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했던터라 라는 말투

fdghh 조회수 : 5,239
작성일 : 2014-09-02 14:31:47

요즘 인터넷상 글에서 많이 보이네요. 특히 82같은 여자들 많은 곳에서요.

~했기 때문에, 나 ~해서 를 자꾸 ~했던터라 ~했던터라 라고 반복해서 써요.

 

예전에는 ~더이다 가 그렇게 눈에 거슬리더니 요즘은 많이 안보이는데

~했던터라 가 새롭게 등장하네요.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별로 좋은 말투도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의식 못하고 자꾸 쓰시는 분들 있으시면 한번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IP : 211.187.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4.9.2 2:34 PM (223.62.xxx.78)

    저는 늘 그말을 써왔던터라 굉장히 자연스럽니다. ㅋㅋ

  • 2. 저도
    '14.9.2 2:39 PM (220.72.xxx.83)

    책에도 많이 나오는 예문인데 왜
    안 좋게 생각하시나요

  • 3. ..
    '14.9.2 2:42 PM (110.14.xxx.128)

    '터라' 의 '터' 는 처지나 형편을 뜻하는 말입니다.
    과거 오래전부터 ~터라 라는 말은 써왔어요.
    자신이 몰라 잘 안쓰고 낯설다고
    이상한 취급, 부자연스럽거나 안 좋은 말투라고 치부하시면
    듣는 '~터라' 서럽습니다

  • 4. ㅁㅁ
    '14.9.2 2:55 PM (218.144.xxx.243)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책만 좀 읽어도...

  • 5. 새로운 등장 ???
    '14.9.2 3:00 PM (125.181.xxx.174)

    전 오히려 단편소설 같은데서 많이 보이는 문어체 문장이라서
    약간 소설체 인용해서 현학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려고 했나 싶었는데 ...
    내가 모른다고 신조어 아니예요
    전 좀 진부하고 고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책에는 흔히 사용되는 표현

  • 6.
    '14.9.2 3:07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문어체 표현이라서 말할 때는 많이 안 쓰는 게 당연하구요.
    글 쓸 때 쓰는 건 거슬리지 않던데요.
    소설이나 수필에 예전부터 늘 쓰던 표현이쟎아요.

  • 7. 돌직구
    '14.9.2 3:11 PM (114.200.xxx.191)

    윗님 말이 딱 맞음.
    왜 구어체를 써야할 평이한 상황에 문어체를 쓰는지 원.

    현학적으로 보인다라고 쓰신건 곱게 지적하신 말이고..
    사실은 허세죠. 개뿔이~~

    그런데 ~~했던터라는 ~~더이다 보다는 거부감이 덜해요.
    ~~더이다 요건 진짜.. -_-;

  • 8. ...
    '14.9.2 3:12 PM (211.178.xxx.199)

    책에서 많이 보아왔던 터라 글로 읽으면 거슬리지는 않아요.
    그런데 일상생활 대화 중 그런 말 쓰면 좀 웃기기는 하겠죠.

  • 9. 저도
    '14.9.2 3:17 PM (112.152.xxx.173)

    글로 읽거나 쓸때는 거슬린단 느낌 못받았는데요
    현학적인체 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습관처럼 문장 구성하다가 익숙하니 가져다 붙이는거지
    뭐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겠어요?
    여기같은 익명방에서 잘난체해서 뭐하려고요

  • 10. ㄹㄹ
    '14.9.2 3:24 PM (211.187.xxx.231)

    음 인터넷 신조어 아닌 거 알아요.
    저 출판사 편집자예요 ㅠㅠㅠ 그래서 직업병이.....;;;

    ~했기 때문에, 해서, 라고 자연스럽게 쓰면 될 걸 자꾸 습관적으로
    했던터라 했던터라 라고 하니까 부자연스럽게 보여서요.
    이런 게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거든요. 글에서든 말에서든.

    쓰던 분들은 계속 쓰세요.

  • 11. ...
    '14.9.2 3:30 PM (210.125.xxx.85)

    저도 문어체 문장에서는 그다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데요.
    그 단어가 현학적이니 허세니 라는 말이 나올만큼 뭔가 있어보이는 말투인가요?

    저는 가끔 '~했던지라.."는 쓰는데 이것도 이상한가요?

  • 12.
    '14.9.2 3:34 PM (116.120.xxx.137)

    각자 자기개성에맞게 쓰는거지 뭘 냅둬요

  • 13.
    '14.9.2 4:56 PM (92.110.xxx.33)

    남이사 육두문자 아닌 이상 문어체로 말하든 구어체로 말하든.. '좋은 습관은 아니거든요' 의 기준이 본인인가요? 국어사전에 나오나요? 저도 출판쪽 있었고 아는 편집자 많은데 님같이 훈계조인 애들 치고 인간관계 둥근 사람 없어요 ㅎㅎ

  • 14. 000
    '14.9.2 5:10 PM (115.41.xxx.44)

    자기가 안 쓰는 표현은 다 거슬린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던 터라 뭐 웃기지도 않네요.


    했어여. 아니에염. 이런 거나 다루셈?

  • 15.
    '14.9.3 12:20 AM (222.110.xxx.87)

    아무렇지 않은 나는 비정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39 시동생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돈 드리는 건가요? 7 .... 2014/09/02 2,372
413938 정신과...대학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4 좀 여쭤볼게.. 2014/09/02 1,927
413937 제사 물려주는 시기? 1 명절 2014/09/02 1,760
413936 습관적으로 시댁만 가면 제일 먼저 부엌으로 들어가게 되요 10 시댁 2014/09/02 1,611
413935 보통 부모님 제사 이런 이야긴 몇세실때 하나요? 7 2014/09/02 1,111
413934 은행원도 기본만 남고 확 줄겠어요. 10 사양산업 2014/09/02 4,699
413933 행복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더니 2 마음을비우자.. 2014/09/02 1,553
413932 ‘차기 대선’ 3강, 박원순18%·문재인14%·김무성12% 19 차기 2014/09/02 1,665
413931 개미덤벼든 길냥이 사료 씻어서 먹여도되나요? 2 봉자 2014/09/02 1,022
413930 미레나 부작용.. 이정도면 정상범위 같은지 한번 봐주세요 7 2014/09/02 3,452
413929 염수정 추기경 파면 청원 서명해주세요!! 36 .. 2014/09/02 4,502
413928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쪽 여행시 호텔말고 5 미서부 2014/09/02 1,258
413927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진지합니다.... 5 .... 2014/09/02 1,916
413926 감자가 많은데 싹이 나서.. 7 감튀 2014/09/02 1,649
413925 멸치액젓. 개봉하고 3년 넘은건데 써도 될까요? 2 /// 2014/09/02 2,560
413924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시는 시어머님께.. 4 저 밑에 2014/09/02 2,480
413923 위메프 쿠폰은 어디서 적용시키는건가요? 1 또롱 2014/09/02 12,175
413922 세월호법 흠집 위해 대한변협 걸고 넘어진 조중동 샬랄라 2014/09/02 809
413921 이 증상 관련한 진료과 명의 추천부탁드려요 1 너무아파요 2014/09/02 910
413920 새마을금고나 우체국 통장 달라는 문자가 자주 와요. 1 문자가 2014/09/02 1,719
413919 영어 잘하는 방법.. 3 루나틱 2014/09/02 1,475
413918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 -이례적인 청와대비서관 출신 서울.. 2 lowsim.. 2014/09/02 893
413917 이민정 안됐다 31 ㄱㄱ 2014/09/02 23,610
413916 실종자가족들 "팽목항 가족식당까지 철수시켜" .. 3 너무한다진짜.. 2014/09/02 2,096
413915 주택정책 패러다임 대전환…공급 줄이고 규제장벽 없애고 外 2 세우실 2014/09/0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