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아이 유치원 등원문제 고민..

....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4-09-03 21:29:55

아이가 대기하고있던 병설유치원에서 여름방학 끝나고 자리가 났으니 등원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혹시나 해서 대기한건데..진짜로 연락와서 놀랬어요.

문제는 그 초등학교가 집에서 마을버스로 4정거장, 어른걸음으로 15~20분 거리입니다.

 

자가용으로 데려다주면 제일 좋은데, 집에 차도 없고 면허도 장롱면허에요.

 

오늘까지 총 3번 등원했는데 아이는 다행히 좋아하네요.

문제는 등원때마다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ㅠ.ㅠ 지금까지는 택시 두번+마을버스 1번 타고 등원했어요.

하원은 별 문제 안되는데 등원이 힘드네요.

 

제 생각은

 

1. 마을버스로 등원한다. 악천후에는 휴원하거나 택시 이용

 

2. 튼튼하고 안정감있는 유모차를 새로 구입하여 유모차로 등원한다. 이 경우 겨울에 바람이 세게불거나

추워도 비교적 춥지않게 이동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자가용을 구입한다. 운전연수도 새로이 받는다.

 

4. 걸을수 있으면 걷는다. 빡쎄게 체력훈련 시키기 -_-;; 이경우 걷다가 다른데로 새서 등원에 한시간은 족히 걸릴듯.

 

5. 자전거를 구입해서 , 유아용 수레(자전거 뒤에 붙여서가는 작은유아용 수레)로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날씨 맑은날만 가능.

 

6. 성인용, 유아용 자전거로 모녀가 나란히 등원. 그러나 아직 아이가 자전거를 원활히 못타서 주로 내가 아이자전거를 끌어줄듯.

 

아아아아...아침엔 시간에 쫓겨서 헐레벌떡하는데 대체 제가 어떻게해야 아이도 편하게 잘 다닐수있을까요??

아이도 유치원 좋아하고 원비도 거의 무료고 선생님도 좋고 다 좋은데 등원이 문제에요 ㅠ.ㅠ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여기는 엄마들끼리 돈걷어서 스쿨버스 운영하고 그런건 없더라구요.

 

IP : 49.1.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즐겁게
    '14.9.3 9:44 PM (210.178.xxx.225)

    제 생각에는 등원 할때는 엄마와 마을 버스
    데려다 주고 엄마 혼자 집에 올 때와 데리러 갈때는 바쁘지 않는한 운동삼아 걸어요.

    그리고 데리고 올때는 마을 버스요.

    또는 길이 안전하거나 자전거 길이 있으면 엄마가 자전거에 아이를 뒤에 태워서 다니면 제일 좋아요.

    아침에 다른 일 접어두고 여유있게 즐겁고 데려다 주어도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 2. ....
    '14.9.3 9:58 PM (49.1.xxx.102)

    즐겁게 님 말씀대로 저 혼자 집에 올때와, 데리러갈때는 걸어가요. 원래도 걸어서 다니던 길이거든요.

    데리고 올때는 유치원 근처 마트문화센터에서 간식먹고, 수업하고, 같이 수업하는 동네친구들하고 놀면서
    걸어와요. 힘들어하면 안고 오기도 하구요.

    길은 자전거 길은 아닌데, 그냥저냥 도로에 차도 많이 없고, 도보블록에도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엔 수월한 길이에요. 워낙 동네가 자전거 많이 타고다니는 동네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자전거에 유아용의자 설치해서 뒤에 태우고다니는건 위험할것 같아서 자전거에 달고다니는 수레를 제안한거에요. 선수출신 아닌이상 아이랑 같이 타다가 자칫잘못해서 넘어지면...으윽. 상상하기도 싫네요.

  • 3. ㅇㅇㅇ
    '14.9.3 10:07 PM (175.223.xxx.169)

    일단 걷구요
    가을동안 날씨 좋으니까요 ..
    경차하나 사서 가을동안 연수를 받을거 같아요
    연수 할 때 유치원 하원길 마트 주차장 다시 집
    이것만 충분히 연습해놓구요
    점점 실력을 늘리세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급할때 너무 좋아요
    겨울에 한파치면 택시잡는것도 힘들어요

  • 4. ...
    '14.9.3 10:09 PM (115.22.xxx.16)

    일단 걸으며 가을을 즐기시고요
    연수하셔서 겨울엔 자차로!!

    아이와 하루 20분 걷는 거 낭만적인데
    겨울엔 추워요 ㅎㅎ

  • 5. 원글
    '14.9.3 10:34 PM (49.1.xxx.102)

    진짜 지금은 괜찮은데 겨울이 걱정돼요. 원래 9시가 등원시간이고 9시반이면 수업시작인데
    그시간엔 택시도 별로 없고 안잡혀요. 마을버스도 원래 택시 기다리다가 버스가 먼저오길래
    탄 거였거든요. 아무래도 아침등원은 마을버스로 하고, 하원은 엄마품인걸로 잠정확정인가 봅니다.
    님들 말씀대로 경차하나 사서, 연수받고 아이 등원시켜야겠어요. 겨울엔 아이가 너무 불쌍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69 다운패딩 요즘 많이팔더라구요 3 ;;;;; 2014/11/23 2,103
438168 목동 뒷단지 여중생 전학문제 7 예비중2 2014/11/23 1,388
438167 빌레로이 보흐 그릇 미국 추수감사절 세일때 직구.. 7 그릇직구 2014/11/23 2,745
438166 파우더 하이라이트 추천 부탁 드려요 장품이 2014/11/23 467
438165 카톡에서 친구추천에 옛애인이 뜨는데 이럴경우.... 4 친구추천 2014/11/23 3,568
438164 패딩에서 오리털 안빠져 나오나요? 6 ... 2014/11/23 1,450
438163 방울토마토 빨리 소비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6 ㅍㅍ 2014/11/23 1,267
438162 독일 경유하는데 주방용품 살수있나요? 4 독일 2014/11/23 1,137
438161 "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2 참맛 2014/11/23 881
438160 만났다 헤어졌다 자주 한 커플 결혼 후? 2 궁금 2014/11/23 2,620
438159 이성 첫인상에 비중 많이두시나요???? 1 ㅠ.ㅠ 2014/11/23 805
438158 제가 아이를 더 안 가지는 이유 6 외동맘 2014/11/23 2,495
438157 그릇 직구는 어디서 주로 하나요 3 도라에몽 2014/11/23 2,662
438156 추적60분 아나운서 32 추적 2014/11/23 9,556
438155 서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df 2014/11/23 1,396
438154 저에겐 트위터가 정보의 바다네요~~ 3 신세계 2014/11/23 1,557
438153 아무에게나 소리지르는 아주버님 1 이해안감 2014/11/23 1,048
438152 위염이라서 조심해야 하는데,자제를 못해요 3 ㅠㅠ 2014/11/23 1,842
438151 임신했는데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6 2014/11/23 2,597
438150 82님들.. 그 찌질이 이름이 뭐였죠? 7 쩜쩜 2014/11/23 4,341
438149 동물구조협회 회원 분 계세요? 1 ... 2014/11/23 554
438148 군산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1 윤이원이맘 2014/11/23 2,676
438147 올해 인생이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갔어요. 9 123 2014/11/23 3,130
438146 빨래건조기 쓰시는분들~어떠세요? 20 사고싶어 2014/11/23 9,100
438145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0 부탁 2014/11/23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