5 9:40 PM (112.186.xxx.156)

    영국의 마트에 현미가 우리나라보다 더 좋다구요?
    더군다나 값도 더 저렴하다니 솔깃하네요.
    영국에서 현미는 뭐라고 이름이 되어 있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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