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 조회수 : 4,985
작성일 : 2014-09-02 10:57:09

개화기에 유학까지 다녀온 집안

시아버지 서울대 나오고 유명 대학병원 약국장.

시어머니..유명여대

어른들 형제 모두 잘 살고 잘 배우고 ...대부분 유학은 당연하고

그래서 참 잘살고..

그래도 3대가 다 잘되는 경우는 드문지..지금도 잘 사는 사람은 많지만.

괜찮은 집안이라고 부모님 성품도 좋고..재산은 많지는 않아도

가풍좋고 인품 좋고..그런 부모 밑에서 잘 배우고 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능하다고 해야할지..

직장서 적응 못하고 그렇게 유능하지도 못하고 좋은 회사 다니지도 못하고

것도 아버지 넓은 인맥으로 ..~~아들 이러면서 들어가긴했는데 들어가서 후광은 받는데

사람만 좋은거죠..ㅠ.ㅠ

눈은 고급이어서 좋은것만 사고

좋은 취미만 가지고

어디가서 돈은  다내고..

돈 가지고 벌벌덜지 않고..연연해 하지 않고

절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그런다고 유산이 절대...많은것도 아니고

집안으론 흠잡을데 없건만...개인 능력이 없네요.

걍..맘 좋은 선비라고 하면 딱일듯..

남들 보기엔 부모가 너무 좋아 재산도 빵빵 한줄 알아요.

고상하기만 한 남편...

IP : 115.90.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9.2 11:22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신거 같으다.

  • 2. 샬랄라
    '14.9.2 11:29 AM (218.50.xxx.42)

    자랑 글 아닌 것 같군요.

    님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될 것 같네요.

  • 3. ...
    '14.9.2 11:30 AM (115.90.xxx.155)

    자랑??
    울고싶네요..제가 식당일 아르바이트
    남편은..직장 관두고 ..독서..취미생활..
    게다가 관절이 아파 아무일이나 못한다고 쉬느 중..ㅠ.ㅠ

  • 4. ㅋㅋㅋ
    '14.9.2 11:34 AM (211.207.xxx.203)

    저희 친정 쪽도 좀 그래요, 학벌은 다 좋은데, 강단이나 사회성이 부족하달까.
    서울대 나와도 대개 참 적은 돈 받으며 직장 다녀요.
    집 팔면 재개발 되서 그쪽 지역 집값이 몇 배 오르고, 재테크 부동산 투기못해서 은행만 의존하고.
    고상하지만 집안은 절약이 지나쳐 빈곤의 기운이 ㅠㅠㅠ

  • 5. ---
    '14.9.2 12:02 PM (61.4.xxx.88)

    실속 없죠. 빈 강정..

  • 6.
    '14.9.2 12:17 PM (219.240.xxx.18)

    선비모시고 사는 아녀자 되신건가요
    ㅠㅠㅠ옛날드라마에 쌀도없는대 남편은 책만 읽고 아녀자는 삯바느질하고 남의집일해주고 이런모습같아서요 ㅠㅠㅠㅠ

  • 7. 그래도
    '14.9.2 5:25 PM (203.170.xxx.174)

    애들이 조부모님 우성인자만 받아 잘될 수도 있으시지않을까요?

    약올리는건 아닌데 , 그나마 시부모님이 앞가림은 하셔서 다행이세요. 과거에 잘사시다 명성만 있으신 어른들중에

    그 명성 유지하시느라 허세만 있으신분도 계시거든요.

    저도 금송아지있다는 집에 시집왔는데 정말 새끼손가락만한 금송아지 한마리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51 너무너무 바쁜부서.. 계신분들 어떤가요? 할만한가요? 1 2014/09/17 604
417650 햄 쏘세지 함량표시 2 고고 2014/09/17 586
417649 2달만에 연락하곤 또 잠수탄 선남 뭔가요 13 뭐지 2014/09/17 3,611
417648 동전파스 파신 분 .. 7 라벤다 2014/09/17 2,165
417647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4 ... 2014/09/17 893
417646 직장에서 들들들 볶아대는 상사 버텨내기. 11 2014/09/17 3,755
417645 거실과 주방 분리하기 19 재미 2014/09/17 13,273
417644 지긋지긋한 종기... 그 부위가 너무 너무 가려워요ㅠㅜ 2 종기 2014/09/17 1,859
417643 컴터 모니터에 붙이는 보호필름 어디서 파나요? 2 gii 2014/09/17 632
417642 나무 그릇... 3 ^^ 2014/09/17 1,165
417641 '폭식투쟁' 일베 회원 소금뿌리고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15 ... 2014/09/17 2,448
417640 결혼선물 6 지인아드님 2014/09/17 1,217
417639 정말 정말 도움이 필요해요 세돌지난아이 키우기 6 새댁임 2014/09/17 1,183
417638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7 소원 2014/09/17 2,755
417637 가장맛있게먹은 샌드위치 4 자랑 2014/09/17 3,532
417636 여성분들 향수 어떤거 쓰시나요? 13 향수 2014/09/17 3,438
417635 급질: 한국서 미국 계좌 닫기 4 ㄷㄷ 2014/09/17 3,447
417634 서화숙 특강- 시민들이여, 독해지자 특강 2014/09/17 654
417633 영어 학원 면접을 봤는데요..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1 2014/09/17 1,376
417632 대구분들 사투리좀 부탁드려요^^ 12 사투리 2014/09/17 1,396
417631 재산 백억정도라면 미국 캐나다서 사는게 훨좋겠죠? 23 2014/09/17 6,913
417630 초3아이와 단둘만의 제주여행 도와주세요 6 세잎클로버 2014/09/17 1,082
417629 온다더니 2주째 연락 안받는 사촌동생.. 심리가 뭘까요? 5 ??? 2014/09/17 1,653
417628 영어 내신이 유지되는데 4 ㅁㄹ 2014/09/17 1,052
417627 해외 배송 관부가세 냈어요 ㅜ 5 공업자 2014/09/17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