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들 청심환 먹기도 하나요?

불쌍한 아이들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4-09-02 18:12:03
고3아들이 자기 반에 청심환 먹는 애가 있다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하네요.
저는 그게 평상시 리듬을 깨뜨리며 멍해질거다~ 라며 안 사주려고 하는데, 남편은 약효(?)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먹어보라고 얘기해요.
수능시험 전에 연습삼아 먹여보고, 괜찮으면 당일에 먹게 할까요? 그렇게 해본 아이들 혹시 있나요?

본인 시간 관리 철저하게 하는 편이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온 아이에요. 근데도 시험일이 점점 다가오니까 떨리는 맘이 조금씩 생기니까 저런 말도 하게 되나봐요ㅠ


IP : 124.5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 6:18 PM (211.197.xxx.96)

    매일먹는 약이 아닐껀데 비슷하게 생긴 다른약이 아닐까요?

  • 2. ..
    '14.9.2 6:20 PM (211.197.xxx.96)

    공진단이런거 청심환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 3. 하늘땅
    '14.9.2 6:28 PM (124.52.xxx.66)

    반 아이가 여러번 먹은 것같지는 않고요,
    그 이름의 약이 아마 긴장을 풀어준다고
    아이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와서 제게 물어본 거에요.

    애들이 불안하니까 이런 약(?) 얘기도 하는 듯해요.

  • 4. 너무 안정시킴
    '14.9.2 6:43 PM (125.181.xxx.174)

    그 옛날 시험날 청심환 먹는다는 소리도 막돌고 그럴때
    배치고사 보는날 시험 삼아 청심환 먹었어요
    기분도 괜찮았고 조용히 모의고사 잘 치뤘죠
    가채점 해보니 성적도 엄청 잘 나오지도 않고 안나온것도 아니고 평소랑 거의 비슷
    그런데 그게 잘치룬게 아니었어요
    평소 모의고사 보다 쉬워서 애들이 75점 만점짜리 시험 10점 정도 다 올라갈 만큼 정말 쉬운 문제인데
    나만 제자리 .....제가 시험봐서 들어가는 고등학교라서
    우리반애들이 성적이 다 좋은 편인데 애들이 약간 쉬워지니 점수가 다 쑥 올라가고 나만 제자리라서
    1차 배치고사 완전 망치고 원서 쓸때도 막 꼬이고 그랬던 기억 나요
    저같은 졸릴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을 너무 가라앉혀서 수학은 망치게 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암기과목은 약간 도움이 된다던데 그것도 예전 학력고사 시절 이야기 이지
    요즘 같이 머리를 다 열어놓고 긴장해야 하는 수능 시절에 안통할것 같아요

  • 5. 슈르르까
    '14.9.2 6:44 PM (183.98.xxx.46)

    저희 딸애 수능 볼 때 청심환 먹고 봤어요.
    워낙 간이 작아서 수학 시험 볼 때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가슴이 떨려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본인이 먹길 원하더라구요.
    단 졸립거나 다른 부작용이 있을까 염려되어 모의고사 때 두 번 미리 먹여서 확인해 봤구요
    시험 당일날이 아니라 시험 전 날 자기 전에 먹고 잤습니다.
    그러니 사실 시험 날에는 몸안에 약이 얼마나 남아 있었는지 미지수이긴 해요.
    본인은 전 날 약 먹고 자니 수학 시험 볼 때 안 떨렸다고 만족해했어요.

  • 6. ...
    '14.9.2 6:47 PM (220.72.xxx.168)

    진정작용이 강해서 졸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망칠 수도 있거든요.
    입사 면접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먹는 분들이 꽤 되는데요.
    저는 별로 안권해요. (저 약사입니다)
    다만, 만약에 플라시보 효과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려고 먹는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1회 분량을 반으로 나누어 전날 저녁에 절반, 당일 아침 일찍 나머지 절반 먹으라고 합니다. 이건 약효보다도 플라시보효과를 노리는 제 나름의 방법입니다.

  • 7. 고 3엄마
    '14.9.2 6:47 PM (115.140.xxx.74)

    큰아이 고3도 치뤄봤는데
    선생님들이 수능날 청심환 먹지말라고 신신당부해요.
    졸려서 수능망칠수 있대

    작은아이 고3입니다.

  • 8. ....
    '14.9.2 6:51 PM (121.177.xxx.96)

    사분의 일 조각내서 그러니까 아주 조금 맛만 본다는 식으로 먹기도 하더군요

    아니면 반만 먹기도 하고.

  • 9. 저희
    '14.9.2 8:28 PM (211.204.xxx.65)

    애도 모의고사때 먹어보고 수능날도 반알 아침에 먹고도 떨려서 점심때 반알 먹고
    쳐서 괜찮은 대학 갔어요.많이 힘들어 하면 해보세요.안타깝네요...미리 테스트 꼭 해보시고요

  • 10. 저는
    '14.9.2 11:22 PM (118.223.xxx.185)

    시험볼때 먹으니 차분하게 보는데 도움되었어요.
    안먹으면 덜덜 떨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421 43살 살빠져도 얼굴각이 더 부각되고 더 커보여서 우울해요. 10 거울보기싫어.. 2014/11/27 2,700
439420 고마운 사람들 1 2014/11/27 544
439419 ...펑 10 //// 2014/11/27 1,743
439418 동거 비난 말라! 유연한 결합, 출산율 올린다 3 레버리지 2014/11/27 952
439417 머리아프네요. 세입자 분께 말해야 하는데... 10 전세비 2014/11/27 2,205
439416 서인국이 나오는 왕의 얼굴ᆢ 1 궁금 2014/11/27 1,248
439415 권력과 돈의 맛은. 어떤 것일까? 5 점둘 2014/11/27 1,216
439414 지금까지 살면서 젤 잘한일이 뭐세요? 104 ㅁㅁ 2014/11/27 15,660
439413 코오롱 이웅렬, 수상한 부실계열사 지원 의혹[추적] 마우나리조트.. 2014/11/27 715
439412 결혼식 피아노반주할때 뭐 입으면 이쁠가요? 4 남자아이 2014/11/27 854
439411 저는 나이들면 고시원같은데서 혼자 살고 싶어요 55 -- 2014/11/27 15,498
439410 김장배추가 덜 절여 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1/27 3,040
439409 1월 강원도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 2014/11/27 1,339
439408 부동산에 집 보여주실때 번호키 오픈하시나요?황당하네오 18 세입자 2014/11/27 3,141
439407 영화추천글은 언제나 좋아요.영화 또 추천해주세요 6 영화 2014/11/27 1,793
439406 딱 책상ᆞ침대 하나들어가는방ᆢ 9 정리 2014/11/27 2,167
439405 좋은방법있나요? 1 마늘보관 2014/11/27 468
439404 이사하려고 하는데 지역카페 있는 동네가 좋은가요? 2 이사 2014/11/27 640
439403 톱스타의 기준이 뭔가요? 6 왈왈 짖어 .. 2014/11/27 1,649
439402 서울대 교수 ‘추악한 손’ 부추긴 학교의 방관 4 세우실 2014/11/27 1,018
439401 전기압력밥솥의 뚜껑을 열면 물기가 주르륵 떨어져서 6 ........ 2014/11/27 5,627
439400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7 좋은 글 2014/11/27 991
439399 현대프리미엄 진출 유통재벌 폭주...막을 법이 없다 1 자영업다닫는.. 2014/11/27 730
439398 저 아래 '제 인생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아이들' 이란 글을 보고.. 2 제 목격담 2014/11/27 1,313
439397 패밀리세일은 초대장 없음 못들어가나요? 1 패밀리 2014/11/27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