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넘어서 왜 인간관계에서 좀 너그러워 지지 못하고 점점 까칠해 지는지 모르겠어요.
아래 저와 아는 동네 엄마의 짧은 카톡내용인데 왜 기분이 나쁠까요?
저: 어디어디서 토요일에 강연이 있는데 ...혹시 관심있으시면 같이 가실래요?
그아짐: 그날엔 성당에 가야해요. 개학이라....무슨 강연인지 잘 듣고 전해주세요.
즐건하루 보내세요.
짧은 카톡후 드는 저의 생각: 못가면 그만이지 내가 왜 잘 듣고 전해줘...짜증이 확나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본인이 못가니까 먼저 손내민 저에 대한 인사치레 정도이겠는데
나같으면 잘 듣고 전해주세요..가 아니라 "잘 듣고 오세요 아쉽네요"
...로 썼을것같아요.
저 너무 까칠해져가요...히스테릭한 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