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보인다는 말에 점심 사준 앞집~^^

동안노안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4-09-01 18:12:39

얼마전에 이사를 왔는데, 앞집 아줌마를 오늘 만났어요.

아이가 대학졸업반이라 하여 좀 놀랐지요..

제가 마흔 셋인데 아직 아이가 초등 6학년이거든요..

당시 늦게 결혼한 편이었지만 제친구들은 더 늦은 경우가 많아.,아이가 초등 저학년도 많아요..

제 기준으로 아이가 대학 졸업반이라 하면 오십은 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어려보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저보다 네살 많으시더라구요..즉 마흔 일곱..

나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녀분이 대학생이라 하셔서 어려보인다 한거고..

마흔 일곱 이상으로 보이세요...ㅠ.ㅠ

그분이 엄청 어려보이는 것으로 결론 지으시고...어찌나 잘해 주시는지..

결국 근사한 점심까지 사주셨어요..

어려보인다는 말이 그리 중요한 걸까요?

전 계속 어려보이다..쌍수하고 나니 나이들어 보이게 되었어요..

사실 저도 나이들어 보인다는 말이 그리 듣기 좋진 않지만,,,

 생각해 보니 우습기도 하고..저 자신도 동안에 목맬때가 있었으니까요..지금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IP : 121.167.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9.1 6:15 PM (1.225.xxx.163)

    밥도 드시고 마음도 사셨으니 모두 해피한것으로..

  • 2. 한나
    '14.9.1 6:28 PM (175.209.xxx.45)

    헉 쌍수 하려고 하는데
    나이들어 보일 수도 있나요?

  • 3. ㅋㅋㅋㅋㅋ
    '14.9.1 7:10 PM (14.138.xxx.144)

    그게 나이 모르고 일단 애가 대학생이라고 하면 젊게 보나봐요.
    제 후배가 울 언니보고 별 반응 없다가 대학생 아들 있다니깐
    어머~ 젊어보이네요. 하더라구요.
    앞으로 립 서비스 많이 하셔서 맛난 것 많이 드세요.^^

  • 4. ㅎㅎ
    '14.9.1 7:23 PM (58.140.xxx.162)

    앞 집 분이 82 안 하시길 바래 봅니다^^

  • 5.
    '14.9.1 7:30 PM (223.62.xxx.90)

    앞 집 분이 82 안 하시길 바래 봅니다^^ 22222

  • 6. 저도
    '14.9.1 7:30 PM (211.59.xxx.111)

    그생각했는데ㅋㅋ

  • 7. ㅋㅋ
    '14.9.1 8:35 PM (122.32.xxx.201)

    저도 오늘 어려보인다는 말에 커피샀는데..모두 해피하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46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298
418045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326
418044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625
418043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521
418042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국무회의에 대한 입장 8 브낰 2014/09/16 953
418041 직장 그만 두면 후회될까요? 21 고민 2014/09/16 3,877
418040 신경인성방광이라는병에 대해서 아시는분 없으신가요??진짜??ㅜㅜ 3 찬바람불면은.. 2014/09/16 1,153
418039 받침 어이없이틀리는 소개팅남? 19 뭐니넌? 2014/09/16 4,317
418038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좋은거 없을까요.. 21 ㅜㅜㅜ 2014/09/16 19,752
418037 남자든 여자든 차분한 말투에 매력느껴요 3 000 2014/09/16 10,244
418036 흑백 프린터만되는 잉크충전 프린트기.이렇게 싼거 1 가을 2014/09/16 983
418035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성격이라 힘들때 5 맑은구름 2014/09/16 3,645
418034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081
418033 맥주 한캔에 감자칩 먹고 자면 담날 넘 찌뿌둥한게 정상인가요 3 맥주 2014/09/16 1,402
418032 숭실대 다니는 딸이 반수를 한다네요 33 ... 2014/09/16 9,618
418031 역시 엄마들 대단하군요~!! 우리도 합시다. 7 닥시러 2014/09/16 1,975
418030 초등5학년 성격이 변하네요 3 성격 2014/09/16 1,910
418029 시내에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추천해주세요. 5 시내 2014/09/16 871
418028 고양,파주지역 ㅇㅇㅇ 2014/09/16 925
418027 신경인성방광이라는 병 아시는분 계신가요??? 찬바람불면은.. 2014/09/16 728
418026 스텐 냄비에서 커피가 푸른색을 띕니다 2 ... 2014/09/16 983
418025 과일 야채 농약 뭘로 세척하세요? 3 잔류농약 2014/09/16 1,906
418024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266
418023 Our fingers were found broken. 1 포기NO 2014/09/16 766
418022 요새 자영업 심각하죠? 2 중산층이없다.. 2014/09/16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