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에 도배하는게 그리 아까운 일인가요?

그냥 조회수 : 7,382
작성일 : 2014-09-04 10:49:53

 

 전세로 이사갈 때마다 한가지 스트레스 받는게 있는데요

 

 남편은 어지간하면 도배를 안하려하고

 전 아무리 얼핏보기 깨끗해보여도 싸구려 합지로 하는 한이 있어도 도배는 새로 하자! 주의 에요...

 마음같아선 장판까지 하고 싶지만,

 요즘은 전세가 없어서 다 제가 돈주고 해야하니까 참구요.

 

 현재 집에 3년가까이 살고 있는데 들어올때 새로한 벽지가 벌써 색도 바래고, 곰팡이 핀 부분도 있고

 스위치 부분에 손때라던가 그런게 다 눈에 보이는데

 남편은 야~ 다음에 이사올사람은 그냥 몸만오면 되겠네 이래요--;

 

 얼핏 보면 깨끗한 집이라도 가구들어내면 엄청 더러울꺼라 생각하고

 앞으로 최소 2년 더 살껄 생각하면 최소한 벽지는 하고 싶던데...

 

 제가 넘 깔끔떠는건가요?

 

IP : 203.244.xxx.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9.4 10:54 AM (203.244.xxx.28)

    앗.. 사실 저도 아까운건 아까운데, 50~60만원은 들었던것같거든요.
    그래도 2년동안 더러운 벽보면 스트레스 받을거같은데 제가 좀 결벽증인가바요.ㅠㅠ

  • 2. 십년이상을 전세로...
    '14.9.4 10:54 AM (1.254.xxx.88)

    항상 도배하고 들어갔어요. 남편이 그냥은 못살겠다구요.
    십년간 항상 꺠끗한 집에서 살게끔 되었네요...^ㅡ^
    싸구려 합지였지만, 매번 70만원돈 나갔구....아깝지 않아요. 만일 안들이고 구질하게 살았다면,십년간 구질하게 산 셈이 되어버려요.

  • 3. ..
    '14.9.4 10:56 AM (121.157.xxx.2)

    전세로 2번 이사 다녔는데 도배 안하고 들어 가는건 생각을 안 해봤어요.
    남이 살던 집에 흔적들이 있는데 어떻게 도배를 안하고..
    비싼거 말고 저렴한거라도 하고 들어 가야죠.

  • 4. 좋아요
    '14.9.4 10:58 AM (211.209.xxx.23)

    살면서 만족하고, 빼고 싶을 때 쉽게 나가고요. 좋죠.

  • 5. 그냥
    '14.9.4 10:59 AM (203.244.xxx.28)

    가끔은 그런생각도 들어요. 전세니까 그래도 몇년에 한번하지
    집사면 가구 들어내고 도배하기도 힘들것이고 깨끗한데 왜하냐고 태클 걸려서 5년에 한번도 못할거같아요.

  • 6. 맞아요
    '14.9.4 10:59 AM (222.107.xxx.181)

    도배 싸구려로 하더라도 싹 하고 나면
    확실히 깨끗하고 정이 붙더라구요
    사는 동안이라도 만족스럽게 사는값이라 생각해요

  • 7. ..
    '14.9.4 10:59 AM (61.99.xxx.172)

    가장 저렴한 것으로 하면 안 되나요?

    전 전세 준 집을 모르고 실크 벽지 해줬거든요.
    (대구는 집주인이 해줍니다)
    그런데 세입자가 사정으로 2년 못채우고 나갔어요.
    할 수 없어 우리가 다시 들어왔는데 벽지가 아까워서 그냥 들어왔어요.
    근데 생활때, 약간의 기스, 찢어짐 등이 살면서 보여가지고 힘들더라구요.

    결국 얼마 안 있어 다시 도배했어요.
    힘들고 ,돈 들고 너무 힘들었어요,.

    새로 들어가는 집인데 저렴하지만 색상 잘 골라 하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8. ...
    '14.9.4 10:59 AM (219.249.xxx.102)

    여섯번쯤 옮겼는데 매번 도배장판 했어요. 헌집에 들어갔을땐 시어머니가 올때마다 더 새집이되냐 하시던데 새집에 들어가니 급속도로 낡아가네요. 아마 내 머리에 집에 대한 기줌이 있는거 같아요. 일단 바닥과 벽지는 깨끗하게..

  • 9. 그냥
    '14.9.4 11:02 AM (203.244.xxx.28)

    저도 사실 바닥도 새로 하고 싶은데.... 아마 남편이 말리지만 않으면 당연히 장판까지 할거에요 ㅋㅋ ㅠㅠ

  • 10. ==
    '14.9.4 11:03 AM (121.140.xxx.84)

    지금 전세집은 전 세입자가 2년전에 들어와서 한 거라 일부는 하고, 곰팡이 있던 방들은 새로 했는데, 확실히 새로 하니 나은 것 같아요. 전세집이 2년만 살지 4년 정도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4년 정도 산다고 하면 그냥 도배하고 들어오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확실히 깔끔하고 도배도 제가 원하는 색깔로 하고요.

  • 11. 그냥
    '14.9.4 11:05 AM (203.244.xxx.28)

    일부만 하면 또 아무래도 차이가 나서 결국은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부동산도 소개해줄때는 뭐 천장은 안해도 된다고하지만... 그게 뭐 얼마나 차이난다구...ㅠㅠ 하는김에 다 하게 되고...
    저도 제일 저렴한걸로 해요. 지역도 경기도 인데 방산시장까지 가서 알아봐서 한적도 있어요. 남편이 하도 쓸데없이 돈쓴다는 식이니까 최대한 저렴하게 하려구요.

  • 12. ???
    '14.9.4 11:07 AM (147.46.xxx.199)

    지금 원글님은 3년 동안 살고 있는 전세집에서 새로 도배를 하고 싶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사들어올 때 새로 도배를 하고 들어왔지만 3년 지나니 때 탄게 눈에 거슬린다...

    저도 새로 이사할 때는 전세라도 도배합니다. 장판은 상태 봐서 결정하구요.
    근데 사는 중에 때 탄 거 정도로 도배를 새로 한다면...이건 쫌 다시 생각해 볼 문제네요. 자기집도 3년마다 도배하면서 살지는 않잖아요.

  • 13. 풀바른벽지
    '14.9.4 11:07 AM (112.154.xxx.149)

    저도 돈안깝지만 아이들 방이라.신경쓰이고 남편은 게을러서 네이버에서 풀바른.벽지 검색해서 안방 장농들어가는데랑 천장빼고 펄합지로 제가 3일어 걸쳐 틈틈히 도배했어요. 15만원정도 들음. 걍 제가 하고 말았네요

  • 14. ~~
    '14.9.4 11:07 AM (58.140.xxx.162)

    남이 살던 데 새로 하고 들어가는 건 안 아까워도
    우리 식구 써서 낡은 건 별로 거슬리진 않아요.
    헌데, 아까운 거 보다도 살면서 도배하려면 짐 옮겨가며 하느라 힘 드시겠어요ㅠ

  • 15. 위에..???님 말 동의
    '14.9.4 11:12 AM (125.128.xxx.120)

    지금 원글님은 3년 동안 살고 있는 전세집에서 새로 도배를 하고 싶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사들어올 때 새로 도배를 하고 들어왔지만 3년 지나니 때 탄게 눈에 거슬린다...22222222

    저도 새로 이사할 때는 전세라도 도배합니다. 장판은 상태 봐서 결정하구요.
    근데 사는 중에 때 탄 거 정도로 도배를 새로 한다면...이건 쫌 다시 생각해 볼 문제네요. 자기집도 3년마다 도배하면서 살지는 않잖아요===33333333

  • 16. ..
    '14.9.4 11:12 AM (121.134.xxx.100)

    더러우면 당연 도배해야죠.
    전세를 살아도 거기에서 사는 한은 내 공간입니다.

  • 17. 아이고~
    '14.9.4 11:14 AM (218.48.xxx.215)

    그게 뭐가 아까워요.
    사는 동안은 내 가족들이 사는 내 집인데 깨끗해야 집에 정도 붙고 그러는거죠.
    몇푼 아끼느라 삶의 질 떨어집니다.

  • 18. ...
    '14.9.4 11:21 AM (223.62.xxx.62)

    남이 묻힌 때보면서 스트레스받느니~
    고급벽지 말고 깔끔한 합지로 하면 많이 비싸지 않아요~
    2년을 일수로 바꿔 나눠보세요...
    하루당 얼마인지~
    그거 아끼려다 짜증나는게 더 많이 들어요~~~

  • 19. ...
    '14.9.4 11:22 AM (223.62.xxx.62)

    아이고~~내가 묻힌 때면 걍 사세요...
    그건 좀 아깝네요...
    유별나신 분인듯!

  • 20. 아직
    '14.9.4 11:23 AM (58.120.xxx.136)

    젊으신가봐요.
    저라면 삼년으로 내가 살던 집이면 도배 안할듯 해요. 솔직히 기운 빠지는 일이죠. 살림 다 있는 집에서 도배하려면... ㅠㅠ
    저희 오빠네는 언니가 부지런해서인지 비싼걸로 했어도 이삼년에 한번은 도배도 하고 곰팡이 제거도 다시 하고 그러던데 매번 보면서도 그 힘이 부러울뿐 따라 할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 21. ...
    '14.9.4 11:32 AM (175.195.xxx.18)

    합지일망정 몇십만원의 낭비로 보느냐
    사는 동안의 쾌적함으로 보느냐

  • 22. 김흥임
    '14.9.4 11:33 AM (175.253.xxx.207) - 삭제된댓글

    저렴합지가사실은 가장좋답니다
    실크는 비닐 로싸고사는격이라구요

  • 23. 도배 안하고
    '14.9.4 11:56 AM (112.152.xxx.173)

    들어갔다가 죽는줄알았네요
    어찌나 더럽던지...왜 미처 몰랐을까 내 눈을 찌르고 싶을정도였어요
    결국 살다가 못참고 하고 말았는데 본전 뽑을만치는 살았으니 그냥 만족하고 나왔어요

  • 24.
    '14.9.4 12:40 PM (1.177.xxx.116)

    도배하면 좋죠. 보통 사는 사람은 그대로 사는 거고 새로 이사할 집은 상황 보고 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결국 돈문제잖아요. 전세 얻는 것도 빚을 내거나 빠듯했다면 몇 십도 너무 커서 엄두가 안날테죠.
    빚을 낸 정도가 아니라면 하루 날 잡아 비싼 한우고기집에 가서 가족 외식했다 생각하고 싼 거라도 하고 싶을 꺼 같고 그렇네요.

  • 25. 그냥
    '14.9.4 12:49 PM (203.244.xxx.28)

    전세집 살다가는 아니에요~~~ 내가 때뭍히며 산 집이라도 조금 더러워지면 눈에 거슬리는데

    남이 살던 집에 들어갈 때는 도배 새로 하고 싶단거죠.

    한분이 그렇게 덧글을 다니 정말 제가 그렇게 말한 것 처럼 덧글이 달리네요ㅠㅠ

  • 26. 그냥
    '14.9.4 12:51 PM (203.244.xxx.28)

    지금이 세번째 전세 들어갈거 보고있는데, 남편이 자꾸 뭐라고 하니 도대체 뭐라고 설득해야할까 싶어서 글 올렸어요. 2년 동안은 내집인데!!! 이런식으로 말해야겠어요.

  • 27. ~~
    '14.9.4 1:04 PM (58.140.xxx.162)

    ㅎㅎㅎ
    본문 잘 못 써놓고는 댓글 탓하는 분들 계시더라고요ㅎ

  • 28. 그냥
    '14.9.4 1:08 PM (203.244.xxx.28)

    제대로 알아들으신 분들이 더 많은데요?

  • 29. 그냥
    '14.9.4 1:09 PM (203.244.xxx.28)

    그리고 원글을 애매하게 쓰긴했어요. 그렇다고 댓글 단분하테 뭐라한건아니고 저도 아니라고 정정한거자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26 수능영어 절대평가면 공부방식은 어떤식으로? 12 궁금 2014/09/04 2,789
414025 유럽 사람들 한국에서 사는거 의구심이 들어요 .. 56 코지 2014/09/04 18,593
414024 점점 일자리가 줄어드네요. 8 ..... 2014/09/04 2,172
414023 왜 직장서는 되는데, 집에있는 컴퓨터로는 82쿡 로그인이 안될.. 3 .. 2014/09/04 903
414022 굴욕?... 2 갱스브르 2014/09/04 574
414021 6개월 휴식이 생기면 머할까요? 2 잠시자유부인.. 2014/09/04 725
41402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4) - 교육부 지시, 필수 한국사 교.. lowsim.. 2014/09/04 406
414019 진짜 거지 같은 집을 산 거 같아요 7 도와주세요 2014/09/04 5,494
414018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관한 설문조사 7 꼭 참여!!.. 2014/09/04 696
414017 몰수 할 해외 재산 더 있으면... 리아 2014/09/04 636
414016 가정용 프린터기 혹은 복합기 저렴한거 추천부탁해요 4 궁금 2014/09/04 3,822
414015 동그랑땡, 닭고기로 해도 될까요?? 3 저기. 2014/09/04 1,160
414014 팔순 친정엄마에게 대만여행 괜찮을까요? 5 대만여행 2014/09/04 1,903
414013 스물 중반 가방 좀 봐주세요 2 가방 2014/09/04 676
414012 깨지기 위해 읽는다 3 샬랄라 2014/09/04 619
414011 학교폭력 피해자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6 모범택시기사.. 2014/09/04 3,099
414010 전문직 남자들과 선본 여자가 13 보고 2014/09/04 6,849
414009 70대 친정어머니 핸드폰 요금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5 2014/09/04 1,178
414008 골다공증이라는데 어떤 약들 처방받으셨나요? 5 40대중반 2014/09/04 1,516
414007 '시국선언·조퇴투쟁' 전교조위원장 등 3명 영장 기각 7 세우실 2014/09/04 660
414006 아랫집에 물 셀 경우에요.. 5 ... 2014/09/04 1,305
414005 핸드폰 바꿔준다고 전화오는거요...괜찮은건가요? 6 핸드폰 2014/09/04 1,687
414004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는다는게 1 tk 2014/09/04 1,096
414003 토요일 밤에 해도 상하지 않는 제사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8 지혜를 2014/09/04 1,440
414002 보험 갈아타야하나 고민입니다... 11 태희맘 2014/09/04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