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직장을 얻었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가...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4-09-01 12:57:14

몸이 안좋아서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쉬다가 널럴한 직장을 얻어

아주아주 쥐꼬리만한 돈을 받으며 몇 년 일했어요

그런데 사실 널럴하긴 해도 일하는 시간은 9시-6시 하루종일 밖에 있던 게 똑같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너무 없고 돈도 없어서 사람 써야 하니

남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이번에 천운이 닿아 급여가 높은 곳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갑자기 겁이 덜컥 납니다

예전에도 많은 일을 해봤고 힘들고 바빠본적도 많았지만

벌써 사실적인 현업 복귀는 5년만이라고 봐야 해서요

널럴한 곳에 있던 곳은 업무의 성격이 좀 달라서

그냥 업무를 봤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업무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가진 노하우로 잘 처리했는데

떨어지는 체력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해야하는 자리로 가야하니

걱정으로 잠도 안옵니다.

사실 다른 선택의 길도 없고 돈도 반드시 벌어야하는 처지라

이 어려운 시절에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지만

오랫만에 아주 예전 하던 현업에 복귀할 생각하니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것도 사실이구요.

잘할 수 있을런지... 그냥 여러모로 몸이 힘드니 드니 여러 걱정으로 삭신이 아프네요...ㅠㅠ

IP : 121.131.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4.9.1 1:02 PM (211.209.xxx.23)

    월급날이 영양제가 될거에요. 부럽고 축하합니다.

  • 2. 부럽
    '14.9.1 1:06 PM (210.217.xxx.155)

    ㅠㅠ 전 아직도 못구하고 있어요!!
    막상 하면 잘 하실겁니다~

  • 3. 오~
    '14.9.1 1:30 PM (210.96.xxx.105)

    축하드려요
    사람 하는일 다 닥치면 할 수 있을 꺼예요!
    홧팅!

  • 4. ...
    '14.9.1 2:12 PM (61.102.xxx.146)

    일단 부딪치세요
    넉넉잡고 3개월만 고생하면
    예전의 일하던 DNA가 나옵니다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193 비지니스캐쥬얼이란 어떻게 입는건가요? 11 패션 2014/09/13 2,967
418192 재화는 보리가 1 흐르는강물 2014/09/13 2,038
418191 친정하고 확실히 인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9 고독의 힘 2014/09/13 6,114
418190 통증이 순서대로... 1 11 2014/09/13 1,523
418189 유럽여행 계획중이예요.. 애둘 데리고요 45 오트밀 2014/09/13 7,255
418188 소파천갈이 할까요? 새로살까요? 2 사??말어?.. 2014/09/13 3,733
418187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 2014/09/13 2,539
418186 이케아 광명점? 4 저렴이 2014/09/13 3,177
418185 댓글은 믿음이 가는데 정작 원글은 온통 사기꾼같다. 게시판 2014/09/13 1,021
418184 이* * 좀 안보면 좋겠어요 5 ... 2014/09/13 3,560
418183 어떤 차량이 괜찬은지 저도 봐주세요 2 저두 2014/09/13 1,094
418182 키높이 운동화 신어보신분.. 5 신발 2014/09/13 2,213
418181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살 아파트 2 펭귄이모 2014/09/13 2,016
418180 두닷가구와 에프엠디자인 가구 책상 디자인이 동일한데요 같은 공장.. 3 듀닷 2014/09/13 2,338
418179 너무 매운 고추간장절임 1 ... 2014/09/13 1,715
418178 30-40대 여성복 사이즈는 제각각인가요?.. 1 cozy12.. 2014/09/13 1,617
418177 대전에서 춘천가는 버스나 기차가 있는지요? 4 ... 2014/09/13 3,052
418176 대하가 풍년이래요 7 ^^ 2014/09/13 3,986
418175 질긴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 어떻게 처리할까요? 9 질기다 2014/09/13 4,499
418174 사회생활하면서 더 배운게 1 오래 2014/09/13 1,802
418173 日의 두 얼굴, 시오노 나나미의 위안부 망언과 혐한 반대 운동 4 샬랄라 2014/09/13 1,846
418172 식품건조기 쓰시는분?? 찐빵하나 2014/09/13 1,062
418171 암극복에 좋은 음식 추천 23 암환자가족 2014/09/13 4,650
418170 찢어진 청바지가 자꾸 더 찢어져요. 8 바지 2014/09/13 4,518
418169 이병헌은 어떻게 될까요? 12 ??? 2014/09/13 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