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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생활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해외거주 조회수 : 5,414
작성일 : 2014-08-31 19:50:27

저는 외국에서 15년 정도 살았고, 한국에서는 그 두배정도 살았고.. 

살다 보니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득 생각나서 써보는 건데,

 

외국생활의 단점

1. 나이들어 배운거라 아무래도 언어가 한국어 만큼 편하지 않다.

2. 한국음식을 즐기는데 한계가 있다. 음식점도 그렇고, 재료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그맛이 잘 안나요.

3. 머리 잘하는 미장원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한국가면 처음가는 곳이 미장원, 마지막 방문하는곳도 미장원. 

4. 관공서 서비스에 눈물난다. 속도도 그렇고 처리방식도 그렇고 한국 관공서 가면 공무원분들 월급 더 드려야 해 하는 생각이..

5. 주변 사람들과 농담의 코드가 미묘하게 틀리다. 웃어도 왜 웃긴지 모르겠고, 제가 농담해도 썰렁할때가.. ㅠㅠ

6. 부모님이 걱정되고 보고 싶다.

 

외국생활의 장점

1. 주변하고 비교할 필요가 별로 없다. 고로 물욕이 크게 생기지 않는다.

2. 개인주의적이다 보니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참견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3. 한국에서 비싼 물건들이 싸다.

4. 가장 좋은점이 "나이보다 훨씬 어리게 봐준다."  40대인데 나이 이야기 하면 뒤로 넘어가네요. 20대후반이나 많이 봐야 30대 초반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한국에서도 먹힐까 하고 생각했는데, 공항에서부터 어머님 소리 들었다는.. -_-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46.103.xxx.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4.8.31 7:52 PM (175.209.xxx.94)

    의료서비스가 최대 단점이라고 봅니다만...여태까지는요. 다래끼 한번 걸리고 발 한번 삐긋할라치면 겁부터 덜컥 나요.

  • 2. 무조건
    '14.8.31 7:53 PM (175.209.xxx.94)

    아 근데 저는 미국에서 오래 살던 사람인지라.. 다른 나라들은 다를지도.

  • 3. ..l
    '14.8.31 7:55 PM (175.123.xxx.81)

    전 미국...어쨌건 마이너리티이니 좀 위축된다..본의 아니게 아이가 학교 다닐때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인종의 그 느낌을 느끼는거에 대해 안타깝다..
    저두 한국 돌아왔는데 남편은 다시 나갈 준비를 하는거 같아요..남편 일에는 더 나은 일이지만..사실 제일 걱정되는건...재가 쓴거랑..부모님이랑 가족..그리고 가끔 보는 친구들이지만 만나서 맘 터놓은 사람이 없다는거...가 제일 커요..

    참 돈도 한국이 더 잘모아지는거 같긴해요..물론 미국 있을때처럼 살아요 ㅎㅎ 물욕없이^^

  • 4. ....
    '14.8.31 7:57 PM (175.123.xxx.81)

    맞아요..병원...우리나라처럼 아프면 한걸음에 달려갈수가 없어요...
    예약 시스템부터 의사 샘 얼굴 보기 힘든거에...보험에..비용에...ㅠㅠ

  • 5. 외국생활 (미국의 경우)
    '14.8.31 8:03 PM (125.181.xxx.174)

    장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거주하는것의 자연이 아름답고 넓고 공기도 좋고 주변경관도 아름답다
    레저나 여행을 하기가 편하고 해볼것 갈곳이 많다
    주말엔 바베큐나 가까운곳 피크닉이나 스포츠등을 즐기며 즐겁게 보낸다
    애들이 머리싸매며 주말까지도 공부만 할정도는 아니고 부모도 사교육으로 허리가 휘지 않아도 된다
    남편이 비교적 일찍 귀가하고 회식문화가 없어 가정적으로 살게되고 휴가가 길어서 긴휴가도 가능
    쇼핑하기 좋다
    도로도 넓고 주차공간도 넓고 뭐든 큼직큼직해서 소소히 신경 쓰이고 그럴일이 없다
    단점 ...말이 통한다 해도 한계가 있고 일이 생기면 제대로 따지지 못하기도 하고 그 내면까지 이해를 못해 속터지는 일들이 있다
    모든 일의 진행상황이 느려터지고 문제 생기면 해결이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갑갑해서 죽을것 같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무슨 문제가 생겼을때 나랑 남편 단둘이 해결을 봐야 할때는 그게 부담스러워 너무 힘들다 한국같으면 여기 저기 전화해서 알아보고 도와달라하는데 미국에서는 우리 부부 단둘이 모든걸
    해결 해야 한다 이웃이 있다고 해도 한국처럼 끈끈한 가족관게 친인척 오래된 친구 이런거랑은 느낌이 다르다
    결국은 외로운 섬에 사는것 같은 깊은 고독이 있다
    좋을대 좋은데 내가 안좋아질때는 어디 기댈데가 없다
    이방인으로서 내가 애들을 키우는 방식이 맞는건지 애들 뒷바라지 하는게 잘하고 있는건지 자신이없다
    애들 학교 학부모회 가서도 무기력하게 애매한 미소나 짓고 가벼운 인사나 하지 그 이너서클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애들도 그런것 같다고 느껴질때 부모로서 무기력함에 슬퍼진다
    미국인들 사회에서는 겉도는 느낌 한인사회는 밀착되서 숨막히는 느낌 ..내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없는듯해
    더더욱 고독한 섬처럼 가족이 똘똘 뭉치게 되서 어쩔땐 답답하다 등등
    전체적으로 미국은 하루하루는 평온한데 나의 보호장치가 없다는게 늘 먹구름처럼 나를 움츠려 들게하고
    사소한 일에 전전긍긍하게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한국에 오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낙천주의는 있는데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갈데도 없고 좁고 갑갑하네요

  • 6. //
    '14.8.31 8:05 PM (175.209.xxx.94)

    전체적으로 미국은 하루하루는 평온한데 나의 보호장치가 없다는게 늘 먹구름처럼 나를 움츠려 들게하고
    사소한 일에 전전긍긍하게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한국에 오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낙천주의는 있는데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갈데도 없고 좁고 갑갑하네요
    22222222222222

    제 개인적인 결론은 한국 오니 일단 맘 하나는 더 편하긴 한듯..

  • 7. 원글
    '14.8.31 8:06 PM (46.103.xxx.24)

    가장 중요한 의료서비스를 빼놨네요. ^^ 진짜 아프다 싶으면 겁부터 나요.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게 독감 걸려서 낑낑대며 병원갔더니 예약 밀렸다고 2주후에 오라고 해서, 기가 막힌적이.. 기다리다 낫던지 죽던지란 말이 이래서 생겼구나 했네요. ㅎㅎ

  • 8. 000
    '14.8.31 8:13 PM (61.4.xxx.88)

    나이들면 한국으로 가잖아요. 젊으면 젊은 맛에 그래도 살만하지만 나이들면 솔직히 볼 것도 없고 초라할 듯.

  • 9. 000
    '14.8.31 8:14 PM (61.4.xxx.88)

    젊은 사람은 그래도 현지인 친구랑 언어가 좀 딸려도 지내는데 나이 든 중장년 노년쪽이 현지인이랑 친구되서 같이 커피도 마시고 여가 보내는 건 못 본 듯.

  • 10. ..
    '14.8.31 8:21 PM (220.76.xxx.213)

    전 음식이 너무 크게 와닿더라구요 ㅠㅠ
    다른것보다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얼른 들어와버렸어요 ㅋㅋㅋ

  • 11. 저도
    '14.8.31 8:27 PM (94.197.xxx.80)

    음식이요!

    예전 광고 중에 차승원이 파리에서 파스타 먹다가
    매콤한 고추장 맛이 그리워서 우는 장면
    있는데 격하게 공감됐구요

    외국 살수록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있을때는 한국이 싫지만
    제일 편안한 곳이예요

  • 12. 넓은집
    '14.8.31 8:38 PM (14.32.xxx.157)

    북미에 사시는분들은 넓은집에서 사시는거 부럽더군요.
    그리고 고기와 과일값 저렴한것도 넘 부럽고요

  • 13. ---
    '14.8.31 8:40 PM (61.4.xxx.88)

    넓은 집 사는 건 잘 사는 사람들이죠. 못 사는 사람들은 거기도 허접해요.

  • 14. ~~
    '14.8.31 8:44 PM (58.140.xxx.162)

    아.. 정말 다 공감 가요.ㅎ
    저는 의료보험만 있으면 다 되는 유럽나라서 오래 살았는데도 병원에 입원하면 외국인이라 불편한 게 더 하더라고요.
    안 아플 땐 나름 잘 적응하고 신나게 산다 싶었는데
    한국 오니 왠지 마음이 풀어지는 게 있어요.
    다니면서 누가 딱히 친절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생계도 막막한데도요.ㅎ

  • 15. ...
    '14.8.31 8:52 PM (122.31.xxx.202)

    외국 살면 인간은 혼자다...라는 걸 철저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 찾기도 정말 어려워요. 같이 다니는 사람은 많게 되더라도 내 공통 관심사에 맞는, 나와 뭔가 코드 맞는 사람은 뭐... 하늘이 내리지 않는한 포기하고 살죠. ㅎㅎ

    장점은 한국처럼 경조사 안 챙겨서 좋고, 본질적으로 인생에서 중요하게 뭔가...계속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몇분들은 오히려 물욕이 적어진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물욕이 생기더라구요.
    인종차별, 국적 차별 받는 마이너리티로 살게되니 옷도 깔끔하게 입게 되고 물건도 좋은거 쓰게 되고 아이 교육도 제대로 신경쓰게 되요.

  • 16. 며느리
    '14.8.31 9:07 PM (223.64.xxx.121)

    시월드랑 떨어져있는거 좋아요.
    주말을 우리가족끼리...

  • 17. 긍정
    '14.8.31 9:26 PM (1.126.xxx.235)

    호주사는 데 먹을 거 많고 집 크고 기후 온난?하고
    시어머니 오셔서 피자 시켜먹자 그래서 간단히 먹고
    제 아들(재혼이라 친손주는 아니죠) 생일케잌 간단히 먹고 그랬네요
    편해요.. 눈치볼거 없으니

  • 18.
    '14.8.31 9:30 PM (223.62.xxx.88)

    와..위에 외국생활(미국의 경우)님
    정말 정리 잘해주셨네요
    저는 영어강사하다가 간 경우라 영어에 불편있어서 할일 못하지도 않았는데도
    조목조목 너무 와닿게 말씀해주셔서...
    특히 좋을땐 좋은데 안좋을땐 누구한테 물어볼데 없이 오롯이 우리 부부 둘이 해결해야해서 그게 넘 힘들다는 그말..너무 와닿아요..

  • 19. 장점
    '14.8.31 9:49 PM (92.110.xxx.33)

    미국 계신 분들만 쓰신건가요...?
    장점: 서로 비교를 하지 않으니 시기질투물욕 이런게 많이 사라지고 자기 페이스가 분명하게 생겨요. 옷 아무거나 입고 정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 않으니. 한국선 66이라 통통한데 여기선 S입고 사람들도 제 체형이 미인형이라 해 주니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성격 자체가 더 외향적이 됐어요. 미국은 교민사회도 크지만 제가 사는 곳은 아주 작아서. 보험이 의무라서 매달 백유로씩 깨지지만(15만원?) 다치면 보험한도 내에서 다 무료니까(제 남편 휴가가서 요리하다 손가락 잘라서 봉합수술 했는데, 자국 보험에서 커버해줘서 무료였어요. 임신 출산도 무료고 산후조리도 무료고 치과진료도..) 괜찮고요. 친정시댁 눈치 볼 필요가 없고 딱 할 도리만 하면 되니까 편하죠. 여기저기 다른나라들이 저가항공과 기차로 지척이니 놀러다니기도 좋고요. 집앞이 푸르고 길가에 양떼 있고.. 삶이 유유자적해요.
    단점: 한국음식 먹고싶음 diy! 전 요리 좋아하긴 하는데 가끔 남이 해주는거 먹고 싶잖아요. 동네에 한국식당 딱 하난데 bbq 부페라서 너무 비싸요 ㅠㅠ 글구 가끔 저의 어눌한 말투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 만나면 기분 더럽죠. 영어로 쏘아주면 낫긴해도.. 전화로 처리해야 하는 건 특히 좀 아려워요. 그럴땐 남편한테 의지해야 하는데 그때 내 인생 맘대로 못사는게 힘들죠. 영원히 마이너인건 맞아요. 특히 여기선 정말 소수민족.. 이민계가 넘쳐나지만 아랍계 흑인들이 더 많고 아님 동유럽.. 구구절절 설명해야 저에 대해 이해시킬 수 있는거니까 좀 피곤해요. 속상한 일 있어서 친정엄마한테 딱 카톡 두마디 치니까 다 알아듣던데.. 시댁에선 절대 모름 ㅎ

  • 20. 유럽2
    '14.8.31 11:47 PM (37.24.xxx.225)

    위의 장점님과 동감입니다.
    의료보험 잘 된 유럽 살아보니 사회보장제도가 잘 된 나라가 어떤 건지 많이 배웁니다.

    작년에 암 걸린 남편 항암 6차 (12번) 관련된 모든 검진, 치료 등등 본인 분담금 한화로 총 50만원 정도 냈습니다.
    그것도 치료 다 끝나고 집으로 의료비 청구서가 왔더라구요.
    한국에선 이 암이 암보험없으면 1억 자가 부담이라고 들었어요.
    남편이 암걸린 것도 하늘이 무너지는데 병원비까지 걱정했어야 하면 참 괴로울 것 같더군요.

    심지어 이곳의 의보는 한국가서 받은 치료도 영수증가지고 환불 해주는 의료보험입니다.

    대신 생활이 좀 많이 심심하지요. 나가서 한끼 먹으려면 비싸, 소비세도 20프로 육박해, 가게들은 다 일찍 닫아서 밤에 쇼핑도 못가, 길거리의 포장마차도 없어서 군것질도 못해... ㅎㅎㅎ

    참 제가 사는 이 곳은는 의료보장이 너무 잘 되있어 생명을 연장을 할때까지 무료로 할 수 잇는 나라라 차라리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 - 안락사가 법적으로 보장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 21. ..
    '14.8.31 11:51 PM (124.5.xxx.36)

    국내 물가 대단히 비싸다.. 그리고 점점 심화되고 있다가 단점..

  • 22. 유럽2
    '14.8.31 11:53 PM (37.24.xxx.225)

    더 해서

    한국같으면 존경받고 대접받고 혹은 의시댈 직업들도 여기서는 다 똑같이 대접받지요.
    뭐 소득세 월급에서 차등으로 27프로부터 52프로까지 까고 나면 연봉 오천이나 연봉 1억오천이나 사는 건 별 차이 없다는 것.

    그래서 살만하고 돈있는 기득권 층들에겐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 합니다.

  • 23. 미국
    '14.9.1 12:01 AM (68.192.xxx.103)

    참외롭죠. 교회 안나가면 혼자 섬에사는 기분이죠.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때 참 갈때가
    없더니 아들들 졸업하고 멀리가있으니 이민생활에 회의가 느끼더군요.

    아들들이라 결혼도 어렵더군요. 남편은퇴하고 제일걱정은 남편건강 과 나중에 혼자되면 어떻게
    사나 어쩌다 한국의 친정식구들 그립다가 떠난지 40 년 가까이되니 자신이 않생기는군요.

    옆집 앞집들 돌아가시고 또 이사하는걸 보면 인생황혼이 가까이 오는구나 싶고 남들은 황혼되면
    어떻게 보내는가 궁금하고 걱정이 된답니다.

  • 24. 장점
    '14.9.1 2:08 AM (92.110.xxx.33)

    위에 유럽2님 제가 사는 곳 사시나 싶네요. 아 여기 주거보장이 잘 돼있어요.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국가가 마련해준 집에 들어갈 수 있구요(미혼모, 이혼모등 더 사연있는 사람들은 0순위), 대학생들은 특히 독립하기 좋게 학생우대 렌트들이 아주 잘 돼 있어요. 내 집이 없어 걱정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도 체감하는 장점 중 하나인 듯 해요. 단점으론 이런 장점들을 악용하는 가난한 이민자들이 많으니 이민 문턱이 터무니없이 높아졌다는 것도 있겠네요...

  • 25. 유럽 의료보험
    '14.9.1 6:04 AM (212.88.xxx.8)

    저 윗님은 소득이 적거나 백수라서 100유로 내시는 것 같아요.
    보통 직장인들은 의료보험료로 대략 400-700유로 떼어갑니다. 고소득자는 당연히 천유로 넘고요.

  • 26. ....
    '14.9.1 6:43 AM (217.130.xxx.68)

    전 참고로 유럽살아요
    외국에서 사는 장점
    일할때 상사눈치보며 늦게까지 남아있지않아도 된다.
    그리고 회식도 대부분 1차로 끝나고 1년에 한두번?이네요
    휴가가 길다..1년에 한달정도 되는 휴가로 형편만 되면 어디든 여행다닐수 있는 장점..그리고 경치랑 자연경관은 정말 멋지고 좋습니다 남의 시선 신경안쓰고 살아도 되는것..개인적인 사생활 터치 거의 없는점..(애언제낳냐 결혼 언제하냐. )사생활 간섭이 별로 없어서 좋아요
    단점
    어디아프면 바로 병원가기 힘듬., 예약하고 가야하기때문에 정말 아프면 고생할 각오해야함 최소 1-2일정도는 참아야할때도..시설도 그닥 좋지않음
    한국에 비해서 서류가 굉장히 많고 까다롭다 (프랑스)
    가장 힘든건 유럽애들 마인드 정없고 어떻게 보면 싹아지없다 싶은 성격이 많음.남이야 어쨌건 자기기분이 제일 중요함
    외국에서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릴경우 (서열문화.)절대 무시할수 없음 외국이지만 한국보다 더 이런거 강조하시는 한국분들 종종 계심..한국에선 몰랐는데 외국에서 제대로 느낌..ㅜ 나이드신분들 나이어린사람들 함부로 대하는것.모두다 이런건 아니지만 이건 조금 고쳐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7. 하하
    '14.9.1 4:50 PM (92.110.xxx.33)

    위에 열폭하는 분 계시네요. 저랑 신랑이랑 둘 다 100유로 내는데요? 여기 의료보험 자기가 퍼즐식으로 선택해서 들어요. 저랑 신랑이랑 둘 다 튼튼해서 아직까지 보험료 그냥 기본형 내구요. 지병 있거나 출산예정이거나 특별히 이가 안 좋거나 하는 사람들은 보장을 늘려서 보험료 조금 더 내구요. 그리고 시아버지가 대기업 관리자셔서 사원 복지용으로 나온 거 가족 다 같이 들었는데 무슨 -.-;; 나라마다 시스템이 다를 수 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같은 유럽나라들 끼리도 복지가 다르죠. 님은 스웨덴과 폴란드 복지가 같다고 생각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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