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나물 3가지중 꼭 시금치 나물 해야하나요?

추석싫어 조회수 : 10,846
작성일 : 2014-08-31 17:11:34
추석앞두고 제사도 있는 힘들어죽겠는 결혼 1년차 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이번 제사에 제가 따로 살아 전날 못가니까 당일에 오되 나물하고 전을 해오라고 하세요. 
손님도 많아 양도 많이 해야할텐데 어제 마트에 가서 보니 시금치가 없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시금치 가격이 비싸져서 안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더러 대신 호박이 싸니 호박 나물로 대신하라는데 그래도 될까요?
시어머니께 여쭤보기도 싫어요. ㅠㅠㅠㅠ
IP : 14.33.xxx.2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리떠나라꼭
    '14.8.31 5:12 PM (180.66.xxx.172)

    에고
    또 명절 증후군 스트레스가 시작되는군요.
    힘들어하지 마시고 편하게 넘기시는 명절되시기 바랍니다. 에고.

  • 2. ....
    '14.8.31 5:19 PM (49.1.xxx.209)

    전은 시장가서 사시고
    나물도 몇가지 사세요.

  • 3. 그게요..
    '14.8.31 5:22 PM (117.111.xxx.223)

    세 가지 나물은
    뿌리, 줄기, 잎을 놓는 거라고 하더군요.

    시금치는 잎을 먹는거니까
    그게 없으면 다른 잎 채소로 나물하시면 돼요.
    얼가리배추 데쳐서 무치셔도 되고요..
    제 시어머니는 시금치 잘 안쓰셨어요.

  • 4. 김흥임
    '14.8.31 5:30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어디가서 제사상자랑은 하는게아니라고 집집마다다른것이니 ,
    미나리를 쓰기도하고
    얼가리를 쓸수도있고
    그런데요

    어머니께 여쭤보심이 가장 안전할거예요

  • 5. 음식을
    '14.8.31 5:48 PM (122.36.xxx.73)

    님이 전적으로하면 님마음대로 하세요.님이 제꾼인데 누구 눈치를 봐요.시어머니가 한말씀하시면 걍 제사 도로 넘겨드리세요.

  • 6. 해오라했으면
    '14.8.31 6:13 PM (115.137.xxx.109)

    시어머니가 주관하는 제사이나 물어봐야지 재수없으면 욕먹어요.

  • 7. .....
    '14.8.31 6:24 PM (180.228.xxx.51)

    시금치나물은 차례상에 올릴 정도로 조금만 해도 되지 않나요
    요즘 나물 먹는 사람도 많지 않고 대신 전에 신경 쓰면 될것 같은데..

  • 8. 전날그냥가세요
    '14.8.31 6:32 PM (180.65.xxx.29)

    따로 산다고 못가면 며느리 90%는 못가죠
    나물.전이 제일 어려운데 새댁에게 해오라니
    그시모도 참

  • 9. ..
    '14.8.31 6:35 PM (121.189.xxx.198)

    시금치가 비싸봐야 얼마나 비쌀 것이고 몇십단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동네 마트에도 시금치가 있는데요.

  • 10. 저희는
    '14.8.31 6:40 PM (125.181.xxx.174)

    삼색나물이라고 해서 파란 시금치 하얀 무나물 갈색 고사리 그렇게 해야 되는걸로 알았어요
    그런데 어디다 물어볼것도 없이
    근본없는 그냥 차리는 사람 마음의 집안 전통도 많구요
    아무리 법도에 맞아도 시어머니가 맘에 안들면 뭐라고 하기도 하죠
    시금치 비싸면 얼마나 비싼가요 ? 그냥 시금치 사다가 만들어 가세요
    아니면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여쭤 보세요
    82에서 조사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 11. ....
    '14.8.31 6:48 PM (118.221.xxx.62)

    다른마트 가면 있고요 백화점서 3,4 천원 한거 같아요
    삼색나물이 딱 정해진건 아닌지 매번 바뀌더군요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가 보통이고요

  • 12.
    '14.8.31 6:51 PM (175.201.xxx.248)

    아직 시간이 있으니 시금치 사서하세요

  • 13. 일주일 남음
    '14.8.31 7:37 PM (180.182.xxx.51)

    시금치 다녀보면 사실수 있어요.
    명절 전 물가 비싸지만 파는데는 팝니다.
    당연히 비싸도 추석 삼일전쯤엔 팔아요.
    나물이 아무리 비싼들 고기만 하겠어요?
    한단에 비싸야 오천원정도지요. 두어단 하면 뒤집어씁니다.
    대신 무가 쌀거고, 삼천원 넘지 않구요.
    고사리가 좀 비싼데 1-2만원이면 될거예요.
    그런데 아주 멀리사시나요? 전날 못 가시는 이유가...?

  • 14. 뭐야
    '14.8.31 7:39 PM (175.223.xxx.164)

    양반집은 제사나 차례에 시금치 안해요. 무나물 도라지나 숙주 고사리나 취나물 같은 거 하는 겁니다. 위에 법도 운운하는 분들이 있어서요. 모르면 입 다물고 있는게 진리에요.

  • 15. ..
    '14.8.31 8:24 PM (175.201.xxx.178)

    도라지 고사리는 꼭해야하는 거 같고..
    배추나물 숙주 콩나물 시금치 이렇게 하는데
    시금치 비싸면 안할 때도 있어요.

  • 16. 위에 '뭐야' 님
    '14.8.31 8:53 PM (118.46.xxx.79)

    어째서 댓글을 그렇게 공격적으로 달아야만 하는거죠?
    누가 '워야' 님을 화나게라도 했나요?
    아무 상관없는 사람마저도 읽으면 불쾌해지는 공해댓글이네요.
    '입 다물고 있'으라니.. 거 참..

  • 17. 어이쿠 양반님
    '14.8.31 10:35 PM (121.144.xxx.56)

    위에 뭐야님!
    닉네임도 그렇고 댓글 내용도 그렇고 참으로~~
    댁이야말로 뭡니까??

    요즘 세상에 양반이 어디 있으며
    시금치를 올리든 안올리든 그 댁 제사상 아니니 상관마소

  • 18. 양반? 개 팔아 두 냥반이라고
    '14.8.31 10:51 PM (182.226.xxx.93)

    양반은 무슨 얼어죽을 !

  • 19. ...
    '14.9.1 11:20 AM (203.226.xxx.31)

    제사가 돌아가신 내 부모, 조부모를 기리자는 건데,
    그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 놓으면 됐지, 뭐 근본까지 따지세요...

    오징어 같은 거 올리지 않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오징어를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해서 마른 오징어 올리는 집도 봤어요. 그게 근본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네요..

    = 제사음식 차리느라 정작 고인이 된 부모, 조부모는 안중에 없어지는 지금의 제사 문화가 참 별로에요.
    그런 집에서 자라나 시부모가 개신교인 집으로 시집간 후배는 명절날 시집에 있는 게 더 편하다고 하대요.
    제사음식 같은 거 없고, 그냥 자기들이 먹을 명절 음식하고 추모예배 올리고 그 분들 이야기 나누고..

    자기가 30년 동안 살아온 친정의 조부모보다 시댁의 조부모 일화를 더 많이 안다고..
    (물론 그 후배가 시부모하고 사이가 좋으니까 그렇겠지만요.. 개신교인이지만 교회 다니라 소리 안한다네요..)

    암튼, 제사라는 게 돌아가신 부모, 조부모를 특별히 생각하자는 건데,
    그 의미는 어디로 가고.... - 제대로 의미있게 하려면 제사음식부터 간소화하고
    차리는 사람도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집에서 내 부모 제사 음식은 내가 차린다고 하면(시집간 딸이든 아들이든) 명절 스트레스가 없어질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07 다문화가정 그만 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49 편견없지만 2014/09/10 14,377
416006 몸에 딱지진거 가만 못 두고 막 떼시는 분 있으세요? 7 강박 2014/09/10 3,341
416005 영재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수학이나 영어.. 어떤 걸 배우나요.. 5 .. 2014/09/10 2,469
416004 남편을 현금인출기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듯이... 7 ..... 2014/09/10 2,643
416003 대만 고궁박물관을 둘러보다 생긴 궁금증 1 궁금 2014/09/10 1,746
416002 CJ 이미경 부회장, 여성후진양성에 문을 열다 1 팔이팔이 2014/09/10 2,003
416001 사우나만 다녀오면 눈이 아파요 5 ..... 2014/09/10 3,159
416000 이 시간 집에 안들어 온 자녀 있나요? 1 .. 2014/09/10 1,103
415999 다문화 가정에서는 신부가 올 때 처가에 일정한 몫의... 1 .... 2014/09/10 1,296
415998 혹시 쿠쿠 전기압력밥솥 불량 1 이건 뭐지?.. 2014/09/10 1,370
415997 급해요...갑자기 한순간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나요? 18 목이 붓는 2014/09/10 8,213
415996 초 5학년 친구들에게 전화 안오는 아이.. 4 2014/09/10 2,718
415995 원글 삭제-시부모님이 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그냥 오시라고 해야 .. 10 며느리 2014/09/10 3,794
415994 남편때문에 미칠거같아요 2 이기적인 2014/09/10 2,617
415993 경기도 시흥에서 노인 목욕등 도와줄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3 바라바 2014/09/10 1,133
415992 명절쇠러 간 부모님집에서 야반도주를 했네요 3 ㅡㅡ 2014/09/10 5,133
415991 중고물품 팔때 택배박스나 봉지들은 어떻게 구하세요? 3 중고물품 2014/09/10 1,336
415990 CJ 이재현 회장의 경영 스토리 1 나나슈 2014/09/10 2,413
415989 친구의 전화를 좀 피했는데 눈치채고 계속 전화 카톡 문자 ㅠㅜ .. 12 친구사이 2014/09/09 5,124
415988 엄마랑 절대 해외여행 못가겠네요 44 ... 2014/09/09 44,231
415987 멜론을 먹고나면 20 라일락 2014/09/09 18,089
415986 엔유씨 소쿠리 4 구해야해요 2014/09/09 1,117
415985 유자식 상팔자 6 2014/09/09 3,908
415984 내일도 치킨 피자 광화문서 먹나요? 9 2014/09/09 2,702
415983 친정엄마 실망이에요 10 2014/09/09 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