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할때 친구어머님께서 손수 농사지으신 목화솜으로 이불한채를 해주셨는데
35년 정도 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장농반은 차지하고 터져 나갈거 같아요.
솜이 아까워서 계속 끼고 살았는데 좋은 재활용방법있을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저 결혼할때 친구어머님께서 손수 농사지으신 목화솜으로 이불한채를 해주셨는데
35년 정도 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장농반은 차지하고 터져 나갈거 같아요.
솜이 아까워서 계속 끼고 살았는데 좋은 재활용방법있을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
갈라서 얇은 이불 일인용 두개했는데
인터넷검색하고 맡기지마세요.
너무 얇고 길이도 짧게 해왔어요.
아무래도 솜이 좋으니 떼어가진거같아요.
캐시밀런이나 극세사보다 훨훨 좋습니다.
이불커버 맞춰서 겨울에 덮으면 완전 좋습니다.
동네 솜틀집에서 총량 떼지말라고 엄포놓으세요.
요솜 만들어서 침대에 까세요.
진짜 좋아요.
집 정리 하면서 33년된 이불 요 100리터 봉지 두개 사서 다 버렸어요.
세월을 생각하면 아무리 목화솜이 좋다해도 거기다 돈 투자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요.
그 돈으로 이불 요 새로 사서 자주 갈아 주는게 좋아요.
솜 틀고 새로 만들고 하면 새로 장만하는것 보다 돈이 더 들어요.
20년도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어
엄마혼수로 40년 훨 전에
만들어주신 요랑 이불
10년전 즘에 솜틀집에서
와서 하라고 해서
요랑 이불 면커버 베게커버까지
세트로 여러개 했는데요
제가 5년전에 시어머님이 친정에 물어볼틈도
없이 거래하는 솜집에 이불하라고
데리고 가셔서 한거랑 비교가 안되요
돈만 비싸고 아마 요즘 울나라 목화솜은
터키산인가 많을텐데 농약 칠거고.
양모니 거위 오리털 이불 써보고 있기도 하지만
아파트에서 침대에 방난방 약하게
하고 친정서 온 이불 덮으면
넘 따뜻해요 텃더니 무게도 적당하고
외할머니가 기르셔서
내려오니 기분도 좋고
농약도 안든 유기농일거고.
형제많으면 나눠도 좋구요.
암튼 넘 만족해요
침구류에 까다로운 남편도 대만족.