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 나갔다 투표장 지나왔어요.
출근길 주민들이 꽤나 줄 서 있네요.
아마 다 오세훈표이겠지요....
저는 두 초등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 무상급식 그거이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입장입니다...
헌데 이곳 주민들 참 그러네요....
서울 개발한다고 여기저기 쑤셔놓아 벌려놓은 돈이 얼만데..
특히나 여기 한강공원 가면 치밀어올라요...
멀쩡한 공원을 생태공원 만든답시고 다 엎어서 나무를 심어놨어요..
사이에 오솔길 만들고요...
한마디로 자리하나 깔고 앉을 곳이 없이 나무를 심었어요...
축구장도 있었는데 거기도 다 나무...ㅠㅠㅠ
그나마 이번 비때문에 많이 망가졌는데 또 심었더군요...
더 야속한건 주민들이에요...
그런건 뭐라안하고 당장 돈들어가는 무상급식만 저렇게 두둔하니.....
이러다가 저도 나가서 투표해야하는건 아닐까요...
이래저래 투표율만 올라가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