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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인들은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서도 수영을 잘할까요?

@.@ 조회수 : 6,411
작성일 : 2014-09-02 17:22:27

 

우문일 수도 있는데,

파파라치 컷 보면 외국연예인들 개인요트에서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바다 속으로 풍덩 풍덩 잘 하던데.....

초등교육 중 의무적으로 수영과목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저도 수영할 줄 알지만 수영장과는 공포심 강도가 차원이 다를텐데 해변가도 아니고 바다 한가운데서 잘도 뛰어 드는 게 정말 신기해요.

연예인뿐만 아니라 예전에 외국에서 만난 서양인들도 물에 대해 별 두려움이 적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본 사람들만 그런건가!  

IP : 121.160.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처럼
    '14.9.2 5:24 PM (180.65.xxx.29)

    외국바다는 파도가 안쳐서 그런거 아닌가요?
    해외 나가보면 휴양지쪽은 파도 없이 그냥 강처럼 잔잔 하던데요
    그리고 동네마다 수영장이 집가까이 있는곳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집좀 넓으면 집에 수영장이 있고

  • 2. ...
    '14.9.2 5:28 PM (221.147.xxx.216)

    바다에서 더 잘 떠요 몸이요 수영을 배운 사람이면 물에서 힘빼는 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가능할꺼에요 저도 수영 좀 배우고 스킨스쿠버 라이센스 있어서 바다 배타고 나가면 스킨스쿠버 끝난후 바다에 뛰어들어 놀고 스킨다이빙이나 스노클링도 즐기는데 유독 아시아쪽 중국이나 일본 한국인들이 물이 대한 공포가 많더라구요

  • 3.
    '14.9.2 5:28 PM (211.223.xxx.188)

    외국 여행중에 스노클링 하는데 겁 많아서 구명 조끼 입고 하다가 수영도 할 줄 아는데 하면서 구명 조끼 벗었더니 날아갈 듯 가볍게 수영하기 좋았어요. 파도도 없고 생각보다 내 몸이 가라 앉지 않아요. 신기하게도. 잠수 하고 싶어도 안 가라앉던데요.

  • 4. 바다
    '14.9.2 5:29 PM (14.45.xxx.43)

    저도 바다에서 수영하는게 크게 무섭진 않던데요~ 그리고 엘에이나 뭐 해변쪽에 사는 사람들은 어렸을때부터 바다에가서 놀고 수영하는게 익숙해서 그런것 같아요

  • 5. 진홍주
    '14.9.2 5:32 PM (221.154.xxx.165)

    남편왈 그냥 놀면 된데요....이것저것 재면 두려움이 생긴다고
    애들이 바다던 강이던 폭포수던 가리지 않고 수영할 수 있는건
    아무 생각이 없기때문이라고....바다가 있으면 그냥 뛰어들면
    수영할 수 있지만 잡생각이 많으면 못 들어간다고...서양인들도
    그냥 물이 있으니 들어가는것 아닐까요

  • 6. ~~
    '14.9.2 5:32 PM (58.140.xxx.162)

    저도 물 무서워해서 수영을 배우다 말고 또 배우다 말고 그런데요, 발 안 닿는 데 가면 저절로 까치발 되고 쥐 나고요ㅠ

    유럽사람들 보니까
    어릴 때 자전거 타는 거, 청소년기에 운전면허 꼭 따듯이
    유치원이나 초등저학년에서 수영 필수더라고요, 빠지는 학생 없고
    단계별로 무슨무슨 심볼 따서 달고 다니기도 하고
    못 하면 따로 배워서라도 꼭 하더라고요.

    신생아들 태중에 알던 수중감각 잊기 전에 수영하면 쉽다고
    엄마랑 같이 풀에 들어가는 그런 코스도 있는데
    이건 찬반이 갈리는 거 같고요.

    어쨌든 다들 걸음마 배우듯이 수영하니까 좋더군요.
    어디 가서도 익사사고 걱정 없고
    시내서도 그냥 기분 내키면 운하 가서 다이빙 하고요 (근데 이건 불법^^)
    부럽더라고요 ㅎ

  • 7. @.@
    '14.9.2 5:32 PM (121.160.xxx.233)

    외국인 스킨스쿠버 강사가 가르칠 때 보면 특히 동양인들이 수영을 할 줄 알아도 물에 대한 공포심이 크다고 그러던데, 왜 그런지 궁금해요.

  • 8. ......
    '14.9.2 5:34 PM (211.36.xxx.21)

    체력도 강하고 그 바로 옆에 요트있어요 ㅎㅎ

    어려서부터 걔들과 어울린 저희애도 바다만보면 뛰어듬

  • 9. &&
    '14.9.2 5:39 PM (2.37.xxx.246)

    저도 그렇고 제 동생들, 저의 아이도 모두 어릴 때부터 수영배워서
    바닷가 놀러가면 바로 바다에서 아무런 무리없이 수영했는데요.
    저희 엄마가 워낙 수영을 잘 하셔서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외국에 사는데 여기는 바닷가 절벽에서 아이고 어른이고 무조건 다이빙하고 봅니다
    저의 아이도 초등부터 스쿠버 배워서 저흰 보트카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무런 장비없이 바로 잠수해 들어가서 놀아요..
    제 동생들도 그렇구요.

  • 10. 물에 대한
    '14.9.2 5:44 PM (112.152.xxx.173)

    공포심만 큰가요
    온갖 모험적인 스포츠는 서양인들이 개발하고 즐기고 그러져
    그런 영상보고 울나라사람 대부분은 무섭다 미쳤다 ㄷㄷ 이러고 있고
    서양문화 자체가 그런걸 장려하는 분위기랄까 개개인이 독특하고 창의적인 모험적이고 유머스러운걸
    아무 거리낌 없이 즐기는듯싶고
    동양집단문화는 혼자 튀거나 별스러운걸 주변에서 나무라는 분위기고
    위험한걸 하려들면 적극적으로 말리잖아요

  • 11. ~~
    '14.9.2 5:50 PM (58.140.xxx.162)

    수영 못 하고 자전거 못 타면.. 거의 장애 수준..ㅠ
    휠체어 타도 팔로 자전거 타고 수영도 하던데요.

  • 12. 생활밀착형
    '14.9.2 5:58 PM (202.30.xxx.226)

    그 차이 아닐까요?

    지금 곧 방송임박해 있는 꽃보다청춘...20대버젼요..응사 삼총사..

    그 친구들 예고편 보면...라오스? 인가로 간 것 같은데.

    그쪽 애들도...물로 풍덩풍덩하던데요.

    우리는...수영을...방과후 특기로 배워서 그런 것 같아요.

  • 13. ..
    '14.9.2 5:58 PM (175.120.xxx.67)

    성인이 되서 수영 배운 저는 절대로 발 땅에 안닿으면 꼬르륵 하는데요..특히 상체 세운 상태에서 그냥 물에 떠이지 못하고 잠겨요...떠 있으려면 일단 누워서 배영 자세를 취하던가 엎드려서 자유영 자세로 하던가 그래야 하거든요..(평영은 못배움)

    우리애들은 8살때부터 2~3년씩 수영 가르쳤는데 그게 되요.
    2미터 풀에서 상체만 내놓고 자연스럽게 놀아요. 구명조끼 필요없구요..
    외국가서 보니 그 원글님이 봤다던 서양애들처럼 자연스럽게 다이빙도 하고 깊은데서 놀고 그러더라구요.

    어릴때 시키면 된다가 제 답이네요..

  • 14. ..
    '14.9.2 6:03 PM (211.197.xxx.96)

    전 무엇보다 다이빙대에서 초딩들이 뛰어드는 장면 보고 문화 충격 먹었어요
    스프링 보드 말고 올림픽에서 볼법한 삼단 다이빙대에서 꼬마들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헐!
    밑은 5미터짜리 풀장인데

  • 15. ...
    '14.9.2 6:05 PM (118.221.xxx.62)

    어릴때 배우면 낫죠

  • 16. ..
    '14.9.2 6:50 PM (211.177.xxx.114)

    다 교육법이 틀려서그래요~~~서양은 수영 보내면 젤 먼저 계속 물에 던진대요~~그래서 물에 떠있는법을 먼저 배우는거죠~~~그다음 자세교정 나가고 진도도 느리대요~~꼼꼼히 가르치는거죠~~생존에 관련된거니~~한국서는 울딸보내보니 접영까지 해도 자기키보다 높은데선 수영못하더라구요~~~그런애들이 태반이구요~~~울나라는 자유형부터 자세!!!를 가르치거든요~~진도도 엄청 빠르구요~~영어도 문법위주로 하는거랑 비슷~~외국나가면 한마디도 못하잖아요

  • 17. ---
    '14.9.2 6:51 PM (115.41.xxx.44)

    저는 평영도 하고 접영도 하는데 입영은 못해요. 평영은 수영하는 중이니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잖아요?
    입영은 멈춘 채 물위에 있어야 하는데...물 밑에서 발만 움직이더라구요? 저는 그게 안 되요..;;;

  • 18. 그냥
    '14.9.2 7:03 PM (122.36.xxx.25)

    외국애들은 그냥 수영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그래요...
    미국에서 잠시 살았는데 우리는 물놀이 가려면 날 잡아서 어딜 가고 길 막히는데 왔다갔다...
    아니면 실내수영장 표 끊어서 시간 맞춰 들어가고 그러잖아요.
    제가 살던 미국 동네는 정말 10분만 차 타고 나가면 강과 연못(말이 연못이지 호수에요)있고
    다들 훌렁훌렁 옷벗고(바지는 수영복 겸용바지) 뛰어들고 놀아요.
    물 맑은 곳도 많지만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 들어가지도 않을 수질(수영 가능이라고는 나오지만)인데도 ^^;;
    막들어가서 수영합니다.
    다이빙하고...어린애들도 다 그러고 자라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바다 호수 강이 많아 수영이 그냥 생활놀이처럼 되어 있더군요..

    학교나 엑티비티에서 다 수영배우는데 우리처럼 자유영 다음에 뭐 이런식으로
    진도빼는걸로 안배우고 그냥 쭉~~ 노는 것 처럼 배우고요.

  • 19. ..
    '14.9.2 7:03 PM (203.211.xxx.230)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일단 한국은 수영장이 멀고 겨울은 추워서 쉬게 되고요. 수영도 좀 더 쉬운 평영부터 가르쳐요. 한국은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어쩌다 한번 수영장 가는데.. 싱가폴만해도 초등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체육시간에 수영장에 주마다 가요. 싱가폴 친구 말로는 될때까지 시킨다고. 더운나라에서 집앞 마당에 수영장이 있어 아기때부터 물에서 놀았다면 바다라고 못 뛰어들기가 더 힘들것같아요.

  • 20. 위험한 생각
    '14.9.2 7:38 PM (212.201.xxx.161)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물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수영 못하면 가라 앉아요.
    지중해에서 제 친구 외국인들 동동 꺼 있는 것 보고 수영 좀 한다고 들어갔다가 힘빠지니 그대로 꼬르륵...
    모든 수영 마스터 해도 입영 못하면 그대로 가라 앉아요.
    4가지 영법으로 수영 다해도 입영 못하면 가라 앉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사람은 민물 수영장에서도 떠 있을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 21. ..
    '14.9.2 8:44 P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놀이식으로 가르치는데 있으면 보내고 싶네요
    센터 다니는데 애들을 너무 잡더라구요
    그래야 는다고요.. 뭐든지 힘들게 배우는 데가 한국같아요

  • 22. @.@
    '14.9.2 9:43 PM (175.223.xxx.41)

    배우는 방식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군요.입영이 중요하네요.
    수영 5개월 배우고 외국에서 수영장 갔는데 물안경이 없으니 배운 게 다 쓰잘데가없더라는 ㅜㅡㅜ 그리고 입영이 안되니 1.5미터깊이 수영장에서 아무리 배워도 막상 실전에서는 깊이에 대한 공포가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수영강습도 좀더 실용적으로 가르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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