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런 애친구 엄마 있으신가요?

놀란 엄마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4-09-02 01:26:54
요즘 어떤 엄마가 저한테 친한척 하는데요. 악명이 높아요. 이동네에서.

1. 내아이가 읽지도 않은 새책 빌려달라는 엄마

2. 시험기간에 문제집 복사해달라며 착한엄마를 조르는 그엄마
    문제집 없다고 하면 다른데서라도 빌려오래요.

3. 자기 아이 비맞는다고 다른 엄마한테 차로 데려올 수 있냐네요.
    본인은 차 없음. 아파트에서 10분거리 학원이예요.
    본인이 우산 갖고 걸어가면 되지 않나요?

4. 길가다가 목마렵다고 커피숍 가더니 커피시키고 계산은 딴사람.

5. 차도 없으면서 유명 학원가에 같이 보내자는 엄마.
    결국 픽업은 차있는 사람 혼자.

6. 본인이 만나자고 해놓고 늘 계산은 다른 사람.

7. 다른 사람이 밥사면 비싼메뉴 레스토랑.
    본인 차례에 분식집 갔대요. 떡볶이.

8. 자기 입 무겁다고 단언하지만 동네 방송국 수준.

9. 아무리 남에게 신세져도 당연한 사람

10. 늘 얍삽한데 인복있는지 주위사람들이 그냥 넘겨주더라구요. 불쾌해 하시긴 하겠지만.

저한테 친하자고 할까봐 쫌 겁나요.
IP : 114.203.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 1:32 AM (223.62.xxx.35)

    자기가 마신 커피값 안내던 사람치고
    좋은 사람 못봤어요

  • 2.
    '14.9.2 1:44 AM (124.55.xxx.123)

    1번 2번 읽으니 확 정떨어지는데요.. 거리를 두시는게좋을듯..까딱하면 2번엄마처럼 되기십상

  • 3. 와!!
    '14.9.2 3:16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완전일치하는 사람 알아요. 1 ~ 10
    본인도 알더라구요.
    순진한 호구찾는 능력이 대단해요.
    사실 진상보다는 호구가 훨씬 많으니까요.

  • 4. ....
    '14.9.2 3:42 AM (39.121.xxx.193)

    신기한게 진상들은 호구를 귀신같이 알아봐요.
    그런 진상거지들에겐 주변 평판보다 지 주머니에 돈 몇푼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 5. 원글
    '14.9.2 8:33 AM (114.203.xxx.121)

    윗님..딱 맞아요. 순진한 호구 찾는 능력 대단한 엄마예요. 베풀기 좋아하는 엄마가 간식사면서 그 진상엄마꺼 하나 더 집어 같이 계산하려니까 한개 더 집으며 "요거 하나 더.".정말 깜놀했어요. 남의돈은 땅파면 다 나오는줄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74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10 글쎄요 2014/09/14 5,368
417373 광화문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키친부터 2014/09/14 1,539
417372 호텔에서 진짜 개념없는 동양인ㅡㅡ. 39 아진짜. 2014/09/14 14,796
417371 수학 확률 문제 좀 여쭐께요ㅠ 1 비취향 2014/09/14 752
417370 아파트천장에 곰팡이가 계속 번져가고 있어요. 3 곰팡이제거와.. 2014/09/14 3,810
417369 끝없는 사랑에서요.. 5 ... 2014/09/14 1,804
417368 30~40대 연령대 분들 모임에서 생일 있으면 주로 어떻게 하시.. 3 코발트블루2.. 2014/09/14 1,502
417367 어릴때 본 베르사유장미 커서 보니 캐릭터느낌이 다르네요 10 수아레 2014/09/14 3,610
417366 저희 딸이 왜 이럴까요? 좋게 말하면 자기꺼 넘 잘 챙기는 성격.. 10 조언좀 2014/09/14 3,936
417365 수도 배관 청소 하면 좋은가요? 아파트 2014/09/14 765
417364 세월호152일)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17 bluebe.. 2014/09/14 533
417363 대구 분들~ 맛있는 막창집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2014/09/14 1,481
417362 발뒤꿈치가 아프면,,, 3 큐피터 2014/09/14 2,039
417361 [단독]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주범은 정부였다 9 흠.... 2014/09/14 1,995
417360 자신감이 너무 넘쳐는 남자도 문제 9 호태 2014/09/14 2,611
417359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75 요즘 2014/09/14 18,076
417358 이런시댁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5 .... 2014/09/14 1,908
417357 에비앙 챔피언십 보세요? 김효주 선수 13 골프 2014/09/14 1,531
417356 장보리에서 비단이가 무슨 말을 듣고 달려간거에요? 13 .... 2014/09/14 3,820
417355 행복한 노후위해 필요한 것···男 “배우자” 女 “돈” 1 100세 대.. 2014/09/14 2,078
417354 한려수도 여행가요~ 케이블카랑 배 티켓팅~ 5 거제 통영가.. 2014/09/14 728
417353 히든싱어 베스트 추천해주세요 35 히든싱어 2014/09/14 4,116
417352 엄마 젯상에 맥주 한 병 올리겠답니다. 30 ㅇㅇㅇ 2014/09/14 5,039
417351 왔다 장보리 지금 보는데..등장인물들 좀 이상해지네요... 9 222 2014/09/14 3,123
417350 [경향신문] 박근혜씨에게 유감을 표명합니다 7 ... 2014/09/14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