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 조회수 : 4,988
작성일 : 2014-09-02 10:57:09

개화기에 유학까지 다녀온 집안

시아버지 서울대 나오고 유명 대학병원 약국장.

시어머니..유명여대

어른들 형제 모두 잘 살고 잘 배우고 ...대부분 유학은 당연하고

그래서 참 잘살고..

그래도 3대가 다 잘되는 경우는 드문지..지금도 잘 사는 사람은 많지만.

괜찮은 집안이라고 부모님 성품도 좋고..재산은 많지는 않아도

가풍좋고 인품 좋고..그런 부모 밑에서 잘 배우고 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능하다고 해야할지..

직장서 적응 못하고 그렇게 유능하지도 못하고 좋은 회사 다니지도 못하고

것도 아버지 넓은 인맥으로 ..~~아들 이러면서 들어가긴했는데 들어가서 후광은 받는데

사람만 좋은거죠..ㅠ.ㅠ

눈은 고급이어서 좋은것만 사고

좋은 취미만 가지고

어디가서 돈은  다내고..

돈 가지고 벌벌덜지 않고..연연해 하지 않고

절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그런다고 유산이 절대...많은것도 아니고

집안으론 흠잡을데 없건만...개인 능력이 없네요.

걍..맘 좋은 선비라고 하면 딱일듯..

남들 보기엔 부모가 너무 좋아 재산도 빵빵 한줄 알아요.

고상하기만 한 남편...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9.2 11:22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신거 같으다.

  • 2. 샬랄라
    '14.9.2 11:29 AM (218.50.xxx.42)

    자랑 글 아닌 것 같군요.

    님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될 것 같네요.

  • 3. ...
    '14.9.2 11:30 AM (115.90.xxx.155)

    자랑??
    울고싶네요..제가 식당일 아르바이트
    남편은..직장 관두고 ..독서..취미생활..
    게다가 관절이 아파 아무일이나 못한다고 쉬느 중..ㅠ.ㅠ

  • 4. ㅋㅋㅋ
    '14.9.2 11:34 AM (211.207.xxx.203)

    저희 친정 쪽도 좀 그래요, 학벌은 다 좋은데, 강단이나 사회성이 부족하달까.
    서울대 나와도 대개 참 적은 돈 받으며 직장 다녀요.
    집 팔면 재개발 되서 그쪽 지역 집값이 몇 배 오르고, 재테크 부동산 투기못해서 은행만 의존하고.
    고상하지만 집안은 절약이 지나쳐 빈곤의 기운이 ㅠㅠㅠ

  • 5. ---
    '14.9.2 12:02 PM (61.4.xxx.88)

    실속 없죠. 빈 강정..

  • 6.
    '14.9.2 12:17 PM (219.240.xxx.18)

    선비모시고 사는 아녀자 되신건가요
    ㅠㅠㅠ옛날드라마에 쌀도없는대 남편은 책만 읽고 아녀자는 삯바느질하고 남의집일해주고 이런모습같아서요 ㅠㅠㅠㅠ

  • 7. 그래도
    '14.9.2 5:25 PM (203.170.xxx.174)

    애들이 조부모님 우성인자만 받아 잘될 수도 있으시지않을까요?

    약올리는건 아닌데 , 그나마 시부모님이 앞가림은 하셔서 다행이세요. 과거에 잘사시다 명성만 있으신 어른들중에

    그 명성 유지하시느라 허세만 있으신분도 계시거든요.

    저도 금송아지있다는 집에 시집왔는데 정말 새끼손가락만한 금송아지 한마리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34 악기레슨비 좀 봐 주세요 8 . 2014/09/29 1,249
421333 히든싱어 누구편이 가장 재밌으셨나요? 32 2014/09/29 4,745
421332 남자전업은 어떤가요? 7 안녕 2014/09/29 1,323
421331 남대문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 2014/09/29 1,466
421330 강하면서 약하고 또 강한 사람 7 2014/09/29 2,774
421329 암보험 들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9월말로 보험료 인상되나요? 14 암보험.. 2014/09/29 2,190
421328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15 질문있어요!.. 2014/09/29 1,712
421327 오토바이탄 아저씨와 싸움이 났어요. 3 주차하다 2014/09/29 1,381
421326 [인터뷰] '두 추기경은 시대고민 없는 수구적인 분들' 1 함세웅신부 2014/09/28 1,034
421325 중고차 고민인데 어떤 게 나을지 2 중고차 2014/09/28 781
421324 시어머니와의 관계...조언 부탁드립니다. 20 고민이에요 2014/09/28 3,754
421323 바자회 늦은 후기 27 기타득템 2014/09/28 3,148
421322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지.. 4 ㅜㅜ 2014/09/28 1,196
421321 랍스타 먹어보신분 ?? 45 먹고싶다 2014/09/28 5,325
421320 오늘 아울렛이랑 롯데 백화점 둘러보고 소비욕이 많이 줄었어요. 2 ........ 2014/09/28 2,539
421319 통화연결음 없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퀵보이스로,,.. 2 zz 2014/09/28 9,689
421318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1,775
421317 추자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중국에 가보고 알았어요. 19 222 2014/09/28 316,806
421316 110v 쓰는 외국에서 쓸 밥솥 7 싱글족 2014/09/28 1,236
421315 제가 만약 자봉이었음 23 누규? 2014/09/28 4,179
421314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어디일까요 1 중계, 노원.. 2014/09/28 776
421313 60대 후반이신 친정엄마, 아날도 바시니 롱패딩 괜찮을까요 ? .. 3 ........ 2014/09/28 1,190
421312 19금인데 야함을 넘어선 감동영화 뭐있을까요? 136 . . 2014/09/28 27,526
421311 채식주의하는 분과는 어디서 외식을 해야할까요 13 채식주의자 2014/09/28 3,368
421310 비정상회담에서 누구를 좋아하세요? 31 무지개 2014/09/28 4,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