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용돈 얼마씩 주나요?
오빠네 아이들인데
한 집에 넷 이에요 저희 애는 외동이두요
한명에 삼만원만 줘도 12만원이요
돈이 뭔 지 아는 초등학생 첫째 둘째만 주고싶은데
그럴 수 있나요 이제 발걸음 뗀 막내도 뭘 줄 듯하면 손 벌리며 와요
우리집은 외동인대요
제가 12만원 그 집으로 용돈 주면 우리 애 5만원이라도 주지
1인당 똑같이 3만원 주거나 우리애는 안 줘요
나도 딱 안 주려니 전 손부끄러워 그렇게는 안되더라구요
하다못해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씩 쥐어줘야지
제가 형편이 오빠네보다는 좋거든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주는게 맞을까요
조카들 지들끼리 치고박고 노느라 외동인 우리애랑 잘 놀지도 않구요 어쩌다 한 번 보니 친정조카인데도 시조카보다 더 정이 들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냥 서로 대면대면해요 남 같은 사이랄까
다들 용돈 어떻게 주시나요? 추석에 보러가겠네요
1. ㅇㅇ
'14.9.3 7:49 PM (39.117.xxx.120)뭘 고민하면서 주는지오
그냥 눈 딱 감고 그냥오세요2. 그냥
'14.9.3 7:56 PM (122.40.xxx.41)통일하세요
만원씩~~~3. 쓸데 없이
'14.9.3 8:05 PM (61.79.xxx.56)초등에게 많이 주고 고민하시네요.
초등이면 만원 주면 되구요.
어린 애들은 천원씩 주세요.4. 우리집
'14.9.3 8:22 PM (125.180.xxx.210)초등 1만원
중딩 2만원
고딩 3만원
대딩 5만원
이것도 세배돈 기준이지 추석엔 안줘요.
양말같이 가벼운 선물하고 끝.5. ...
'14.9.3 8:50 PM (118.221.xxx.62)그런사람들이면 만원씩만 주세요 명절만요
안주긴 그렇고요
그나마 친정은 낫죠 우린 시집이 그모양인데 남편땜에 못줄여요6. 너무많이주지마요
'14.9.3 10:37 PM (116.38.xxx.33)초등은 만원만 주세요.
7. ㅇㅇ
'14.9.3 10:53 PM (180.69.xxx.126)애들한테 너무 많이 주네요. 버릇나빠져요
애들이 고모손만 봅니다.
난 우리애한테 돈주는 어른 싫어요.8. ,,,
'14.9.4 12:50 AM (203.229.xxx.62)세뱃돈하고 졸업 입학에만 주세요.
걸리면 만원씩만 주세요.9. 저는
'14.9.4 7:01 AM (112.172.xxx.48)형님에 3명, 전 2명.
나이차이 많이 나서 형님넨 대학생 고등학생
저희 아이들은 초등이랑 유치원생.
대학생 10 고등 5씩 둘 총 20 주는데요.
형님은 초등애 만원 유치원생 천원이나 오천원.
아주버님이 혹시 5만원짜리라도 쥐어주실까봐 벌벌 떨며 미리 휙 만원 천원짜리 쥐어주고 내가 미리 줬으니 안 줘도 된다고 선수치시는 형님. 아하하하~
명절음식 다 제가 하고 나면 오시고, 저희 집에서 어머님모시고 살고 저희 집에서 명절지내고...형님은 과일 한박스 들고 오셔서 정말 꼴랑 5만원짜리 상품권 한장 제 손에 쥐어주시며 음식하느라 수고했네~ 하시고는 그 음식 반 넘게 싸가시는 분.
못 버는 집도 아닌데, 늘 애 셋이라 힘들다 핑계로 저렇게 명절마다 스트레스를 주십니다.
명절 스트레스 하나도 없는 집이라 해도 될만큼 어머님도 저도 남편도 다 사이도 좋고 일도 나눠하고..그러는 집인데, 형님네 오셔서 저러고 가시는게 최대의 스트레스네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명절에도 안 만나고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