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어려우하는 딸아이..미국가면 어떨까요?

ㅜㅜ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4-08-30 10:25:14

중 1인데 수학 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다른 과목들은 괜찮은데, 수학머리가 없는 아이라 그런지...저도 넘 답답하네요.

 

얼마전 미국에서 온 사촌언니를 만났는데, 한국 초등 5년과정 수학만 마치고 와도 미국에서

수학경시나가고 수학천재이야기 들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실제 본인으 아이들도 그랬다네요.

 

그러니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수학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 앞으로 5년은 더 해야 하는데..

문과를 간다하더라도 수학으로 좌지우지되는 대학입시까지 우리나라에 있다가는

애도 어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일단 수능 볼때 까진 수학공부해야하잖아요.

 

이과로 대학가지 않는한, 수학 공부는 이젠 끝이고..

수포자 될까 매우 걱정되거든요.

본인 만족도 어렵고..

전체적으로 상위권인데 수학이 만족을 못 시키니 어려운듯해요.

 

진짜 초등과정만 수학 마치고 가도 미국에서 공부하면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 한국보다 적을까요?

 

애 아빠가 연수가 내후년에 있으서 미국 갈 예정인데, 제가 1년이래도 먼저 들어갈까 고민하고 있어요.

 

전 컬리지 등록하고...공부하면서..

 

시누이가 있는 지역으로 가면 시누도 많이 도와준다고 올 수 있음 빨리 오라하는데..

 

남편이 기러기를 싫어해서 남편 얼굴본때마다 목까지 차오르는 이야기를 못 하고 있어서...답답하네요.

IP : 125.181.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
    '14.8.30 10:41 AM (125.208.xxx.125)

    아이비리그 진학했다는 가정하에 그다음 원하시는게 무엇인가요? 한국취업시 좋은 곳은 서울 왠만한 대학출신보다 어려웋걸요. 그리고 지금부터 미국살던 애가 10년뒤 한국적응하기 힘듭니다.
    미국취업시 영주권없이는 요즘 쿼터가 줄어서 H1B 받기 힘들어요.
    그리고 유학비자로 아이비리그 4년 학비 엄청납니다. 중고등은 아마도 부모 한분이 학생비자로 들아가야 하는데 그럼 애야 공립 가겠지만 학군 좋은곳은 생활비도 비싸죠.

  • 2. dd
    '14.8.30 10:42 AM (175.209.xxx.94)

    단순히 수학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너무 복잡하고 또 이것저것 많이 고려해야 하는게 유학이에요. 일단 수학 하나 구하자고 다른 면들에서 완전 꽝일수도 있구요. 지금 따님이 영어는 잘하시더라도...성격적 요인 또는 다른 예기치 못한 유학생활중 요인들로 영어 정말정말 안느는 유학생들 무수하게 많이 봤거든요. 일단 영어가 기본적으로 안되면 전과목 따라잡기 힘들잖아요. 또 미들,하이스쿨 졸업후 대학부터 또 그 후에 진로까지도 쭉 생각해보고 결정하셔야 할일이구요. 요즘엔 유학파가 엄청 많아서.......아이비급 갈수 없을 수준이라면 어떻게든 해서 인서울 대학가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요즘엔 영어특별전형, 글로벌 전형도 거의 줄어들고 경쟁 치열해지는 추세라.. 막연히 대학때 한국돌아오는것도 힘들구요. 또 대학을 미국서 마치고 현지에서 자리잡는것도 쉽지 않은 일이구요. 멀리까지 내다보시고 결정하셔야 돼요

  • 3. 미국
    '14.8.30 10:45 AM (125.208.xxx.125)

    부모가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거나 비용이나 취업걱정 없는 재력이시라면 상관없습니다만.
    이상 미국에서 유학 취업 다 해보고 15년쯤 살아본 아짐 개인적 의견입니다

  • 4. ss
    '14.8.30 10:49 A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미국 수학은 고등과정때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수준별 교과과정 이수해야하는데 ap과정 정도는
    들어야지 좋은 대학 갈수있어요.. 미국대학들은 낮은수준에서 A를 원하는게 아니라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거든요..

  • 5. 한국은
    '14.8.30 10:55 AM (125.181.xxx.174)

    대학가는데 수학이 결정적이 요인이니 어려서부터 매달려서 해서 그렇지
    미국에서는 수학은 많고 많은 과목중에 한과목이고 그마저도 위로 올라가면 그리 쉬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미국에서는 말하기 글쓰기를 굉장히 많이 교육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중1짜리애 미국학교에 데려다 놓으면 이거 다 해야 하는데 바로 할정도 실력은 되나요 ?
    그리고 수학도 우리애 보면
    4-5학년때 곱하기 문제를 하나주고 답을 구해 오라는게 아니라
    그걸 8가지 방식으로 풀이를 만들어봐라 이런식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한국애들 수학머리 있고 수학도 전반적으로 잘해요
    그런데 미국에는 정말 벼라별 애들도 많고 사람도 너무 많고
    똑같은 아시안 머리의 특징을 가져 수학을 잘하는 중국사람 인도 사람도 많아서
    수학을 특성화 하자면 한국에서 수학 못하던 애들은 수학때문에 대학못간다 이정도지
    그걸 무기로 대학갈수는 없고 거기서 특별활동 봉사에 예체능 해야 하고 그걸 매개로 오케스트라 등등
    그아이 특색을 만들어야 대학 잘 보내요
    엄마가 말이 쉽지 컬리지 다니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구요
    근데 뭐 해보는것도 의미는 있죠
    기본적으로 돈이 엄청 드는것 아니면 국내에서 별 볼일 없으면
    그보단 그래도 외국 주립대 학부 정도라도 졸업하고 그걸 발판으로
    국내 대학 편입할수도 있고 하다못해 영어 과외 교사를 해도 벌이는 괜찮을 테니까요
    운이 좋아 거기서 영주권 딸 기회까지만 만들어보면 거기서 또 자리 잡을 수도 있는거고
    근데 한국이든 미국이든 고생해야 뭐가 오지
    한국에서 안된 공부 미국가니 술술 풀릴 일은 아니고
    한국에서 별로인데 미국가니 천재 소리 듣는다 이런건 공부 안하는 동네 이야기에요
    거기도 학구열 센데는 다 선행하고 고급 학문 하고 여러가지 사교육 하느라 한국보다 더 고생하고 그러죠

  • 6. 그렇다면
    '14.8.30 11:04 AM (14.52.xxx.59)

    아예 수학을 빨리 접고(못하는데도 사교육비 쏟아붓는거 돈 아까워요)
    영어에 올인하고 명문대 간다는 욕심만 버리면 돼요
    그리고 영어특기 노리시면 인서울은 요령껏 갈수도 있어요

  • 7. 영어 특기는
    '14.8.30 11:13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앞으로 점점 숫자가 줄 거고 지금도 거기 지원해서 합격하는 애들은 영어의 신이에요.
    그거 믿고 수학 놓는 건 저로서는 반대이구요.
    어차피 주립대 정도 생각하시는 거면 지금 유학 안 가고 고등 졸업 후에도 갈 수 있어요.
    평점만 관리 어느 정도 하고 토플 SAT 보면 미국 중위권 주립대는 갈 수 있을 겁니다.
    저라면 일단 한국에서 하는 데까지 해 보고 보내겠어요.

    그래도 지금 가길 원하시면...
    소위 빅텐이라고 불리는 미국 중서부 쪽으로 가세요.
    그 쪽은 인구가 적고 주립대 수준은 괜찮아서 동부나 서부처럼 경쟁이 심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자리잡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 정말 이름없는 대학 나오는 거보다는
    미국 이름 들어본 주립대 나온 게 그래도 나을 거 같애요.
    영어강사도 할 수 있고 요즘은 거꾸로 한국에 와서 대학원 다니거나 편입하기도 하구요.

  • 8. 브낰
    '14.8.30 11:16 AM (24.209.xxx.75)

    '미국'님은 돈이랑 졸업후 비자문제,
    '한국은'님은 입시문제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영주권 원글님이 해주실수 있는 거 아니면,
    학부졸업으로 미국내 취직 힘들고,
    한국서 직장 잡으려면, 학부까지는 한국서 나오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 9. 영어특기
    '14.8.30 11:28 AM (14.52.xxx.59)

    영어의 신이 갈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아요
    실제로 보면...탭시 700대 제2외국어인증 안 높은 단계에서 서성한 합격도 많습니다
    인서울 그만그만한 대학은 뒤죽박죽이에요

  • 10. ...
    '14.8.30 11:36 AM (118.221.xxx.62)

    미술하면 버려도 되요

  • 11. 착각
    '14.8.30 12:30 PM (121.170.xxx.134)

    미국에서 대학 들어가면 수학이 더 어려워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달달 외운 걸로 미국 가봤자 별 소용없어요. 대학마다 요구하는 수학 능력도 틀리구요. 수학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미국 가서도 마찬가지에요. 미국은 연산능력만 보는 게 아니거든요.

  • 12. ...
    '14.8.30 12:34 PM (220.94.xxx.165)

    일단 수학은 하는데까지 하다가 고등때 미대준비시키면 고2부턴 수학버리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본인이 미술 원해야하니..

  • 13. 아니요
    '14.8.30 1:13 PM (211.177.xxx.31)

    텝스700이 서성한이요?
    그런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
    아무리 운이 좋아도 텝스 900이상, 토플 110이상은 되어야해요.
    영어 에세이 영어 인터뷰가 되어야 하는데 텝스 700으로 가능합니까?

  • 14. 가능하더라구요
    '14.8.30 4:11 PM (14.52.xxx.59)

    제가 작년에 본 애만 2명이에요
    한명은 탭스 700대에 델프 a2
    한명은 토플 105 미만이요
    인터뷰도 없는 전형이었고 한명은 영어에세이 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542 곰돌이채칼 쓰기 힘들어요.베르너는 어떤가요? 5 채칼 2014/08/30 2,400
412541 오디술담는것좀알려주세요 오디 2014/08/30 1,202
412540 어찌하나? 키즈 카페 2014/08/30 571
412539 "치명적 독성물질 든 '아기 물티슈' 팔리고 있다&qu.. 2 참맛 2014/08/30 1,245
412538 음악발표회때 초등 남자아이...넥타이? 나비넥타이? 어느 것이 .. 4 ... 2014/08/30 638
412537 금식하고 몇시간후부터 어지러우세요? 1 ? 2014/08/30 857
412536 제가 알고있기론 1인분은 적어도 200그람 이상인데요? 11 ㅇㅇ 2014/08/30 1,673
412535 해무 관람기 4 탱구리 2014/08/30 1,733
412534 다른 사람을 나쁘게 생각못하는 사람들은...어떻게 고쳐야 할지 2 iukl 2014/08/30 1,618
412533 악세레다가 먹히지 않아요 ㅠ 6 쏘렌토 2014/08/30 2,550
412532 유,청소년오케스트라 활동이 궁금합니다. 6 궁금해 2014/08/30 1,370
412531 에휴..맘까페 유해물질 물티쥬땜시 난리네요. 4 ㄴㄴㄴ 2014/08/30 2,466
412530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8.30] 문재인의 단식, 이해득실 .. lowsim.. 2014/08/30 765
412529 0416 잊지 않을게 3 브낰 2014/08/30 628
412528 기러기 남편 집 비밀번호. 5 지나 2014/08/30 3,695
412527 청소기돌리면 냄새나는데..어찌해야할까요? 8 참새엄마 2014/08/30 5,789
412526 은행에서 추석선물 문자나 선물 받으신분들 계신가요? 4 왠일? 2014/08/30 2,218
412525 첫 해외 가족여행이요 18 경험 없어요.. 2014/08/30 3,140
412524 베니스 영화제, ‘폭력에는 폭력’ 세월호 진실에 전 세계 주목 1 light7.. 2014/08/30 957
412523 자매끼리는 원래 이런가요? 21 ㅠㅠ 2014/08/30 10,483
412522 토즈 가방 좋은건가요? 16 @@ 2014/08/30 7,228
412521 수학 어려우하는 딸아이..미국가면 어떨까요? 12 ㅜㅜ 2014/08/30 2,708
412520 아파트 공사가 소리없이 조용한가요 5 요즘은 2014/08/30 1,532
412519 추석 선물 중에 뭐가 제일 반가우신가요? 5 어렵네요 2014/08/30 2,884
412518 질문..조중동안티 스티커부치는거요.. 3 gg 2014/08/30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