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교양 교육으로 소방서 가서 심폐소생술이랑 인공호흡 배웠는데
시간이 많고 사람이 적다고 30분간 실습을 시키는 거예요.
저는 강의만 들으면 된대서 치마 입고 간 데다
원래 호흡이 약한데
팍팍팍 심폐소생술 하면서 기운 다 빠지고
인공호흡은 인형 입을 함박 물면서 숨을 넣어줘야 하니
30회 5번 하고 나니 기절직전이네요.
어제 따나 아침 8시 먹고 바빠서 아무 것도 못 먹었는데
한 직원은 많이 말라서 정말 기운이 안 나오더군요.
직원들 실습 하고 나서 모두 꼴도 엉망에
기운 다 빠져서 헤롱거리며 소방서 나왓네요.
위기 상황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을런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배우기는 잘 배운 거 같은데..
우리 모두 사람 살리다 우리가 죽겠다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