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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아아... 새벽의 82 너무 좋아요

짱아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4-09-03 01:56:01
소소한 질문들, 정성스런 답변들
소박한 얘기들 가끔 올라오는 무거운 주제엔 따뜻하거 진심스런
댓글들....
자극적인 글도, 분란스런 글도 , 편가르는 글, 연예인얘기도 거의
없는 늦은밤 무렵부터 새벽사이 82
댓글도 글도 적지만 참 잔잔하니 좋네요
82 1년남짓해서 예전이 어떤지 모르지만 이러지 않았을까
추측해봐요... 낮의 82에 신물나고 정떨어지다가도
그래 우리 대한민국 많은 여자들 이렇게
상식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었어... 해요

얼마전에 아이낳아 보니 너무좋단글에 그렇다고 또낳지 마세요
라는 댓글보고 온갖정이 떨어지고 욕이 튀어나올뻔했는데
오늘 밤 정화되고 갑니다
IP : 218.50.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짱아
    '14.9.3 1:57 AM (218.50.xxx.243)

    핸드폰 글이라 오타도 많고 줄도 엉망이에요 죄송하지만 이해부탁드려요 수정하고 싶지만 핸드폰으로 수정하다가
    날라간 경험이 많아서...... 시도하지 않으려고요

  • 2. 저도 그 댓글 읽고
    '14.9.3 1:57 AM (115.93.xxx.59)

    헉~ 했어요

    그런데 또 너무 따뜻하고 좋은 분들도 많아서 82를 못끊고 있어요
    빗소리도 잔잔히 들리는게 오늘 새벽 분위기있네요 ^^

  • 3. 유지니맘
    '14.9.3 2:01 AM (121.169.xxx.106)

    오랫만에 늦게 이자리에 있네요
    비는 내리는데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아퍼서 .

    ...
    하지만 원글님의 글과함께 평화가 함께 하기를 ..

  • 4. 짱아
    '14.9.3 2:07 AM (218.50.xxx.243)

    유지니맘님이시군요........
    네살 저희 아이와 전 아직도 잠자리기도할때
    기도해요 사고첫날부터 한명이라도... 란.ㄴ 맘으로 시작한 기도가 차가운 물에 빠진 언니어빠들 모두 하나님곁에서 행복하게 해주세요로 바뀌었지만요 ......
    4살 이번주에 36개월 되는 저희 딸도 제가 가끔 기도를 짧게하느라 빼면 엄마 차가운물 언니오빠도 하고
    덧붙이는데.... 그사람들은 뭐가 그리 지겹고 급할까요..
    엄마인 우리는 그저 마음아파하지요...

  • 5. 후후
    '14.9.3 4:05 AM (122.40.xxx.36)

    2000년대 초반의 82는.....
    지금 이 새벽 82와는 비교할 수 없게 따끈하고 보드랍고 아름답고 소박하고 솔직하며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곳이었습니다.
    상상하려 해도 하실 수 없을 거예요. 지금 잠깐 부드러워진 82에도 신경질과 예민, 여차하면 물어뜯을 기운은 저 아래 도도히 흐르고 있는데. 그 땐 그런 불안이 없었어요. 인간성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죠. 그 때 어쩌다 글 몇 개 봤다가 그만 반해서 주저앉아..... 지금은 상처 팍팍 받아 가며 이러고 있네요.
    82의 자정작용? 예전이 그립단 말 늘 나온다, 지겹다...? 후. 웃음도 안 납니다.
    자정작용은 잃은 지 오래예요. 다른 커뮤니티보다 낫다곤 하지만 똥이 덜 묻었다고 똥이 아닌 건 아니죠. 자정해서 깨끗해진 줄 알면 안됩니다. 예전 82, 그리울 수밖에 없어요. 안 그러면 사람이 아니게요. 그런 말 하는 사람에게 지겹다 그만 하라 하는 그들이 바로 물 흐린 주범일 수 있단 거..... 저는 압니다.
    많은 분들이 듣기 싫어하시겠지만, 마이클럽 망하면서 여기로 대거 유입됐잖아요. 그 때 82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거기의 솔직을 표방한 살벌한 댓글들과 썩어나는 연예인 얘기, 허영에 찌든 얘기가 너무 싫어서 거긴 정말 안 가고 82에서 행복했는데, 거기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여기서 똑같이 굴더군요. 아 그걸 목격할 때의 슬픔이란. 이렇게 쓰면 괜히 이유 없이 욕 먹겠지만, 증거라고 할까요. 82엔 원래 연예인 얘기는 거의 전혀 없었어요. 교사 의사 전업주부 돌아가며 까는 게 82라지만, 그것도 없었어요 ㅜㅜ 언제부터 갑자기 이렇게 됐게요...? 그게 그 때부터라니까요.
    생각하면 슬픕니다. 인터넷 용어도 거의 모르는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어서, 맞춤법은 틀릴지언정 괴상한 신조어는 거의 하나도 없다시피하던 귀여운 82였는데. 어디서 듣고 와서 그게 뭐냐고 묻는 글이 올라오면 거의 베이비 수준으로 어린 제가 자주 댓글 달아 드리고는 했죠.....

  • 6. 아이고
    '14.9.3 4:36 AM (178.191.xxx.179)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지. 윗님은 주구장창 같은 내용을 올리시나요...

    예전 82 그립죠 당연히. 근데 님은 어쩜 매번 과거 82는 이래서 저래서 옛날의 금잔디 타령만 하실까요?

  • 7. 후후
    '14.9.3 4:45 AM (122.40.xxx.36)

    178.191.
    님 무슨 소리 하시는지?
    이런 말 수년간 처음 한 건 아니지만 뭘 줄창 올린 적도 없는데요???? 듣기 좋은 꽃노래니 주구장창이니(주야장천임) 어쩜 매번이니... 그런 말 들을 일 한 적 없는데 황당하네요.
    과거 82는 이 원글님이 먼저 얘기하셨고 온 지 일 년밖에 안된 분이 막연히 짐작한다기에, 짐작으로 안 그려지는 아름다운 그림이었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어서 쓴 것 뿐이에요.
    말씀 함부로 하시려면 증거라도 뭘 가지고 와서 사람 매도하시길요.

  • 8. 후후
    '14.9.3 4:49 AM (122.40.xxx.36)

    바로 이런, 뜬금없이 무례하게 막말하는 사람들 없는 상태가 그 때였어요. 저도 짜증나서 이렇게 쏘아붙일 일 자체가 없는.
    그래도 꽤 오래 청정 댓글러로 버텼는데. 한 일 년 번부터는 저도 화나면 쏘는 댓글 쓰고 있네요..... 휴. 속상해라.

  • 9. 만약
    '14.9.3 6:21 AM (124.111.xxx.188)

    컴터 잘 하는 님이 옛날 82동지 모여라~ 라는 사이트라도 만들면 저 선착순 등록할거에요.
    아마 정치가 강퍅해지면서 생기기 시작한 현상같은데. . . 말 이쁘게 하면서도 충분히 의사표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만 만날수 있는 그런. . . 꿈같은 소통공간이 그립긴 하네요.

  • 10. ,,,,
    '14.9.3 1:11 PM (125.187.xxx.17)

    2005년가입잔데 ,,,예전 82 그리워요 그 따뜻했던 고운 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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