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20년 전에 한 번 가고 정말 반했던 섬이죠.
이후엔 몇 년 전에 통영 가면서 그냥 휙 둘러 봤고요.
제주처럼 언제나 제 맘 속엔 아름다운 섬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관광객의 눈이고
울산이나 창원처럼(거주하시는 분 죄송합니다;;-.-) 거대기업 들어가
돈 잔치 하는 도시같아 참 꺼려집니다.
그게 사람인지라 거기 문화를 무시 못하잖아요..
거제도 검색해보니 처음에 나오는 게 m....노래방, 도우미 뭐 이런 거라 깜놀.
내 기억 속 거제도가 아닌가봐여..흑.
남편 일 때문에 서울서 거제로 내려가서 사시는 분 계신가요?
아이가 고등학교 이하라면 당연히 살던 곳에 살면서 주말부부 하실 테고
그 이후에는요? 아이가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경우 부부만 내려 가서 사나요?
주말부부는 제가 싫고요, 남편이 맨날 서울 - 거제 오가는 것도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