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아버지 제사만 지내는 집이에요.
최근 어머니가 아프셔서 수술을 하셨고요.
올케가 전화를 하더니, 상주가 아플 때 제사를 지내면 안 된다고,
이번 추석은 가족끼리 간소하게 밥 한 번 먹고 끝내자네요.
참고로 저는 미혼, 저와 어머니와 올케의 사이는 매우 좋아요.
명절 제사 때는 엄마와 올케가 분담해서 각자 음식 마련해서
제사 당일 날 올케가 와서 상을 차리고요.
혹여 올케가 제사 지내기 싫어서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실까,
노파심에 부연합니다. ^^
엄마는 그런 말 다 미신이라고 치부하시면서도
'그래도 일단 그런 말을 듣고 나니까 마음이 쓰인다'며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알아볼 데도 없고 해서
82쿡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