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되니 어김없이 비염이 심해지네요. 9살 아이 데리고 어제 병원 다녀왔어요.
일단 지켜보던 아데노이드는 크기가 많이 줄어서 더 지켜보자 하는데, 아이가 코가 답답해서 입을 벌리고 있을 때가 많은 게 문제라네요. 입 벌리는 것만으로도 수술 이유가 된다구요. 수술하게 되면 아데노이드 제거, 비염수술 같이 한다는데, 우선 약(먹는 약, 씹는 약, 뿌리는 약)으로 조절하면서 생각해보자 하네요.
절 닮아 비염인 아이가 안쓰럽고, 요새 코가 자주 막혀 킁킁대고 자꾸 코를 파서 코밑에 상처 나고 코피 나고 해서 안됐어요ㅜㅜ
저는 액상 프로폴리스 몇 년간 장복하면서 비염이 좀 나아지고 감기도 잘 안 걸려서, 아이도 먹여보려고 해요.
근데, 액상이 아이가 먹긴 맛이 이상해서, 비위가 약하고 냄새가 민감한 아이라 안 먹을 것 같구요,
알약은 작은 것도 잘 못 삼켜서 알약 하나 먹는데 물 한 컵씩 마시는 아이라, 프로폴리스 어떤 걸 먹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쉽게 잘 먹는 프로폴리스 추천해 주세요. 매번 증상 심할 때마다 병원만 데리고 다니며 치료하고 홍삼 정도만 가끔씩 먹였었는데, 제가 넘 무심한 엄마였나 반성도 되네요.
괜찮은 제품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구요. 제가 명절에 제주도 시댁에 갈 예정이라 제주도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비염 있는 아이들에게 효과 있는 제품이나 방법 있으심 알려주세요.
아이가 건강한 게 제일 큰 행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